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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Automechanika 자동차부품 전시회, 혁신을 말한다 II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6-09-20
  • 출처 : KOTRA

 ‘커넥트화, 경량화, 전기자동차트렌드, 부품서비스 업계 및 기타 분야로 확산

- 한국 기업 총 상담건수 1051, 총 상담액 11385만 달러로 집계 -

 


 

 24회 자동차부품 전시회, 총 76개국 4820개사 참가

 

  ㅇ 올해로 24회를 맞는 세계 최대의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 Automechanika 2016 9월 13()~17() 진행됨.

   - 이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데, 올해는 총 76개국 482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됨.

   - 올해 방문객 수는 총 136000명으로 집계됐으며, 170개국에서 참관함.


  ㅇ 전년에 이어 중국 참가기업의 수가 총 1011개사로 2014년 공식 집계된 783개사 대비 무려 29.1%나 증가한 반면, 독일 기업은 총 670개로 2014 729개 대비 8.1% 감소함.


  ㅇ 한국 기업의 경우 총 115개사가 참가해 전년 141개사 대비 참가기업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ㅇ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대이란 무역제재 해제와 일본 경기 상승세에 따라 이란과 일본 참가기업의 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냄.

 

□ 디지털화∙경량화∙전기자동차 트렌드, 자동차부품 업계 변혁 유도

 

  ㅇ 자동차부품 서비스업계의 커넥트화

    - 올해 전시회 핵심 전시 분야는 전기자동차기술, 텔레매틱스 솔루션, 자동차 서비스의 디지털화인데, 이중에서도 특히 자동차 서비스 업계의 미래 지향적 변화와 더불어 주요 핵심 키워드로 ‘Tomorrow’s Service & Mobility(내일의 서비스와 모빌리티)’가 선정됨.

    - 보쉬의 비트캄프(Jan Witkamp)는 모든 자동차가 향후 정비소 방문 시, 몇몇 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아울러, 보쉬는 향후 모든 차량이 정비 시 전자 건강 체크업(Check-Up)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며, 정비소에서 차축 측정이나 조명, 에어컨 등을 진단하는 모든 진단기기의 네트워크화가 차량의 디지털 시대의 기본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함.

 

자동차부품 서비스업계의 커넥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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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Messe Frankfurt

 

    - 토마스 독일 보쉬 자동차 A/S 총괄 박사는 자동차 수리 및 유지분야와 관련해 자동차 A/S와 정비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결론 짓고, 정비시장의 미래는 네트워크화라고 강조함. 이에 따라 향후 정비 및 A/S 시장에서도 디지털화와 관련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봄.

    - 해는 이러한 키워드에 맞게 새로운 포맷인 국제 로드쇼 ‘Connected Mobility(커넥티드 자동차)’ 9월 15일 처음으로 개최됐는데, 자동차분야 대표자와 인터넷 기업 및 스타트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자동차, 인프라, 근로환경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에 따른 기술·경제·사회적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함. 이는 향후 2016 12월 2일 중국 상하이, 2017 3월 17일 미국 오스틴(텍사스) 등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임.

 

  ㅇ 커넥티드 모빌리티, 경량화,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 확대 적용

    - 이번 전시회에서는 커넥티드 모빌리티/사물인터넷을 위시해 경량화나 전기자동차 등 최신 기술이 일반 자동차 외에도 배송용 화물차량, 레이싱카, 버스, 오토바이 등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카본 혼합 소재 섀시를 투입해 40% 이상의 적재 중량을 가진 화물자동차를 비롯, 전기 레이싱카, 도이췌 포스트(Deutsche Post: 독일 우체국)의 배송용 전기차 모델 등이 선보임.

 

화물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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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전기 레이싱카 IR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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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도이췌 포스트(Deutsche Post: 독일 우체국) 배송차량의 전기자동차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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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한국 참가기업, 예년 수준의 성과에도 최신 트렌드 관련 제품 기업 참가 미흡

 

  ㅇ 총 한국 참가기업 수 115, 한국관 참가기업 총 56개사

    - 이 전시회에 참가한 총 115개 기업 중 한국관으로 참가한 기업은 총 56개사로, 전년( 137개사, 71개 기업)보다는 참가업체 수가 감소함. 자동차 공조, 단조 부품을 비롯해 프레스부품, 현가장치나 램프, 에어컨 컨덴서, 배터리제조 기업이 주로 참가함.

    -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 전시 기업은 3.0, 3.1, 4.1홀에 배치됐으며 총 전시면적은 608s/m에 이름.

 

  ㅇ 총 상담건수 1051, 총 상담액 11385만 달러

    - 한국관 참가기업의 총 상담건수는 1051, 총 상담액은 11385만 달러로 집계됨. 2014년 상담건수 1582, 상담액 약 1억3400만 달러와 비교해 볼 때 상담건수가 감소한 데 비해 상담액은 예년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램프 기업들이 독일을 위시한 글로벌 Tier 1이나 A/S 시장 바이어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 주목을 받음. 주요 진출 분야가 A/S 시장을 넘어서 현지 디스카운터 슈퍼마켓에 이를 정도로 높은 거래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전시회에서 바이어가 높은 관심도를 보인 기업의 경우 분야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CE, RoHS, E1 형식 승인, TS16949 등을 사전에 취득한 기업으로, 이러한 인증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은 독일 시장 진출 사전에 취득해야 함을 입증함.

  - 다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회의 핵심 이슈로 지목된 커넥티드카나 디지털화와 관련해, 바이어 관심도가 높은 차량용 센서나 소프트웨어 제품 분야 기업의 참가율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

 

한국관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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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 아울러 신 래크 설비제조 기업 Sehon Innovative Lackieranlagen GmbH의 사장 세혼은 "자사의 경우 총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Automechanika를 통해 기존의 고객과 만남뿐만 아니라 새로운 거래 고객(특히 한국)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전해 이번 전시회가 독일 기업에도 한국과 거래를 틀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24회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 Automechanika에서는 최신 자동차 산업 트렌드인 커넥트카나 경량화, 전기자동차 등의 신기술이 일반 승용차 분야를 넘어 기타 차량과 부품 서비스로 확대되며 해당 분야에서 일대 변혁이 예고됨.

 

ㅇ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 수는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전시품목 역시 최신 트렌드 부분이 다소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담 금액과 관련해서는 예년의 수준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집계됨.

    - 향후 현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계의 주요 화두인 커넥트카나 디지털화와 관련된 국내 혁신 부품 기업의 보다 많은 참가와, 이와 관련한 국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기대됨.

 

* 이 보고서는 기획보고서로 Automechanika 전시회 실사 방문 및 기업 인터뷰를 토대로 I II로 나눠 작성함. 


 

자료원: Messe Frankfurt, Automechanika 실사 방문, 기업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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