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아프리카 최초의 전자상거래 특화 자유무역지대 Dubai CommerCity -

- 9월 중순까지 조기 입주기업 대상 임대료 50% 감면 혜택 제공 -

MENA 최초 전자상거래 자유무역지대, Dubai CommerCity 개장

지난 8월 3일, 중동·아프리카 최초의 전자상거래(E-Commerce) 특화 자유무역지대 Dubai ComeerCity가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CommerCity는 프리존 조성 프로젝트 1단계 추진 중에 있으며 완공에 앞서 상업운영을 미리 시작한 상황임에도 입주시설의 30%가 임대완료 되는 등  운영 초반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바이공항 자유무역지대(DAFZA)와 와슬 에셋 매니지먼트 그룹이 합작투자(195,000제곱미터/8억7000만 달러 규모)한 CommerCity는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 Umm Ramool 지역에 소재해 있으며 두바이 주요 도심 및 제벨알리 항구와도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다.

Dubai CommerCity와 주요 지역 간 거리

자료: Dubai CommerCity 발간 Report

현재 CommerCity는 비즈니스·물류·소셜 등 3개 클러스터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 클러스터에는 입주 기업들의 사무공간이 위치해 있으며 물류 클러스터는 종량제 방식(Pay As You Go)으로 운영되는 공동물류창고(Multi-Client Warehouse)를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셜 클러스터는 입주 기업들의 일상생활 공간이며 식당, 카페, 전시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Dubai CommerCity 예상 조감도

자료: 현지 언론(Arabian Business)

CommerCity 구성

자료: Dubai CommerCity 웹사이트

Dubai CommerCity 주요 서비스

CommerCity는 E-Commerce 업체들의 정착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프리존인 만큼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유한 전문 인력을 통해 기업 대상 무료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1) 배송 솔루션
CommerCity는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문접수부터 패키징 및 라스트마일 배송으로 이어지는 End-To-End 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공동물류시설 운영과 글로벌 물류사(Hellmann·DHL)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수행하며 비용 정산 시 종량제(Pay As You Go) 방식을 적용해 규모 및 비용의 유연·확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 전자상거래 인프라
CommerCity는 보유 전문인력을 활용해 입주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웹스토어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 결제 솔루션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 전반에서 무료로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CommerCity 운영주체가 두바이공항 프리존(DAFZA)인 바, 향후 DAFZA가 보유한 B2B e-마켓플레이스인 Tradeling과 연계한 판로개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B2B e-마켓 플레이스 ‘Tradeling’

자료: Tradeling 웹사이트

3) 통관 컨설팅
한편, 국가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의 적법한 진행을 위해 CommerCity는 입주기업에 통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중무휴의 통관 컨설팅 사무소를 운영하며 구비 서류에서부터 물품의 인도 등 수출입 통관 과정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조기 입주기업 대상 프로모션 제공 (Early Bird Promotion)

CommerCity 측은 현재 조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무공간 임대비용을 50% 감면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2021년 9월 15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CommerCity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문의가 가능하다.

  · Dubai CommerCity 웹사이트 : https://www.dubaicommercity.ae/

CommerCity 입주 프로모션

자료: Dubai CommerCity 웹사이트

전망 및 시사점

UAE 전자상거래 시장은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2020년 UAE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8억4000만 달러로 2016년대비 120% 증가했으며 1인당 연간 전자상거래 지출액도 1,648달러로 중동·서남아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UAE 전자상거래 시장은 Amazon.ae의 1강구도(점유율 1위/47%) 하 Landmark와 Noon.com, Namshi 등이 치열한 2·3위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B2B/B2C 플랫폼의 등장과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바이 정부는 전자상거래를 미래 주요산업으로 육성하고 두바이를 MENA 지역 전자상거래 허브로 도약시키고자  ‘Dubai E-commerce Strategy’를 발표했으며 동 전략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를 33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두바이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B2B e-마켓플레이스인 Tradeling을 오픈하고 전자상거래 특화 프리존인 CommerCity를 출범시키는 등 전자상거래 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AFZA 측 관계자는 KOTRA 두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CommerCity 정식운영에 앞서 사전 입주했던 기업들에는 DAFZA를 통해 사업자등록증을 임시 발급했으나 향후 CommerCity를 발급 주체로 사업자등록증 이관 및 실질적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CommerCity 운영을 통해 두바이 전자상거래 시장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지 정부의 전자상거래 지원정책 확대는 국내기업에도 진출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Tradaeling는 UAE 소재 기업이 아니더라도 등록 및 활동할 수 있으며 CommerCity 또한 외국기업이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는 프리존인 바, 우리 기업들의 UAE 및 중동 진출 통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CommerCity 웹사이트를 통해 활동 가능 산업 리스트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dubaicommercity.ae/)

자료: Dubai CommerCity 웹사이트, 현지 언론(Khaleej Times, Gulf News), Dubai Media Office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