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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 동향
  • 트렌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1-09-10
  • 출처 : KOTRA

- 중국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신에너지차 비중은 증가세 -

- 정부의 지원 정책,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 전망 -

 



시장 동향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신에너지 자동차 소매 판매량은 22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9.4% 증가했다.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소매 판매량은 12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0.2% 증가하면서 중국 내 내연기관 차량의 자리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다.


2021년 신에너지 자동차 소매 판매 추이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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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승용차협회(CPCA)

  

신에너지 자동차의 성장세와 달리 중국 전체 승용차(신에너지 차량 포함) 시장은 하락세를 보인다. 7월 승용차 시장 소매 판매는 150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과 공급 불확실성 확대가 일부 기업 감산으로 이어졌고, 코로나19 국면 안정화로 늘어난 수요에 비해 재고가 맞지 않아, 소매 판매에서 약세가 나타났다. 한편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승용차 판매량은 1144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증가의 원인은 작년 상반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수요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신에너지 차량의 공헌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진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신에너지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인 침투율을 볼 때, 2021년 들어서 그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특히 승용차 전체 판매량이 감소한 7월의 경우 14.8%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침투율은 10.9%로 2020년 5.8%에서 확연히 증가했다.

 

2021년 신에너지 자동차 침투율

(단위: 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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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승용차협회(CPCA)


주요 브랜드 동향


선두를 달리는 비야디(BYD, 比亚迪)


중국 내 신에너지 차량 기업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비야디의 7월 한 달간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2.7% 증가한 5만387대로 월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량은 7353대로 4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기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월 55.3%에서 7월 87.2%까지 제고되었다. 또한, 중국 내 브랜드 점유율에 있어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테슬라, SGMW를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6월 3.1%p 차이였던 테슬라와의 격차를 7월 6.9%p로 늘렸다.

 

브랜드별 신에너지 자동차 도매 판매량

순위

브랜드

판매량(대)

1

비야디(比亚迪)

50,387

2

테슬라(Tesla)

32,968

3

SGMW(上汽通用五菱)

27,347

4

SAIC Motor(上汽乘用车)

13,454

5

GAC AION(广汽埃安)

10,506

자료: 중국승용차협회(CPCA)

 

스타트업 3개사(니오(蔚来)-샤오펑(小鹏)-리오토(理想))의 선전


7월 리오토는 858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스타트업 3사 중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샤오펑과 니오의 판매량은 각각 8040대, 7931대를 기록했다. 리오토와 샤오펑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8000대를 넘었다. 특히 리오토는 2021 ONE 모델, 샤오펑은 P7 모델의 판매 호조가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리오토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1.3% 증가, 전월 대비 11.4% 증가했으며, ONE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72340대에 달했다. 샤오펑의 7월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으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도 전체 판매량의 1.4배에 달한다. 니오의 판매량은 다른 전기차 기업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7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124.5% 증가한 성장률을 보였으며, 7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도 전체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에너지 자동차 스타트업 3개사 판매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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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각 사 공식 홈페이지


타 분야 기업의 진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전도유망한 만큼 기존 다른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던 중국 기업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발을 들이는 추세이다. 중국 IT 및 가전 기업인 샤오미(小米)는 전기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해 향후 10년간 100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4월 새로운 전기차의 이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미차(米车)”에 대한 상표 등록을 신청하기도 했다. 샤오미의 CEO인 레이쥔이 직접 전기차 사업체를 지휘하면서 20~30대 주요 소비층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웨이(华为)는 전기차를 직접 생산할 계획은 없지만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신 모델 발표에 참여하고 있다. 4월에 개최된 상하이모터쇼에서 베이징 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아크폭스αS'에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결합한 아크폭스 αS HI를 선보였다. 또한 중국 전기차 기업 사이리스((賽力斯, SERES)와 공동으로 SF5 화웨이즈쉬안(华为智选)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모델 출시 계획


연내 신차 출시가 예정된 기업으로는 우선 비야디가 있다. 비야디는 3분기 하이툰(Haitun, 海豚)과 4분기 고급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하이툰은 올해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e-Platform 3.0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이다. E-Platform 3.0은 제로백 2.9초, 주행가능거리 1000km, 블레이드 배터리를 고정값을 스펙으로 갖추고 있어 산업계와 소비자의 기대가 크다. 또한, 샤오펑도 글로벌 최초 양산 전기차에 LiDAR를 탑재하는 P5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ZEEKR의 001은 10월 출시 예정이다.

 

비야디 신모델 하이툰 및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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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징>

 -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를 통한 안전성 및 수명 제고

 - e-Platform 3.0에서 첫 출시되는 모델

 - 자동차 열쇠와 휴대폰 NFC 기능 연동

자료: 비야디 공식홈페이지

 

정부 정책 동향


지난 7월 30일 진행된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를 통해 신에너지 차량 발전의 가속화 및 신에너지 차량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가 다시 한번 공표됐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차량 산업 발전의 가속화를 지지하는 데에는 크게 네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신에너지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제조산업 사슬의 전환을 이끌어내고자 함이고, 둘째로는 에너지 구조를 최적화해 수입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또한 환경을 보호하고 유해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해 중국 정부가 중시하는 “탄소피크 및 탄소중립(碳达峰 碳中和)”, 2030년을 정점으로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억제하고 2060년까지 탄소를 중화하는 국가 역점 사업을 달성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자 한다.

 

또한, 7 26 국가시장감독관리국은 <가정용 차량 수리, 교환, 환불 책임 규정(家用汽车产品修理更换退货责任规定)> 발표하고 이를 2022 1 1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이번 발표는 2013 버전의 삼포(三包 : 수리, 교환, 환불) 정책에서 소비자의 권한을 세분화하여 시대의 변화에 맞게 이전 정책을 보완한 것으로 교환, 환불에 따른 소비자 손실 배상, 가정용 차량의 범위 확대, 생산자의 품질 책임 강화 등을 보완하면서 차량을 구입하는 개인의 권리를 보장했다. 특히, 신에너지 차량의 동력배터리, 주행 모터 전용 부품의 품질 문제를 환불 교환 조항에 포함시키고, 가정용 순동력 배터리식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 감퇴 한도를 증빙서 상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는 신에너지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신에너지 차량 보급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선전시 정부는 신에너지 차량 확대 응용 방안을 내놓으면서 14-5규획 기간 신규 등록 자동차 신에너지 차량의 비중을 60%, 2025년까지 시의 신에너지 차량 보유량을 100 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외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장쑤성 지의 지방정부도 신에너지 차량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품 중에 특히 자동차의 보급률이 낮은 편이다. 현재 전국에는 2억9000만 대의 차량이 있으며 명당 보유 승용차는 170 미만으로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차량 산업 발전규획 2021-2035(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 2021-2035)>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신차 소매 판매량에서 신에너지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35년까지 순수 전기 자동차가 신차 판매의 주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광둥성 소재 자동차 관련 협회 관계자는 특히 현재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인해 소비자가 신차를 구입할 때 전통 내연기관 차량보다 신에너지 차량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아직 자동차 보급률이 낮은 중국에서 차량 유지, 정부 지원책 등 측면에서 경제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신에너지 자동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에너지 차량을 이용하기 위한 설비도 점차 갖춰지고 있는 중이다.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 따르면 2021 4월까지 전국적으로 176개의 도시 누적 6만5000개소가 지어졌으며, 유형의 충전기 187만 개, 5만㎞ 이상의 고속도로 급속충전 네트워크망이 구비되었다. 충전 기반 시설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274 위안에 달하며, 이와 같은 투자 추세는 도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향촌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업 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2021 중국의 신에너지 차량 생산 판매는 200 대가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증권사들 또한 신에너지차 산업체인이 점차 성숙단계에 들어갈 것이며 2021년 연간 신에너지 차 판매량이 20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승용차협회는 올해 중국 친환경 승용차 침투율이 전년 6% 대비 7%p 상승한 13%에 도달하며, 2025년 25%, 2030년 50%까지 성장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올해 전기차 침투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중국 신에너지 차량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 중국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 그리고 빠르게 증가하는 경제 및 소비 규모를 감안할 때 신에너지 차량의 보급률은 더욱 높아지고 시장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중국 승용차협회(CPCA), 비야디, 니오, 샤오펑, 리오토 공식 홈페이지, 중국증권망 등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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