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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필리핀 산업동향 개요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현성룡
  • 2016-10-13
  • 출처 : KOTRA

- 2016년 필리핀 산업동향 개요 -

- 상반기 경제, 투자, 정부 지출 등 산업동향 및 전망 -



□ 정부 재정 상황


  ㅇ 필리핀 공공부채
    - 2015년 기준 필리핀 정부의 부채는 총 1028억 달러로 GDP의 37.1%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5.7% 증가했음.
    - 최근 수년간 GDP의 2.0~2.6%에 해당하는 재정적자를 기록
    - 그러나, 2010년 GDP의 45%에 육박했던 정부부채비율을 최근 30%대 후반대로 낮추는데 성공함.


  ㅇ 2016년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재정적자 규모 상승
    - 2016년 인프라 건설 예산 집행 금액을 높이면서 GDP 3.0% 규모의 재정적자 발생 예정
    - 참고로, 2015년 기준 정부지출의 40.7%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출에 사용됐으며, 그 뒤를 이어 교육 분야에 16.9%를 사용


2010~2016년 필리핀 공공부채 금액 및 GDP 점유율

자료원: 유로모니터


□ 경제구조와 주요 산업


  ㅇ 필리핀 산업구조
    - 전체 인력 중 농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30.5%, 제조업은 8.4%를 차지
    - (농업) 연평균 3% 성장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 10년간 두 배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
     · 필리핀 농업은 기후로 인해 발전가능성이 높지만, 2013년 말 욜란다(국제명 하이옌)같은 슈퍼태풍이 주기적으로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어 농업 발전을 막는 큰 요소로 꼽힘.

     · 욜란다(Yolanda, 국제명 하이옌: 최대 순간풍속시속 379㎞을 기록하면서 태풍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슈퍼태풍으로, 2013년 필리핀 남부 지역을 통과하면서 129억 달러 피해, 7300여 명 사망, 이재민 400만 명, 120만 채 가옥 파손 등 필리핀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이 피해는 현재까지 이어져 2014년 이후 필리핀 농업은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성장 기록
    - (제조업) 필리핀 GDP(2015년 기준 2920억 달러)의 20.3%를 차지, 특히 전 세계 반도체의 10% 생산. 2015년 제조업은 전년대비 4.2% 성장

    - 광산업은 신규면허발급을 하지 않아 2015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이 11.1%로 다소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정부의 인프라개발계획 및 지속적인 주택건설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 외 다른 분야도 상승세를 유지 중
    - (서비스업) 필리핀 GDP의 57.1%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산업임. 특히 부동산, 금융, BPO(비즈니스 용역 서비스) 등이 주요 서비스산업 품목임.

    - 또한 서비스업은 국가경제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에 있는 산업으로, 도∙소매 유통과 부동산 분야 비중이 높음.

   -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도 대선 전 정부정책 추진으로 2분기의 상승세를 이끌었음.


□ 무역 현황


  ㅇ 수출입 동향
    - 수출은 여전히 필리핀 GDP에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지만, 최근 수년간 감소세 기록
    - 2008년 수출은 GDP의 28.3%를 차지했으나, 그 비중이 점차 줄어 2015년은 GDP의 19.9%를 차지하는데 그침.
    - 2015년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기계와 전기장치로 두 품목은 전체 수출의 51.3%를 차지
    - 그 외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광물, 식물성 제품, 목제품 등이 있음.
    - 필리핀 제품의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20.5%), 미국(14.3%), 중국(13.7%), EU(11.4%) 등이 있음. 필리핀 수출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해외투자기업이 필리핀에 진출해 완제품을 수출하기 때문에, 필리핀 자국 출신의 제조기업이 부실하다는 것임.
    - 수입은 사상 최대치인 7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나, 경상수지 적자 폭은 서비스 수출 및 해외근로자 송금으로 인해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기대


필리핀 최신 수출입 동향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PSA), OECD, IMF


□ 사업 환경


  ㅇ 관료들의 부패
    - 신임정부는 국가수입 증대를 목표로, 공무원 부정부패 척결을 진행 중
    - 국제경제학자들에 따르면, 필리핀 조세공무원의 부패로 GDP의 14% 미만의 금액만 세수로 집계되는데, 이는 다른 ASEAN 국가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라고 함.
    - 공무원 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면 세수를 GDP의 16~17%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


  ㅇ 투자환경 개선 시급
    - 마닐라에서 필요한 파이프라인, 고속도로, 철도, 경전철, 대중교통, 교실, 병원 건설 등 잠재적인 인프라 프로젝트가 60개에 달함.
    - 그러나, 각종 행정 규제 등으로 인해 PPP 프로젝트 지연이 잦은 편
    - 그리고 신임정부의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인센티브 축소 정책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
    - 또한,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토지소유 지분제한도 FDI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침.


2016년 사업환경지표 필리핀 순위

Ease of Doing Business Rank(out of 189)

103

창업

 

Time(days)

29

Procedures(number)

16

건설허가(면허) 취득

 

Time(days)

98

Procedures(number)

24

전력 설치

 

Time(days)

42

Cost(% of income per capita)

28.7%

부동산 등록

 

Time(days)

35일

Cost(% of property value)

4.3%

유급휴가

5

조세 관련

 

Total tax rate(% profit)

42.9%

Labour tax and contributions(% of commercial profits)

8.7%

Time(hours per year)

193시간

Payments(number per year)

36

VAT(%)

12%

수출

 

Time to export: Border Compliance(hours)

42시간

Cost to export: Border Compliance($)

456달

수입

 

Time to import: Border Compliance (hours)

72시간

Cost to import Border Compliance (US$)

580달러

중소기업 보호

 

Strength of minority investor protection index(0~10)

3.8

부실 해결

 

Time(years)

2.7

Cost(% of estate)

32%

신용 획득

 

Strength of legal rights index(0~12)

3

계약시행

 

Time(days)

842

Cost(% of claim)

31%

자료원: 세계은행


□ 시사점 및 전망


  ㅇ 필리핀 경제 동향
    - 2016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6.9%로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까지 매년 6.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할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국가임.
    - 해외근로자 송금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며, 전체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서비스 수출 증가가 상품 수출의 감소를 상쇄해 경상수지 적자폭이 줄어들 전망
    - 활발한 내수에 힘입어 상품 수입액은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
    - 신임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공언한 만큼 관련 산업 발전도 기대됨.


  ㅇ 사업환경 개선 필요
    - 2016년 상반기 외국인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외국기업의 필리핀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 다만, 2016년 6월 30일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 이후, 투자가 감소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음.
    - 열악한 사업환경도 외국인투자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만큼 이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
    - 그러나, 2016년 하반기 이후 외국인 비자 취득 과정이 간소화되는 등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음.


  ㅇ 우리 기업을 위한 조언
    - 국제유가 및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해 한국의 주력품목의 수출 감소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품목 수입은 증가하고 있으므로, 활발한 내수를 겨냥해 수출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유로모니터, 필리핀 통계청(PSA),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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