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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입과일 붐 속에서 인기있는 한국 과일은?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김윤진
- 2022-06-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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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과일은 좋은 맛과 높은 품질,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시장성 검증 완료
한국의 샤인머스켓, 딸기 큰 인기,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시장 진출
베트남 과일시장 규모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베트남에서 판매된 과일의 총 중량은 약 711만 톤이다. 이는 2020년 대비 1.7% 감소한 규모이나 작년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로 인해 식품 서비스 시설, 학교 및 직장이 수개월 동안 폐쇄되었다는 점을 고려 시 양호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4월 27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80.3%로 정부 목표치인 70%를 일찌감치 돌파하였으며, 베트남 정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일관적인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다양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직장 출근 및 등교 정상재개, 서비스업의 정상화 등 일상 회복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2022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유로모니터는 올해 베트남의 과일 총소비량이 전년대비 6.5% 증가한 757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과일 소매시장에 국한해서 보면 지난 2017년 베트남의 과일 소매시장 규모는 약 49억 달러로, 거래된 과일의 중량은 약 393만 톤이었다. 베트남 소비자의 소득 증가에 힘입어 2017년 이후 베트남 과일 소매시장의 거래금액은 4년간 연평균 약 14% 증가해 2021년에는 83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빠르면 2024년에는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과일 소매시장 규모(2017~2026년)>
(단위: US$ 백만(좌), 천 톤(우))
주: 2022~2026년 수치는 전망치
[자료: 유로모니터 “Fruits in Vietnam” (’22. 2.)]
수입과일 시장의 성장 잠재력
베트남은 과일 재배가 활발한 나라이지만, 내수 과일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수입산 과일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은 2007년 WTO 가입 이후 활발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수입산 과일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차 낮춰왔다.
한편 향상된 베트남인의 생활 수준은 수입산 제품에 대한 소비 여력을 높이고 있다. 베트남의 인구는 약 1억 명으로 세계에서 17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의 2018~2020년 연평균 경제성장률(CACG)은 6.9%로 아세안에서 가장 높은 GDP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Fitch Solutions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구당 가처분 소득은 2020~2024년 기간 연평균 8% 성장해, 2024년에는 6848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경제 발전으로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중산층이 두터워지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식품 소비에 있어 고급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소비자들은 과일과 채소를 구매할 때 “가격” 요소 외에도 "식품의 안전성"과 제품의 "신선도"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내수 청과류 시장은 양적 및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수입 과일은 “안전한” 식품으로 간주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중국, 캄보디아 등 여러 국가와 국경을 맞닿고 있고 육로를 따라 이들 국가로부터 손쉽게 제품 운송이 가능하다. 한편 육로를 통해 비공식 경로로 상품이 유입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국가기관의 검역과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베트남 시장에는 위조 상품 및 원산지 불명의 상품이 쉽게 유통되는 편이다. 비공식적 경로를 통해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 원산지 및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조금 더 비싸더라도 생산과 유통과정이 투명한 수입산 과일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의 수입과일 시장은 많은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베트남의 청과물 수입 현황
베트남의 청과물(과일 및 채소류) 수입액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특히 2017년부터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까지 청과물 수입시장은 연평균 약 7% 성장해 2019년 수입액이 약 17억800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베트남이 활발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고 동시에 수입절차 간소화를 통해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는 조치 등을 단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시기 수입산 농산물을 취급하는 수입 전문 유통업자도 많이 생겨나 각종 수입산 농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트남 시장에 선보여지게 되었다.
그러나 청과물 수입시장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빗겨나갈 수 없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엔 방역 조치로 인해 외식 서비스 운영이 제한되고 학교 및 직장 등이 폐쇄되면서 베트남의 청과물 수입액이 급감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베트남의 2020년 청과물 수입액은 약 130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26% 감소한 수준에 불과하였다. 2021년에는 위드코로나 시기에 접어들면서 수입 규모가 다소 회복해, 전년대비 13% 증가한 1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청과물 수입 추이(2017~2021년)>
(단위: US$ 백만)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
베트남 관세총국의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의 청과물 수입 3대 시장은 중국, 미국, 호주이며 해당 국가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전체 청과물 수입액의 61%에 달할 정도로 수입 집중도가 높다. 세부적으로 보면, 청과물 1위 수입국인 중국으로부터의 2021년 수입액은 약 4억6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31%에 달하며, 2위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의 21%인 3억800만 달러이고 3위인 호주 수입액은 1억4000만 달러로 9%를 차지한다. 2021년 베트남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청과물의 규모는 전체 수입액의 3%에 해당하는 4723만 달러로, 베트남 입장에서 한국은 6번째로 큰 수입시장이다.
<2021년 베트남의 청과물 주요 수입국 순위>
(단위: US$,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1
중국
462,091,529
31
2
미국
308,239,983
21
3
호주
135,847,627
9
4
미얀마
106,851,174
7
5
뉴질랜드
94,923,194
6
6
한국
47,232,890
3
7
캄보디아
42,894,760
3
8
태국
42,156,017
3
9
남아프리카공화국
41,723,224
3
10
인도
29,721,531
2
-
기타
168,844,774
11
합계
1,480,526,703
100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
인기있는 수입과일 종류
2020년 기준 베트남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3대 과일은 사과, 포도, 체리로 주로 베트남에서 재배가 어려운 온대 과일 품종이다. 키위, 딸기, 석류, 체리, 자두, 블루베리와 같은 과일도 점차 베트남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많이 재배되는 오렌지,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등 열대과일 역시 수입이 되고 있는데 비수확기 내수 수급부족분을 채우거나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함이다.
<2020년 대베트남 수입 상위 15개 신선과일 종류별 수입 규모>
(단위: US$ 천)
번호
HS 코드
품목명
수입액
1
080810
신선한 사과
139,119
2
080620
신선한 포도
94,774
3
080929
신선한 체리(신 체리 제외)
41,613
4
081090
신선한 타마린드, 캐슈 사과, 잭프루트, 리치, 사포딜로 자두, 패션프루트, 카람볼라
40,708
5
080830
신선한 배
30,074
6
080510
신선 혹은 말린 배
21,881
7
080450
신선 혹은 말린 구아바, 망고와 망고스틴
20,606
8
081050
신선한 키위 과일
16,396
9
080390
신선 혹은 말린 바나나(플렌테인 제외)
15,247
10
080521
신선 혹은 말린 만다린 귤과 사츠마(클레멘타인 제외)
14,384
11
081010
신선한 딸기
6,325
12
081070
신선한 단감
4,077
13
081040
신선한 크린베리, 빌베리 및 월귤 의 기타 과일
3,376
14
080719
신선한 멜론(수박 제외)
2,718
15
080540
신선 혹은 말린 포도
1,609
[자료: ITC Trademap]
가격동향 및 경쟁현황
베트남의 과일 시장은 수입 과일의 진출에 따라 치열한 경쟁 상황에 직면해 있다. 수입산 과일의 성장은 단순히 통계에서 확인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수입 과일 전문점의 증가세를 통해 체감되고 있다. 대형 슈퍼마켓에서도 수입산 과일은 과일코너에서 가장 잘 보이는 진열대에 우선으로 진열되며 편의점, 소매 체인 및 심지어 전통 시장에서도 손쉽게 수입 과일을 찾아볼 수 있다.
<베트남 주요 신선 수입과일 오프라인 판매점 목록>
대형 슈퍼마켓
신선과일 전문 소매점
AEON 베트남
클레버 프루트
GO! (빅씨)
바이오베지
메가마켓 베트남
후지 프루트
롯데마트
DP프루트
윈마트
프레스타
쿱마트
EU 프루트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수입 과일의 소매가격은 같은 종류의 과일이라도 수입국 및 품종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과일의 가격은 시기, 공급자, 품질, 크기와 같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과일의 소매가격(’22년 3월 기준)>
(단위: VND/kg)
제품명
가격
판매처
Koru 뉴질랜드 S80
90,000
에코마트(Eco Mart)
Koru 미국 S80
99,000
파머스마켓(FarmersMarket)
뉴질랜드 Envy 사과S 90
189,000
베리프룻(Berry Fruit)
135,000
에코마트 제넥시아(Eco Mart Genexia)
한국 Fuji 사과 18
135,000
화 18(HOA 18)
일본 Fuji 사과
130,000
팜2도어(Farm 2 Door)
남아프리카 Fuji 사과
99,000
FS프룻(FS Fruits)
미국 Fuji 사과
130,000
팜2도어(Farm 2 Door)
한국 배
130,000
바익화차이꺼이(Bách Hóa Trái Cây)
222,500
타잉화엄특비엔(TINHHOAẨMTHỰC BIỂN)
한국 샤인머스켓
120,000
박화반시(bách hóa Văn Sỹ)
1,100,000
EU프룻(EU fruits)
뉴질랜드 감
320,000
에코마트(Eco Mart)
한국 감
190,000
파머마켓(Farmer market)
240,000
밍프엉 프룻(Minh Phuong fruit)
한국 딸기
840,000
에이티프레쉬(ATFresh)
1,137,000
테리사(TERRISA)
537,000
롯데마트(Lotte Mart)
900,000
이몰(Emall)
남아프리카 청포도
320,000
사미푸드(SAMI FOOD)
179,000
그로브프레쉬(Grove Fresh)
159,000
빅씨(Big C)
[자료: 각 판매처,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베트남의 수입산 과일 도매가격(’22년 3월 기준)>
(단위: VND 천)
과일
판매단위
가격
한국 딸기
1320g/박스
700
미국 Mason 적사과S8
20kg/박스
1,450
미국 Koru 사과 S45
12kg/박스
1,050
US Koru 사과 S88
18kg/박스
1,400
캐나다 Ambrosia 사과S32
9kg/박스
1,000
이집트 오렌지
15kg/박스
750
신고 한국 갈색 배S32
15kg/박스
1,150
신고 한국 갈색 배S28
15kg/박스
1,250
Rockit 사과
12개 포장/박스
1,300
호주산 청포도
9kg/박스
2,100
페루 청포도
7.3kg/박스
1,350
호주 귤 S42
6.5kg/박스
600
미국 오렌지S48
18kg/박스
1,500
한국 배S38
15kg/박스
950
미국 Envy 사과S28
9kg/박스
2,250
뉴질랜드 체리
5kg/박스
1,650
남아프리카 블랙커런트
4.5kg/박스
600
호주 적포도:
9kg/박스
1,800
[자료: EUFruits]
다양한 상품군과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수입 과일은 베트남 주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입산 과일은 투명한 유통과정, 보장된 품질, 좋은 가격 등의 요인으로 베트남 내 입지를 공고화하고 있다.
한국 과일 수입 동향
베트남에서 정식 수입이 가능하도록 허가된 한국산 과일 품목은 딸기, 배, 사과, 포도, 감 등 5개 종류에 불과하다. 한국의 농산물은 높은 품질, 고급스러운 포장 등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위상이 높은 편이며 현지 상품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롯데마트, K마켓, 써클K 등 주요 소매유통점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주요 한국산 과일 및 소매가격(’22년 3월 기준)>
구분
딸기
배
샤인머스켓
감
포장상태
가격
280,000동(330g/팩)
125,000동/kg
850,000동/kg
240,000동/kg
판매처
EUFruits
EUFruits
HalaFruit
Minh Phuong Fruite
[자료: 각 판매처,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한국산 포도의 인기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의 신선 포도(HS Code 080610) 수입액은 약 10% 감소하였으나 대한국 수입은 2019년 약 410만 달러에서 2021년 643만 달러로 무려 57.1% 증가하였다.
한국산 포도 중 특히 샤인머스캣 품종이 베트남 상류층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베트남에서 흔히 밀크포도(nho sữa)로 불리는 한국산 샤인머스캣은 1kg당 80만 동에서 100만 동(4만 2000원~5만 3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으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당도와 특유의 향으로 베트남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 한국산 포도 품종과 달리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먹기에 편하고 껍질째 먹는 미국산 포도에 익숙해져 있는 베트남인들에게 잘 맞는 품종이다. 베트남 과일 전문 소매업체인 후지 프루트(Fuji Fruit)에 따르면 “특히 중추절에 샤인머스켓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베트남의 신선 포도(HS Code 080610) 수입 추이>
(단위: US$, %)
순위
국가
2019년
2020년
2021년
비중
1
미국
43,870,285
40,911,702
30,723,175
34.1
2
호주
28,755,628
23,591,172
24,075,479
26.7
3
중국
3,813,469
7,498,981
12,288,905
13.6
4
남아프리카
11,495,767
9,967,350
9,764,133
10.8
5
한국
4,095,964
6,163,240
6,434,776
7.1
-
기타
8,073,459
4,196,335
6,924,549
1.3
합계
100,104,572
92,328,780
90,211,017
100.0
주: 순위 및 비중은 2021년 수입액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국산 배는 베트남에서 이미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배는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기간에 선물용으로도 흔히 주고받는 과일 중 하나다. 2019년 한국산 배는 베트남 수입 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나 2020년부터는 저렴한 중국산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와 1위를 내주었다.
<베트남의 신선 배(HS Code 080830) 수입 추이>
(단위: US$, %)
순위
국가
2019년
2020년
2021년
비중
1
중국
9,730,484
15,752,518
14,473,044
61.3
2
한국
11,298,272
8,263,244
4,806,488
20.4
3
남아프리카
8,227,517
4,852,030
3,844,348
16.3
4
일본
435,899
301,906
159,153
0.7
5
미국
28,206
197,439
16,372
0.1
-
기타
99,027
43,107
305,262
1.3
합계
29,819,405
29,410,244
23,604,667
100.0
주: 순위 및 비중은 2021년 수입액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베트남은 한국의 제4위 딸기 수출국으로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13톤, 734만 달러어치의 딸기가 베트남으로 수출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항공운임 단가가 상승해 대베트남 수출물량이 다소 감소(△2.3)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 수출 금액은 12.8% 증가하였다. 베트남에서 한국산 딸기의 가격대는 주로 1kg당 60만 동에서 100만 동(3만 2000원~5만 30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열대지방인 베트남에서 자라는 딸기는 작고 신맛이 강한 한편, 한국산 딸기는 크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수요가 높다.
<한국 딸기 주요국 수출 추이>
(단위: 톤, US$ 천, %)
순위
국가
2020년
2021년
증감률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1
홍콩
1,603
17,360
1,792
21,684
11.8
24.9
2
싱가포르
1,208
14,041
1,114
15,414
△7.8
9.8
3
태국
655
7,727
583
8,887
△10.9
15.0
4
베트남
525
6,516
513
7,347
△2.3
12.8
5
말레이시아
352
3,779
299
4,287
△15.0
13.5
-
기타
480
4,324
570
7,060
18.8
63.3
합계
4,823
53,747
4,871
64,679
1.0
20.3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신선과일 수입절차
해외로부터 신선과일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입 절차를 따라야 한다.
<신선과일 베트남 수입절차>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베트남은 국가별로 수입 가능한 신선과일 품목을 지정해두었다. 2022년 5월 기준, 베트남이 과일 수입을 허용하고 있는 국가는 총 20개국이며 한국도 수입 가능 국가에 포함이 된다. 그러나 모든 과일 품목을 베트남으로 수출가능한 것은 아니며, 한국에서부터 베트남으로 수입이 가능한 과일은 사과, 배, 포도, 딸기, 감 등 5개 품목에 한정된다.
<국가별 베트남으로 수입 가능한 신선과일>
주: "o"는 해당 과일이 베트남으로 수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료: 베트남 식물보호국]
한국의 한국-ASEAN FTA와 한국-베트남 FTA에 따라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사과, 배, 포도, 딸기, 감 수입 시 모두 무관세(관세율: 0%)를 적용받을 수 있다.
<대한국 수입과일 HS코드 및 관세율(2022년 기준)>
(단위: %)
HS 코드
품목명
기본세율
MFN
VAT
AKFTA
VKFTA
08101000
딸기
22.5
15
*,5
0(-LA)
0
08107000
감
37.5
25
*,5
0(-KH, LA, MM)
0
08083000
배
15
10
*,5
0(-KR)
0
08061000
포도
12
8
*,5
0(-KR)
0
08081000
사과
12
8
*,5
0(-KR)
0
주: 괄호 안의 국가는 특별세율이 적용되지 않는 국가를 의미하며, ‘*,5’는 자체제작, 어업 및 판매단계와 수입단계에서는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으나 영리단계(수입단계)에서는 5%의 부가세율이 적용됨을 의미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
참고로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신선과일 수출 시 검역 요령은 한국 농린축산검역본부의 웹사이트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시사점
베트남의 식품 시장 트렌드인 “고급화”는 과일 품목에도 적용된다. 한국산 과일은 좋은 맛과 높은 품질, 안전성 등으로 인해 베트남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산층 이상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 형성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샤인머스켓과 딸기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 과일은 베트남 시장에서 이미 시장성을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산 과일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과 더불어 유통과정에서 신선도 유지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한편 가격대가 높은 만큼 고급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공동작성: Nguyen Tuan
자료: Euromonitor, 베트남 관세총국, 베트남 식물보호국, ITC Trademap, Global Trade Atlas, 각 판매처 등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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