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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즈니스의 기본,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바꾸는 것!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 2016-08-11
  • 출처 : KOTRA

     

일본 비즈니스의 기본,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바꾸는 것!

-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각종 표기·기호 관광객 친화적 방향으로 변경 -

 

     

 

□ 일본, 외국인 관광객이 이해하기 힘들었던 각종 지도상 기호를 수정

 

 ○ 외국인 관광객 시점에서 실제로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지도상의 기호 표기를 변경

  - 일본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원은 2020년 올림픽을 전후해 급증할 외국인 관광객을 의식해, 각국의 주일 대사관 직원 및 유학생 그리고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등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여행 관련 18개 시설의 지도 표기를 수정

  - 호텔을 의미하던 [H]는 헬리콥터 착륙장이나 병원으로 오인될 여지가 있어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 형태의 마크로 변경

  - 절을 의미하던 [卍]는 구미권 관광객들에게 나치스의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 삼층 불탑 형태의 마크로 변경

  - 파출소를 의미하던 [X]는 경례하는 경찰관 형태의 마크로 변경

  - 기존에는 없었던 ‘편의점’ 기호를 샌드위치와 음료수 형태로 신설

     

 ○ 표기상의 편의성을 중시해 문자 형태로 단순화시켰던 기존 기호를,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국적과 무관하게 직관적으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형태의 기호로 변경

     

외국인 관광객 친화적으로 변경·신설된 지도 기호

자료원: 아사히신문

     

 ○ 지도, 표지판, 안내문상의 지형지물 고유명사 영문 표기도 실제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이용 편의성 관점에서 더욱 효율적인 표기로 변경

  - 일반명사 지명임에도 단지 영문으로 음차 표기만 해오던 사례들을 수정

  - '~로', '~대교' 등 일반 명사가 결합된 형태로 형성된 고유명사 지명의 경우, 해당 명사 전체를 고유명사로 간주하고 '~로'나 '~대교'에 해당하는 영문 일반명사를 병기하는 형태로 변경

     

‘국회 앞’의 거리 안내표지를 ‘The National Diet’로 변경

    

자료원: 닛케이신문

     

□ 일본에서는 '어려운 것을 쉽게 바꾸는 것'이 이젠 비즈니스의 기본

 

 ○ 이용자 관점에서 사용설명서 및 팸플릿 작성 및 제작을 대행하는 매뉴얼 전문 업체 ‘CRESTEC’이 JASDAQ 상장

  - 틀에 박힌 형태가 되기 쉬운 사용설명서나 기술 문서 등을 실제 이용자의 지식수준에 맞춰 작성 및 번역(90개 언어 대응)해주는 솔루션을 제공

  - 이 회사 타카바야시 아키라 사장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함.

     

 ○ 사회적으로 잦은 IR(기업 설명회)이 요구되는 비즈니스 환경이 형성되면서, 내부 관계자만 알 수 있는 형태로 정리되던 기업 내부의 정보들이 외국인 주주 등 외부인도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 형태로 정리·제시되도록 요구받고 있음.

     

 ○ 최근 일본 TV의 시사·경제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업계인이나 연구자의 전문적 견해보다는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방송인 출신 사회자의 설명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 각광받는 시대가 도래

     

90개 언어로 번역 가능, 소량다품종 대응을 앞세운 ‘CRESTEC’

    

자료원: CRESTEC 홈페이지(http://www.crestec.co.jp/)

          

□ 시사점

     

 ○ 실제 해당 콘텐츠를 이용하게 되는 이용자 눈높이에서의 리얼한 ‘알기 쉬움’의 구현이 필요해진 일본 사회

  - 단지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쉬운 표현의 간단한 문장만으로는 불충분. 이용하는 상대방의 국적, 연령, 여타 각종 문화적 배경지식 등을 충분히 고려한 가운데 실제 이해도가 중요

  - 지도 기호 변경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예를 들어 문자 기호보다는 시각적 이미지 쪽이 훨씬 보편적이고 직관적

     

 ○ 특히 공급자 또는 업계 내부자의 상식을 당연시하는 것은 금물

  - 지나치게 내부 차원의 의견 교환 및 사전 준비에만 치중할 경우, 실제 그것을 이용하게 되는 일반 소비자와의 인식 차이가 발생하기 쉬움.

  - 개발자·공급자 입장에서의 검토가 아닌, 소비자·이용자 입장에서의 검토를 의식적으로 수렴할 필요가 있음.

     

 ○ 일본 진출을 꾀하고 있는 국내기업은 자사의 고객이 될 수 있는 일본 기업·소비자 친화적 노선을 선택해 자사의 집중공략 제품을 선정하고, 서비스 제공방식 등에 반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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