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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나홀로 캠핑 붐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혜원
  • 2022-05-20
  • 출처 : KOTRA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나홀로 캠핑 인기

캠핑용품은 ‘실내외 소비’가 트렌드

일본에서 제 1차 아웃도어 붐이 불었던 1990년대 중반 당시, 일본의 연간 캠핑 인구는 약 1,800만 명까지 증가했으며, 당시 미쓰비시 자동차의 캠핑카 'PAJERO'가 압도적인 판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캠핑 도구를 사용해 즐기는 '하우스 캠프', 베란다에서 글램핑 기분을 있는 '벨램핑', 휴가지(캠핑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새로운 형태의 캠핑이 유행하고 있다. 2020 12월에는 유행어 대상 Top 10에 '솔로 캠핑'이 신조어로 선정될 정도로 캠핑이 일본 내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일본의 주요 방송국에서는 캠핑 특집을 편성해 드라마광고 등의 소품으로 사용되는  하는 등 각종 미디어에서도 캠핑 붐이 일고 있어 캠핑 초보자들이 캠핑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2020년은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사태 기간이 지속돼 캠핑장 운영 중지 등으로 캠핑 참가 인구는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 낚시, 서핑, 등산 등의 다른 아웃도어 레저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층이 다시 증가했다.


<일본의 캠핑 인구>

[자료: 일본오토캠프협회 '오토 캠프 백서 2021']

 

솔로 캠핑

 

일본 최대 이커머스 기업 Rakuten그룹 산하 조사기관인 Rakuten Insight가 일본의 2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캠핑 관련 조사 2021'에 따르면, 캠핑 스타일 인지도는 솔로 캠핑 71.9%, 당일 캠핑 62.2%, 홈 캠핑(정원, 마당, 베란다) 59.6%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솔로 캠핑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 캠핑이 가장 인기가 많다. 이는 휴대용 전원으로 전기담요, 전기 카펫 등의 사용이 가능해지고, ②솔로 캠핑용 소형 용품의 종류가 다양해져 유튜브 SNS에서 초보자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졌으며, ③겨울에 영업하는 캠핑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본 소비자의 캠핑 스타일 인지도> (단위: %)

[자료: Rakuten Insight '캠핑 관련 조사 2021']

 

<솔로 캠핑 전용 잡지>

[자료: 각종 잡지 홈페이지]

 

<솔로 캠핑 특집>

[자료: CAMP TOOLS 2020]

 

솔로 캠핑용품 브랜드

 

자사 브랜드 상품의 DtoC(Direct To Consumer)를 추진 중인 일본의 Rise Creation사는 2022 2월 일본 국내 최초로 솔로 캠핑 브랜드 'AND MYSELF'를 설립해 캠핑 초보자를 위한 세 종류의 캠핑 세트 용품을 출시했다. 솔로 캠핑을 본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Petit Camp 7종 세트(19,800), 모닥불 및 요리가 가능한 Day Camp 16종 세트(29,800), 숙박까지 가능한 종합 20종 세트(49,800)를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중·고급자를 위한 경량화 상품, 여성 및 고령자용 상품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AND MYSELF 캠핑 세트>

[자료: Rise Creation]

 

현대식 아웃도어 용품은 '실내외 소비'가 대세

 

일본오토캠핑협회에 따르면 2019년에 1 이상 캠핑을 경험한 사람은 860 명으로, 7 연속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초보자용 캠핑용품도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AND MYSELF 관계자는 ' TV 잡지 등 미디어에서 솔로 캠핑 특집을 다루는 곳이 증가했는데, 여전히 캠핑은 혼자 시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솔로 캠핑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존의 고가 캠핑용품 브랜드에 비해 AND MYSELF는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다수 판매하고 있어, 앞으로도 초보자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식 아웃도어 용품은 본격적인 캠핑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캠핑 트렌드 조사 2021'에 따르면 약 60%가 캠핑용품 구매 시 멀티 기능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38%가 실내외 겸용 상품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실내외 소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기분전환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캠핑은 일시적 유행 아니라 향후에도 인기 레저로 더욱 성장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기회로 캠핑용품의 다양화, 품질 및 고객 서비스 향상, 가격경쟁력 확보 등의 새로운 전략을 통해 우리기업의 대일본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자료: 일본오토캠프협회, 야노경제연구소, 관련 기업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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