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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기오염으로 공기청정기 수입 5년 연속 증가세
  • 트렌드
  • 몽골
  •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2020-11-30
  • 출처 : KOTRA

- 수입시장에서 중국·스위스·한국산이 선두 달려 -

- 현지인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인식 증가로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세 유지 전망 -




몽골의 대기오염 수준


"World Air Report 2019” 의하면,  몽골은 대기 중 초미세먼지량(PM2.5) 기준 세계 98개국 대기오염 수준이 3위에 랭크되었으며, 전 세계 도시별 랭킹으로 보았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는 세계 2,000여개 도시 중 48위를 차지하며 최고 오염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20206 기준 몽골의 전체인구가 329만6866명이며, 이중 46.7% 해당하는 153만9810명이 울란바토르 수도에 거주하고 있다. 같은 인구 집중화에 따라 전체 인구 대비 대기질 수준이 오염된 도시에 생활하는 인구 비율로 몽골은 세계에서 대기질 오염수준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다음인 3위를 기록했다.


WHO 목표 수치(µg/3²)

 WHO 목표수치

좋음

보통

민감군에 나쁜 영향

나쁨

매우 나쁨

위험

 0-10

10-12

12.1-35.4

35.5-55.4

55.5-150.4

140.5-250.4 

>250.4

 

IQ AIR기준 최고오염 국가 세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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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Q AIR(https://www.iqair.com/world-most-polluted-countries)

 

개별 도시의 오염수준으로 보면, 울란바토프시는 세계 2,000여 개 도시 오염수준이 연간 평균치 62µg/3² 인도의 가지아바드(110.2), 델리(98.6), 중국 신장위구르의 호탄(110.1),  파키스탄의 구지란왈라(105.3), 파이살라바드(104.6) 고도로 오염된 도시들 보다는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3년간 평균 수치를 비교하면, 2017 66.5 µg/3², 201858.5 µg/3², 2019 62 µg/3² 2018년에 비해 2019년 공기오염도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국민건강에 미치는 유해 영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Q AIR 기준 세계 최고 대기오염 도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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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Q AIR(https://www.iqair.com/world-most-polluted-cities?page=1&perPage=50&cities=)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 대기오염 현황


최근 30년간 정치경제적인 변화 및 자연재해로 인한 농촌인구의 울란바토르시 이주현상으로 울란바토르시의 인구밀집도가 30년 전 대비 2.7배로 증가했다. 몽골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30년간 매년 적게는 6000명에서 많게는 4만여 명이 지방에서 울란바토르시로 이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구 집중화 현상으로 난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소위 게르촌(Ger District) 인구 증가에 따라 대기오염 정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2020 6월 기준 몽골의 전체 가구수(89만7427) 46%(41만1420)가 울란바토르시에 거주하며, 울란바토르 가구 중 47%만이 중앙난방에 연결돼 있고, 나머지 53%가 난방 목적으로 석탄 혹은 기타 오염유발 물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울란바토르시 대기오염 원인을 보면 80%가 게르촌 가정집에서 난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미가공 석탄으로부터, 10%가 울란바토르시에서 운행중인 40만 대 자동차 매연으로부터, 5%-6%가 울란바토르시 3개 화력발전소 및 Amgalan 난방소 배출물로부터, 나머지 4%가 석탄 회분 및 미세먼지, 비매립 폐기물로부터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영하기온이 유지되는 겨울철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기간에 울란바토르시의 대기질이 극도로 악화되며, 매년 1월에 최악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울란바토르시는 전체 15개 대기오염 측정소를 설치해 수시로 대기질 정보를 모니터링해 www.agaar.mn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시 대기오염저감처가 대기 중 오염물질 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4가지 물질인 미세먼지 PM2.5, PM10,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등의 수치를 실시간 측정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7개월간 대기 중 오염물질 PM2.5, PM10, SO2, NO2 등의 수치를 살펴보면,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월달에 최악 수준에 달하며, 기온이 풀리기 시작하는 2월부터 좋아지기 시작해 4월부터 국가 권고 수치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몽골 정부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정책은 1) 위성도시 및 지역개발로 인구분산 2) 대체연료 개발 및 생산 3) 저소득층을 위한 저가 아파트 건설(15만호 아파트) 4) 친환경난방기 사용 장려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일례로 2019 5월부로 울란바토르시 9개 구 중 중앙 6개 구 지역에서 미가공석탄의 사용을 전면 금지해 국유기업 TAVAN TOLGOI TULSH사가 생산하는 성형탄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최근 5년간 울란바토르시 겨울철 대기 중 오염물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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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통계청


따라서 그림1~4에 보듯 압축탄 사용시작 이후 미세먼지 PM2.5, PM10의 수준은 최고치를 기록하는 1월 달에 전년대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수준은 2019년 대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인다. 특히 아황산가스 수준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주목되고 있으며, 이는 호흡기 만성질환자 및 소아, 노년층에 악영향이 커서 코감기, 독감, 폐렴 등의 유행성 질환의 유발 및 확산 빈도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 울란바토르 시민들에게 필수 아이템은 바로 공기청정기이며, 몽골 정부가 시행중인 '울란바토르시 맑은 공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131개 유치원, 17개 초등학교, 7개 보건기관에 총 1,500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공기청정기 수입 동향


몽골은 국내생산 기반이 미비해 생활소비재의 80% 이상을 수입하며, 특히 전자제품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6 부터 2020 10월까지 공기청정기 수입통계를 살펴보면,  4 연속 급증하다가, 2020년에 코로나19 인한 경기침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6년에 16 달러에 불과했던 공기청정기 수입이 2017 부터 62만9000달러로 전년대비 290% 증가, 2018년에 214 달러로 전년대비 242% 증가, 2019년에 249 달러로 전년대비 1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0 10월 말 기준 61 달러로 전년동기(182 달러) 대비 6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감소세는 코로나19 인한 몽골 정부의 국경 봉쇄 장기간 공공행사, 영업활동 금지령에 따른 경제 침체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5년간 누적금액 기준 최대수입국가는 중국이며, 연간 최소 449달러에서 최대금액은 2019년에 216 달러 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에서 주로 SHARP, PHILIPS, PANASONIC, DIRT DEVIL, ENJOY 등의 브랜드 제품이 수입되고 있. 다음 순위는 스위스로 연간 최소 2 달러에서 최대금액 2018년도에 20 달러 어치의 공기청정기를 수입한 것으로 조사되었. 스위스에서 수입하는 주요 브랜드는 유명브랜드 ‘IQ AIR’, 연간 최대 300개를 수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은 몽골 공기청정기 시장의 3 점유국가로 연간 2 달러에서 최대 금액 2018년도에 27 달러를 수입하였다. 주요 브랜드는 ‘LG’, ‘HYUNDAI WACOR’, ‘SK MAGIC’, ‘WINEX’ 다양한 브랜드가 수입된 것으로 보이며, 특이한 것은 중고 공기청정기가 대량 수입된 것으로 확인된다는 점이다. 대한국 공기청정기 수입은 지속증가세를 보였으나, 2020 10월 말 기준 2만4259달러로 전년 동기 수입액인 2만4336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 일본과 독일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본에서 수입하는 주요 브랜드는 ‘HITACHI’, 일본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국가에서도 해당 브랜드가 수입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VENTA-AIR’ 브랜드가 수입되고 있으며, 대독일 수입 또한 지속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2020 10월 말 기준 4만1324달러로 전년동기 수입액인 4만9224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국가별 공기청정기 수입동향

(단위: US$)

국명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중국

449

399,444

1,460,267

2,165,078

427,127

스위스

95,824

55,918

202,503

71,298

22,680

한국

 

82,367

271,977

34,208

24,259

일본

13,619

60,268

49,508

113,819

18,225

독일

2,942

15,370

39,588

106,475

41,324

미국

 

15,669

413

537

74,908

싱가포르

22,713

 

12,928

7,388

 

기타

25,722

 

111,281

13

9,246

합계(증감률)

161,271

629,040(290%)

2,148,469(242%)

2,498,819(17%)

617,772(-66%)

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의 공기청정기 수입은 대기질 악화 사이클 비례해서 겨울철이 시작되는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5개월 대량 수입이 집중되며,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은 아주 소량으로 수입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울란바토르시 대기오염이 최악 수준을 유지하는 12 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 공기청정기 수요가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월별 공기청정기 수입통계

(단위: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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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관세청


전문가 코멘트


현지 공기청정기 유통업체 BSB의 매니저 M에 의하면, 최근 현지인들은 건강관리 및 거주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로 사계절 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예전에 겨울철에만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지금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 증대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


현재까지는 몽골이 강력한 방역 및 봉쇄정책으로 코로나19 청정지대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11월 10일 몽골 최초로 지역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더이상 청정지대가 아니며, 록다운 조치 시행, 도시 간 이동제한 등 코로나로 인한 국민건강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참고로  몽골에서는 올해 11 10 몽골 내 최초로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현지 정부가 11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다운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조치를 연장할 수도 있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된 상태이. 따라서 코로나19 일반적인 방역수칙 마스크 착용하기, 수시로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도 장시간 집에 있어야 하는 상황으로 창문을 자주 열어서 환기를 시켜야 하므로 실외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고성능 HEPA필터의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시기여서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공기청정기 수입 피크 시기인 12~2월 말까지 기간인데다 부가적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 정부의다운 조치가 공기청정기 구매수요를 자극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IQair, 울란바토르시 대기오염 저검처,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종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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