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 상품·산업
공유하기

집에서도 ‘비접촉’, 홍콩 스마트 화장실 시장 동향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1-11-23

-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가정에서도 자동화, 스마트 화장실 장비 적용 -

- ‘스마트 홈’ 트렌드 부상에 맞춰 지능형 가전제품 시리즈 개발 필요 -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홍콩 시민들의 전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외출 시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화장실 청소용품, 변기 소독 등을 포함한 홍콩의 욕실 관리 관련 상품 시장 매출이 2020년에 전년대비 2.2% 상승하며 향후 2.9%의 연 성장률로 지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표면 접촉으로 인한 전염병 감염에 대한 우려로 자동으로 작동하는 가전제품, 그리고 화장실 내 칫솔, 치약 등을 소독해 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욕실 관리 관련 상품 시장 매출 추이
(단위: 백만 홍콩 달러)

external_image 

자료: Euromonitor

 

스마트 홈(Smart Home)의 트렌드에 따라 나타나는 ‘비접촉’(touchless) 화장실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스마트홈이 미래 주거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홈 트렌드에 따라 거실 외에도 화장실에서 비접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홍콩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중 스마트 변기 또는 비데(bidet)는 사용자의 팔 동작을 감지함으로써 변기 커버가 자동으로 닫히며 물 내림 센서가 작동된다. 변기 표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현지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지능형 화장실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 2월 홍콩 아파트 화장실의 파이프를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사례 발생 이후로 홍콩 시민들이 화장실 내 특히 변기의 청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지능형 화장실 설비가 가정에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 화장실의 트렌드에 따라 물탱크와 변기 본체를 결합함으로써 제품 크기와 접촉 면적이 감소된 일체형 비데가 한국에서 보급됐는데 홍콩 건축기업 S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변기와 물탱크 설비의 구조 및 규격 등에 대한 홍콩 현지의 규정이 외국산 제품을 수입 시 애로사항으로 꼽힌다고 언급했다. 수자원 관리 부서인 홍콩 수무부(Water Department)에 따르면, 변기 물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물탱크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며 역류 방지 장치 또는 수수조*(break tank)를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욕실 용품 및 설비 대표 기업인 American Standard의 홍콩 대표 Paul Ho에 따르면 자동화 변기가 오래전부터 해외 시장에서 얻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전력을 사용한 자동화 변기를 위한 별도의 인증 제도가 없으므로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며 홍콩 시장에서 보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로 위생에 대한 홍콩 소비자의 고려가 깊어지면서 자동화 변기에 대한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해외에서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제품이 홍콩 시장 진입이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주*: 높은 건축물 급수원으로 상수도와 우물물을 사용할 경우 옥상 탱크나 고가수조에 양수하기 전에 일단 물을 받아 모아 두는 탱크

 

비접촉식 스마트 비데

external_image

자료: 욕실 및 주방 제품 브랜드 KOHLER 홈페이지

 

가정을 타깃하는 스마트 수도꼭지 장치

 

홍콩의 대부분의 쇼핑몰에는 화장실 내의 위생을 고려해 자동 센서 수도꼭지와 같이 자동 비누 거품 디스펜서와 손건조기가 설치돼 있다. 반면, 설치부터 자동 수도꼭지시스템을 장착해야 하는 장비 때문에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설치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가전제품 기업 Autowater Lite는 기존의 수도꼭지에 설치함으로써 자동 수도꼭지처럼 물을 절약할 수 있게 하는 적외선 센서를 출시했다. 제품의 밑과 옆에 부착되는 센서 장치는 사용자의 손의 동작을 감지해 수도꼭지 손잡이를 터치하지 않고 물이 내고 멈추는 기능이 있다. 또한 수온감지 기능이 있어 화장실과 주방에서 사용하기 적절하다. 

 

수도꼭지에 부착된 센서

external_image

자료: Autowater Lite 홈페이지

 
자외선(UVC) 살균기 인기, 살균 효능에 대한 인증 필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휴대폰 소독, 유아용품 소독 등 다양한 용도의 자외선(UVC) 소독기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브랜드인 MAHATON는 화장실 비데에 붙일 수 있는 살균기를 출시해 홍콩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강력한 자외선을 통해 비데 커버와 내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DNA 구조를 파괴시켜 약 2분 만에 박테리아 약 99%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홍콩 내 유통되는 주요 살균기 브랜드의 하나인 한국 ULTRAWAVE는 같은 UVC 기술을 사용해 칫솔, 치약 및 다른 욕실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편리성이 높은 욕실용 살균기를 출시했다.


지난 4월 홍콩 소비자위원회(The Consumer Council)에서 현지에서 유통되는 UVC 살균기들을 대상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페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살균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평균 97%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일부 브랜드는 예상보다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효능이 약게 나타나 관련 브랜드가 과대 광고된 임의로 지적된 바 있다.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전자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CE 인증과 더불어 시장에서 바이러스 파괴 효능에 대한 유럽 표준(EN14476+A2:2019), 전자제품 속 유해물질 함유량 시험(RoHS) 등과 유사한 인증을 취득한 제품들이 시장에 보이고 있다.

 

비데 살균기

소독, 건조가 가능한 한국산 칫솔 살균기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가정용품 매장 Home Living, 전자제품 매장 FORTRESS

 

시사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가전제품에 사용된 스마트 센서는 공업과 바이오 등 산업 용도의 센서 대비 더욱 빠른 속도로 이용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며 시장 규모가 22.3%의 연평균 성장률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홍콩은 소비자의 생활수준 향상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생 인식 변화로 화장실 장비 산업에서 자동 센서 기술을 활용하는 추세가 지속되며 성장세로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홈의 트렌드가 확산되는 만큼 화장실 설비의 다른 가전제품과 네트워크 연결 가능 여부를 고려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국과 상이한 홍콩 현지 변기와 물탱크 설비 구격 및 구조 등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료: Autowater Live, American Standard, Euromonitor, Markets and Markets, MAHATON, Home Living, KOHLER, FORTRESS, ULTRAWAVE, 홍콩 수무부(Water Department), 홍콩 소비자위원회(The Consumer Council),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집에서도 ‘비접촉’, 홍콩 스마트 화장실 시장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