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 동안 판매량, 평소의 120~130% -

 

 

□ 우크라이나 블랙프라이데이란?

 

  ㅇ 우크라이나 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2014년 처음 시작됐으며, 세일기간 전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임.

 

  ㅇ 11월 25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키예프 내 쇼핑센터들이 세일을 진행

자료원: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및 걸리버 공식페이지

   

  ㅇ 키예프 내 쇼핑센터 중 걸리버(Guliber) 매장 방문 결과,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 자리나(Zarina) 의류브랜드 버쉬카(Bershka), 풀앤베어(Pull&Bear), 피에르가르뎅(Pierre Cardin) 및 코스메틱 브랜드인 NYX, 잉글롯(INGLOT) 등 다양한 매장에서 세일을 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음.

    - 각 매장별로 할인폭은 최소 20%에서 최대 80%까지 다양

 

주요 브랜드별 할인율 

브랜드명	할인률	브랜드명	할인률
INGLOT	전 품목 20%	Pull&Bear	20~50% 사이
NYX	60%까지	Bershka	20~50% 사이
Pandora	50%까지	OYSHO	전 품목 20%
Zarina	50%까지	New Balance	전 품목 50%
Arena	전 품목 50%	Reebok	20%까지
Lacoste	전 품목 15%	Adidas	20%까지
Women's Secret	전 품목 30%	Zadig&Voltaire	40%까지

자료원: 걸리버 공식페이지

 

  ㅇ 25일에서 27일까지 할인 행사를 하는 매장이 대부분이었으나, 전 품목 세일을 진행하는 매장의 경우 세일기간을 블랙프라이데이 당일로 한정하는 곳도 있었음.

    - 코스메틱 브랜드 잉글롯(INGLOT)과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오이쇼(OYSHO) 등 소수 매장에서 당일에 한해 전 품목 세일

 

  ㅇ 그러나, 무역관 조사에 의하면 여러 매장에서 세일기간 전에 제품가격을 상향 조정한 후 세일을 진행해, 실제 할인폭은 그리 크지 않았음.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OYSHO와 INGLOT 매장 모습 

자료원: KOTRA 키예프 무역관

 

  ㅇ 세일 품목이 적고 할인율이 높은 매장보다 할인율이 다소 적더라도 전 품목을 할인하는 매장에 손님이 몰림.

    - 전 품목 세일을 하는 INGLOT, OYSHO, Women's Secret 등의 매장에 여성고객이 몰리는 현상을 보임.

    - 예외적으로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뉴발란스는 전 품목 50%의 큰 할인율을 적용해 특히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

    - 이러한 이유로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가장 많은 손님들이 몰림.

 

  ㅇ 현재 우크라이나의 경기가 좋지 않고 구매력 있는 소비자가 적기 때문에, 고가 상품의 구매율은 높지 않았음.

 

  ㅇ 연말 세일기간에 제품 구매 계획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미리 구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블랙프라이데이 비교

 

  ㅇ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주요 세일기간으로, 미국 내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

 

  ㅇ 우크라이나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진행된 지 몇 년 되지 않아, 원조 블랙프라이데이 국가인 미국에 비해 할인폭과 판매량은 높지 않은 편임.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블랙프라이데이 비교 

미국	- 몇 달 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홍보해, 어떤 제품이 얼마나 할인되는지 비교적 자세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음. -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내 할인폭은 70~90% - 2015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총수입은 약 10억 달러 - 구입 후 환불이 용이함.
우크라이나	- 세일 몇 주 전부터 홍보하며, 세일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편임. -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내 할인폭은 20~30% - 세일 기간 동안 이윤은 평상 시 판매량의 120~130% 정도 - 구입 후 환불은 14일 내에만 가능하며, 포장이 보존된 것이어야 함.

자료원: liga.net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의 전략적 의미

 

  ㅇ 우크라이나는 주로 연말연시에 세일을 크게 진행함. 그러나 올해는 키예프 내 대부분의 쇼핑센터들이 몇 주 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을 크게 홍보함.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구매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옴.

    - 연말 세일에 구매 계획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이 미리 물건을 구입하게 함으로써 매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도 있음.

 

  ㅇ 블랙프라이데이 판매에 집중한 이유 중 하나는 향후 키예프 내 쇼핑센터가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임.

    - 키예프 내 쇼핑센터가 늘어나면, 쇼핑몰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염두에 둔 마켓팅 전략으로 보임.

     · 현재 우크라이나의 대형 복합쇼핑센터 오션플라자(Ocean Plaza)가 향후 여덟 개 쇼핑센터를 개장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12월 1일, 12월 3일에 각각 라비나(LAVINA)와 쭘(ЦУМ)이 개장할 예정

 

키예프 내 기존 쇼핑센터 및 개장 예정 쇼핑센터  

기존 쇼핑센터	Ocean Plaza, Dream Town, Sky Mall, Gulliver, Aarkadia, Aladin
최근 개장 및 개장 예정 쇼핑센터	Lavina(12.1 개장), Tsum(12.3 개장 예정), Smart Plaza, Blockbuster Mall, Retroville(2017년 상반기 개장 예정)

자료원: KOTRA 키예프 무역관 조사 및 현지 언론 보도자료

 

쇼핑센터 라비나(LAVINA)와 쭘(ЦУМ)

자료원: VGORODE.UA 및 Бальшой Киев

 

□ 전망

 

  ㅇ 향후 우크라이나 내 블랙프라이데이는 연간 주요 세일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

    - 우크라이나 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관련 수치를 내놓고 있지는 않으나, 올해 특히 크게 홍보한 점, 세일 기간 내 쇼핑몰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블랙프라이데이는 중요한 판매 기간이 될 것

 

  ㅇ 그러나, 실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내 제품 구매자들을 늘리기 위해서는 세일 품목을 늘리거나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해야 할 것

 

 

자료원: Gulliber 공식 홈페이지, 현지 언론 보도자료 및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