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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개발된 세계 수준의 러시아 첨단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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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김하민
  • 2017-06-07

- 우주용 로봇 '표도르', 수중 드론 '플랏포르마', 러시아 최초의 민간 제조 항공기 'CP-10' 등 -

- 러시아 기업 및 연구소, 우주항공, 플랜트분야 첨단기술 협력 파트너 아시아국 선호 -


 


□ 제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러시아 기술개발 확대


  ㅇ 러시아의 기술개발정책은 제조업 육성정책과 연계돼 각 산업분야 핵심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러시아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는 경기침체를 겪었지만, 이러한 제조업과 기술 육성 정책을 바탕으로 2016년에 기술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많이 나타났음.


  ㅇ 러시아 비즈니스 전문지 'Expert'는 2016년에 개발·발표된 첨단기술을 선정해 발표했음. 우주, 항공, 전자, 소재 등의 분야에서 테스트 중이거나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들로, 하기의 내용은 Expoert가 선정한 주요 첨단 기술제품들에 대한 소개임.


□ 우주기술(핵추진 로켓, 신소재 태양열 전지, 달탐사선)


  ㅇ 2016년 봄, 러시아는 독자적으로 메가와트 급의 로켓용 핵 추진체(엔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시험비행이 2018년에 있을 예정임. 이 특수 엔진을 사용하게 되면 비행체가 화성까지 한 달 반정도면 도달할 수 있게 되며, 연료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무거운 화물을 우주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매우 용이해짐.


러시아 로켓용 핵 추진체 개발 관련 언론보도


자료원: http://www.dailymail.co.uk


  ㅇ 달탐사선 개발도 계속 추진되는데,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우주과학위원회'에서는 달 탐사선 개발을 위한 예산을 별도로 배정한 상태임. 달표면 연구를 위한 로보트 설계작업은 이미 시작됐음.


  ㅇ 2016년에는 우주공간에서 활용될 신소재 개발도 활발히 이뤄졌는데, 대표적인 2개의 첨단 소재는 다음과 같음.

    - 2016년 사마라항공대학교(Samara State Aerospace University)에서는 '나노결정 실리콘' 기술을 활용해 인공위성용 태양열 전지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음. 이 기술을 활용하면 현재의 태양열 전지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제조 비용은 1/5 수준으로 크게 절감시킬 수 있음. 2016년 상반기에 이렇게 개발된 태양열 전지가 Vostochny 우주로켓에 활용됐음.

    - 초음속으로 가속된 플라즈마에 노출됐을 때 3000도의 고열에서도 강도를 유지하는 다층 세라믹 소재가 2016년에 러시아의 국립 연구소와 재료과학연구소(IFPM)에 개발됐는데, 이 강도는 거의 모든 금속과 합금의 강도를 능가하는 것이어서 우주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러시아는 2014년에 발표한 달 탐험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10년 내 신규 인공위성들을 발사하고 2030년대까지 세계 최초로 우주에 주거가 가능한 기지를 건설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음.


□ 로봇


  ㅇ 러시아는 인간형 로봇 '표도르(FEDOR, Final Experimental Demonstration Object Research)'를 개발, 테스트 중임. 이 로봇은 용접, 운전, 드릴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현재 최대 20kg 무게의 짐을 들어올릴 수 있음. 러시아 정부는 이 로봇을 우주선에 장착시켜 싱글 비행을 추진할 계획임.

    - 로봇 '표도르' 테스트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uPMsJPdgYY


로봇 '표도르'



□ 항공(러 최초 민간항공기, 고고도 무인항공기 개발)


  ㅇ 2016년에 러시아 최초로 민간기업이 훈련용 항공기인 'CP-10'를 제조해 시험 비행을 했음. 러시아 기술자 그룹이 직접 자금을 유치해 약 10년 동안 개발한 이 항공기는 시속 900km 속도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현재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 비행을 하고 있음.

    - CP-10 시험비행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aMyVlG5QIA


CP-10 항공기


 

  ㅇ 2016년에 중점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진 분야는 대기 위성(atmospheric satellite) 분야로, 태양열 배터리를 장착한 최초의 고고도 무인 항공기 '소바(Сова, 올빼미라는 뜻)'가 개발됐음. 비행기 날개 길이가 9m, 무게는 12kg으로 아주 가벼워서 이틀 동안 고도 9000m상공을 비행할 수 있음. 그 다음 단계로는 총 날개 길이 25m에 100일 동안 비행이 가능하고 25kg 무게의 짐도 운반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 개발이 추진되고 있음. 

    - '소바' 시험비행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ssaVokmE2s


고고도 무인 항공기 '소바(Сова)'


□ 수중 드론


  ㅇ 2016년에는 '톰스크폴리테크닉대학'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극동해양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수중 드론 'Platforma'를 개발했음. 길이 3m의 이 드론은 수심 500m까지 잠수가 가능하며, 주로 북극해에서의 다양한 실험과 설비 수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임. 수심 및 도 측정 기능, 시각화 시스템, 수중 음파 채널의 백업 통신 시스템 등 첨단 기술 및 부품을 장착하고 있음. 2016년에 개발된 또 하나의 수중 무인 드론인 'Maribot(Марибот)'은 오일 시추 플랫폼에서 각종 실험과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 드론은 일반적인 엔진이 없고 파도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하루 24시간 총 1년간 운영이 가능함.


  ㅇ 러시아에는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구축 및 현대화 등 인프라 수요가 막대해 이러한 수중 드론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수중 드론 'Platforma'



수중 무인 드론 'Maribot(Марибот)'



러시아의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인프라 구축 시장 규모

Russia's Oil & Gas Pipelines Infrastructure Forecasts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마이크로 전자부품(프로세서)


  ㅇ 러시아의 MCST사(www.mcst.ru)와 T-Platforms사(http://www.t-platforms.com/)가 각각 개발한 '직렬 마이크로 프로세서'인  '옐브루스(Эльбрус)'와 '바이칼' 칩들이 러시아가 개발한 각종 CNC 기계와 서버, 우주항공 분야의 전자기기, 로봇, 무인 자동차, 자동통제시스템 등에 인텔 등 기존 제품대신 장착되고 있음.  T-Platforms사는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분야의 유력 회사로 알려져있음.


  ㅇ 마이크로 부품 분야에서의 이러한 러시아 회사들의 첨단 제품 개발은 각종 기계 및 전자 장비 제조에 있어서 러시아의 해외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심각한 위축세를 보였던 다른 산업들과는 달리 경기 침체에도 불구 2014년부터 러시아의 IT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음. 


MCST사 홈페이지


T-Platforms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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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T시장 규모(2014~2021)

(2014-2021)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각종 기계


  ㅇ 각종 기술 개발로 인해 러시아산 기계의 품질이 크게 향상돼 2016년 러시아산 기계의 해외 수출이 크게 증가했음.  러시아 농기계 제조사 Rostelmash사는 러시아에서의 생산을 확대해 이란, 이집트, EU로의 수출에 성공했음. 러시아산 트럭, 버스, 트롤리 버스는 카자흐스탄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으며 이밖에 많은 러시아산 기계들이 중동, 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공급되고 있음.


재활의학 로봇


  ㅇ 2016년, 러시아 로봇 제조사 ExoAtlet(홈페이지: exo-robotics.ru/english)는 재활의학 로봇인 'Exoskeleton'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음. 현재 재활의학 로봇은 전세계에서 러시아를 포함 5개 국가만이 제조할 수 있음. 현재 러시아 정부 인증을 받고 판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는데 유사 외국 제품의 가격은 약 300만 루블인데 반해, 해당 제품은 개인에게는 150만 루블, 회사나 기관에는 300만 루블에 판매되고 있어 크게 저렴함. 휠체어 이용하거나 보행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한 재활에 활용되며 충전없이 8시간 동안 이용이 가능


Exoskeleton



□ 러시아의 기술개발 현황 및 문제점, 우리 기업의 접근 방향


  ㅇ 역사와 특성으로 보았을 때 러시아의 기술들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소련시기에 국가 정책에 의해 개발된 기술, 2000년대에 외국으로부터 빠르게 도입된 기술, 2014년이후 루블화 가치 하락과 서방과 러시아 간 경제제재 조치 이후 러시아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기술임. 2000년대에 러시아가 외국으로부터 각종 첨단 기술을 대거 도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낭비되고, 러시아의 기술 개발이 후퇴됐다는 인식이 있어, 최근 들어서는 러시아의 독자적인 기술개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ㅇ 러시아 기술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성공 등 최근 러시아 기술 산업에는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러시아의 기술 산업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많다는 평가임. 대부분 첨단 기술의 개발이나 도입이 정부나 상부기관의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루어저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수동적이 되며, 개발된 기술이 시장의 실제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음.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보조금이나 자금 투자도 Rosatom, Rostekh 등 일부 거대 공기업만 할 수 있게 돼 있어 일반 기업이나 연구원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임. 또한 연구원 등 기술개발 인력에 대한 처후도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많은 핵심 기술 인력들이 해외의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됨.


  ㅇ 러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의 일환으로 기술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 기술 기업들과 기술 상용화,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한 미국 등 제3국 시장 공동 진출,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공동 투자유치 추진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 현재 러시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우리 기업들도 기술 이전 등을 통한 현지 공동 생산 등의 형식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ㅇ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집중돼 있는 우주항공, 플랜트 분야에서의 첨단 기술의 경우 러시아 기업이나 연구소들이 서방이 아닌 제재 관계가 없는 아시아 국가들을 협력 파트너로서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증가했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이 분야의 비즈니스 틈새 시장을 적극 활용해 러시아 진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xpert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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