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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위기에도 보안산업 성장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09-30
  • 출처 : KOTRA

 

브라질, 경제위기에도 보안산업 성장

 

 

 

□ 브라질 치안 상황

 

 ○ 브라질 통계청(IBGE)은 시민 471명당 경찰 1명, 시민 1674명 당 민간 경비요원 1명을 배치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브라질 인구는 2억 명, 경찰관 43만 명, 민간 경비요원 12만 명으로 추정됨.

 

 ○ 라틴아메리카 사회과학대학교(FLACSO)가 제작한 2014년 폭력지도 ’Map of Violence 2014’에 의하면, 브라질은 10만 명당 29명의 비율로 살인사건이 일어남. 이러한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보안장비와 보안 솔루션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4년 사회개발지수(SPI)에 브라질 삶의 질 수준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은 치안이며, 브라질은 조사 대상 132개국 중 11번째로 치안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남. 이를 반영해 최근에는 브라질의 범죄 처벌대상 최소 연령(형법PEC 171/1993)을 만 16세로 낮추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

 

□ 브라질 보안시장 현황

 

 ○ 브라질은 세계 주요 민간 보안산업 국가 중 하나이며, 수사 및 보안서비스 시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79% 성장함. 2012년 보안장비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9%를 기록했고 8억8796만 달러 수익을 창출함.

  - 브라질의 보안장비 시장구조는 여러 공급업체로 고르게 세분화돼 있고, 독과점 업체가 없으며 상위 5개 업체가 2010년 총 매출액의 약 13%를 차지함.

  - 리우 2016 올림픽 주최에 영향을 받아 보안시장은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

  - 브라질의 주요 성장산업 분야로서, 민간 보안 부문은 이미 공공 경찰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 건설 산업, 서비스 산업, 유지보수 산업의 뒤를 이어 국내 산업분야 중 고용 4순위임.

  - 민간 보안업계는 국민 치안 수준이 낮아지는 만큼 성장하고 있으며 경호, 차량보안, CCTV, 경보기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가 많은 분야임.

 

  스마트 잠금장치, 감시카메라 등이 포함된 전자보안기기 부문만 해도 2015년 10% 성장할 전망임. 즉, 보안 분야는 현재 브라질의 경제 상황과 정치 위기로부터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있음. 특히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보안장비산업의 미래는 브라질의 사회가 안고 있는 치안문제를 고려해볼 때 더욱 낙관적임.

 

  자동화 기술 및 전자보안분야의 한 브라질 업체는 일간지 글로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감시카메라, 생체인식기, 카드리더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해당 품목들의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함.

 

  상파울루의 차량보안 전문업체 스틸블린다젱스(Steel Blindagens)는 일반 차량도 방탄 차량으로 개조하는 추세이며 고객 프로필 또한 변화했다고 설명함.

  - 영업이사 안토니오 도나토씨는 ‘이전에는 구매력 높은 소비자가 비싼 수입차의 개조를 요청했지만, 지금은 중산층 고객의 대중적인 차량 개조 요청이 매년 늘고 있다’고 함.

  - 위 업체는 2015년 상반기에 차량 보호와 방탄 기능 A/S 분야에서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2015년 하반기 또한 30% 성장을 전망하고 있음.

 

  상파울루대학교(USP)의 공공보안 전문가 레안드로(Leandro Piquet Carneiro)는 브라질 내 범죄율이 증가하는 만큼 보안장비의 수요가 급증한다고 분석함.

 

  보안 전문업체 텔레아틀란틱(Teleatlantic)사는 보안장비를 필요로 하는 곳은 주택, 기업, 상가 등 500만 개의 시설에 이르지만, 약 50만 개의 보안장비가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함. 즉, 현재 수요에 비해 보급률이 10%에 불과하며 이는 향후 보안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함.

 

 ○ 민간 보안산업이 브라질 국방산업보다 생산액 규모가 큼.

  - 지난 4년간 민간 보안산업의 생산액이 국방산업을 제쳤고, 2014년에만 약 100억 달러를 창출함. 공공안전 분야 생산액이 150억 달러로 가장 크고 국방 산업이 84억 달러로 민간 보안보다 적은 규모임.

  -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방산업의 생산액은 거의 진전이 없었던 반면, 민간보안분야는 2009년 70억 달러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 공공부문의 보안장비 구매 현황

  - 공공 행정, 국방, 사회 안보 및 금융 관련 기관이 시장의 주 소비자이며 2012년 전체 B2B 구매 중 34%를 차지함.

  - 2015년 8월 상파울루시 공안사무국과 운송유통연합은 화물 도난방지협정을 체결함. 협정 조항 중에는 해당 우범지역 감시카메라 설치, 차량수송에 사용하는 정보 레이더 사무실 배치 등이 포함돼 있음.

  - 운송 및 유통은 화물도난 사건에 가장 취약하며, 운송산업 매출액의 15%를 화물도난 방지 기술에 투자하고 있음. 또한, 브라질 전기전자산업협회(Association of Electrical and Eletronics Industry)의 파비우 바르보아(Fabio Barboa)는 “전자기기 부문도 보안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전함.

  - 2015년 상반기 상파울루 시의 화물도난 사건 수는 2014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함. 상파울루 주는 같은 기간 0.38% 감소함.

 

□ 시사점

 

  헤알화의 가치 하락과 경제·정치적 위기를 맞은 브라질의 상황에 따라 대부분의 산업 분야가 투자와 수입을 자제하고 있음. 한편, 보안장비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민간 보안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음. 감시카메라, 경보기, 스마트 잠금장치 등을 생산하는 한국 보안업체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브라질 시장 진출 기회를 노려볼 만함.

 

 

자료원: 일간지 글로부, 전자보안시스템업체연합(ABESE), 국방및보안장비산업협회(Abimde)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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