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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프리미엄', 중국 식품시장도 사로잡을까
  • 트렌드
  • 중국
  • 선양무역관
  • 2014-11-05
  • 출처 : KOTRA

 

‘한류 프리미엄’, 중국 식품시장도 사로잡을까

- 프리미엄 마켓의 부상 -

- ‘안전’하고 ‘건강’한 이미지 적극 활용해야 -

 

 

 

□ 산업현황

 

 ○ 21세기 식품 및 소비시장의 키워드 – ‘프리미엄’

  - 매거진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식품전시회를 예로 들며 전 세계적으로 식품시장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부상, 식품시장에도 ‘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힘. 이런 현상은 의·식·주(衣食住)의 발전단계 중 ‘의(衣)’로는 차별화가 어려우니 ‘식(食)’으로 차별화를 두겠다는 욕망의 표현이라고 분석됨.

 

 ○ 실례로 한국의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은 앞다투어 이탈리아, 미국 등의 프리미엄 푸드마켓(고급 식료품점)을 입점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

  - 백화점 내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가격 민감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0, 30대와 고소득층을 주 타깃으로 하며 실제 신세계 본점은 식품관 리뉴얼 후 소비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한 달간 식품 매출 20% 증가와 더불어 명품관 매출 10% 증가 등의 효과를 봄.

  - 일부 업계 관계자는 경제불황 속에서 비교적 저가에 속하는 화장품 매출이 늘어나는 ‘립스틱 효과’가 식품업계에도 적용돼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고급화’를 이루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함.

 

 ○ ACMR-IBISWorld는 관련 논문을 통해 중국의 슈퍼마켓시장이 연간 9.7%, 2239억 규모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함.

  - 최근 5년간 중국 수입식품시장 총액은 연평균 15%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함. 미국식품공업협회는 앞으로의 10년이 중국 수입식품시장의 고속 성장을 이룰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중국 수입식품산업은 가장 투자 잠재력이 큰 황금산업이라고 평가함.

 

 ○ 대표적인 브랜드의 부재

  - 중국에 현재 진출해있는 기존 한국 식품상권은 롯데마트와 같은 백화점 계열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는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한국 식품점이 대다수를 차지해 기존 점포와의 차별화를 둔다면 시장진입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할 수 있음.

  - 중국재경시보(中國財經時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수입식품 가맹점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품질이나 규모 측면에서 아직 완성되지 못한 업체가 많아 딱히 영향력이 크다고 말할 수 있는 브랜드가 없음.

 

□ 소비자 동향

 

 ○ 중국 소비자의 만성적인 먹거리 불안 – 외국 식품업체 호감도↑

  - 가짜 계란, 쓰레기 고기 등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식품스캔들로 중국인의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김. 중국 현지브랜드에 대한 신뢰성이 약화되면서 수입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늚.

  - 수입식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一店’에서는 이미 빼빼로데이(光棍) 기간에 판매한 수입식품의 금액이 중국 로컬 브랜드 제품 판매액을 초과함.

 

 ○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

  - 9월 23일 인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유기농 시장 연 매출액은 약 200억~300억 위안에 달해 세계 4위의 유기농 상품 소비국으로 부상함. 각종 식품관련 박람회에서도 관련 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음.

  - 흑룡강성 등 ‘三品(녹색, 무공해, 유기농)’ 인증마크 보유량이 많은 지역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농산품 산지 추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음.

 

자료원: 신화망(新)

 

 ○ 식품 구매 시 상표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

  - 신화망(新)이 보도한 중국 질량협회, 전국 소비자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가 식품 구매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은 ‘상표’인 것으로 드러남. 설문조사에서 약 30.6%의 응답자가 ‘상표가 신뢰할 가치가 있다’, 25.7%가 ‘상표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다’를 주요 구매 이유로 선택,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10.3%에 불과함.

 

□ 시사점

 

 ○ 3, 4선 도시 - 폭발적인 구매력 증가로 시장가능성 높아

  - 폴크스바겐(Volkswagen)사는 2014년 10월 凰汽와의 인터뷰를 통해 3, 4선 도시의 수요가 신모델 판매량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힘. 이는 3, 4선 도시 구매력 증가를 반증하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음.

  - 3, 4선 도시는 급격한 구매력 증가에 비해 지역 소비공간이 협소해 새로운 시장판로 개척지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짐. 진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저선(低線)도시 중산층을 겨냥한 초기 시장선점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됨.

 

 ○ 가격보다 상표, 나아가 이미 형성돼 있는 기업, 국가에 대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받는 중국 소비자

  - 중국에서 한국 식품은 ‘안전’하고 ‘건강’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음.

  - 중국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할 때 한류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호감도가 높은 지금이 한국 식품산업 진출의 호기라고 할 수 있음.

 

 ○ 중국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PB제품 개발 등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 구축해야

  - 수입상품에 대한 관세가 비교적 높은 중국시장의 특성상 자체상품 개발을 통해 현지 생산 및 유통채널을 확보한다면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현지 유기농 비(非)가공상품을 함께 취급하는 등 현지 수요를 고려한 유연한 경영형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 시장 이해도가 비교적 높은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류 프리미엄’과 현지 사업체계를 적절히 조화시킨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음.

 

 ○ 직장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마켓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新, 中财经时报, 人民日, , IBIS, KOTRA 선양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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