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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식품산업 동향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정승혜
  • 2012-02-29
  • 출처 : KOTRA

 

카자흐스탄 식품산업 동향

 

 

 

□ 식품가격 급상승, 육류가 가장 많이 올라

 

 ○ 최근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카자흐스탄은 식품가격 상승이 매우 급격하게 이뤄짐. 식품가격 상승률은 9.6%로 전체 유럽국가 중 4위를 차지함.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한 국가는 벨라루스(123.8%), 터키(12.2%), 키프로스(12.1%) 등임.

  - 가장 급상승을 이룬 제품은 육류였는데, 이 중 양고기가 31.3%, 소고기 23.9%, 돼지고기 5.5%, 가금류가 1.1%였음.

 

유럽 국가별 식품가격 상승률(2011년)

          (단위: %)

순위

국가

식품가격 상승률

소비자가격 상승률

1

벨라루스

123.8

18.7

2

터키

12.2

10.5

3

키프로스

12.1

4.2

4

카자흐스탄

9.6

7.4

5

몰도바

7.4

7.8

6

아르메니아

6.1

4.7

7

몰타

5.6

1.3

8

체코

5.3

2.8

9

리투아니아

5.1

3.5

10

불가리아

5.0

2.0

11

핀란드

4.6

2.6

12

폴란드

4.6

4.5

13

슬로베니아

4.5

2.1

14

헝가리

4.3

4.1

15

덴마크

4.2

2.4

16

그리스

3.9

2.2

17

라트비아

3.6

3.9

18

오스트리아

3.5

3.4

19

슬로바키아

3.4

4.6

20

이탈리아

3.0

3.7

21

프랑스

3.0

2.7

22

벨기에

2.7

3.2

23

러시아

2.4

6.1

24

에스토니아

2.3

4.1

25

포르투갈

2.2

3.5

26

룩셈부르크

2.2

3.4

27

독일

2.2

2.3

28

네덜란드

2.0

2.5

29

스페인

1.8

2.4

30

루마니아

0.8

3.2

31

우크라이나

0.7

4.6

32

스웨덴

0

0.4

33

노르웨이

-0.2

0.2

출처: 통계청

 

□ 2011년도 식품산업 8% 성장

 

 ○ 2011년 성장률은 2010년 식품산업 성장률(7.2%)보다 0.6% 정도 더 높은 수준임.

  - 식품산업 중 서비스 관련 산업(조리 서비스, 외식업 등)의 가격상승률은 6.7%, 식품의 가격 상승률은 4.4% 수준이었음.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세계 식품과 에너지가격의 증가로 영향받은 것임.

  - 카자흐스탄 국내에서 소비자 수요 또한 증가했으며, 소매시장 중 식품산업의 거래액은 12.7%임.

  - 카자흐스탄-러시아-벨라루스 3국 간 관세동맹으로 회원국 간 수출 수요가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지난 9개월 동안 러시아로의 수출은 48% 증가했으며, 관세동맹국간 상호 거래는 46.2%만큼 증가함.

 

□ 카자흐스탄에서 수요가 높은 식품시장

 

 ○ 빵 시장

  - 빵 시장은 수요가 불안정한 특성이 있으며, 기간에 따라 매우 급격히 변동함. 주로 여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매출이 반으로 감소함. 이 기간 수요는 계속해 변동하며 평일에 수요가 급증했다가 주말에 평소의 50%로 감소함. 다른 특징으로 빵의 주 원료인 밀이 가격 형성 시 국내 행정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음. 전문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빵 제품 평균가격은 40~50텡게(약 320~400원) 정도임. 빵의 생산방법이 복잡할수록 가격은 비싸짐.

  - 일반적으로 빵 시장은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하나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일반 빵이며, 주로 대량으로 공장에서 생산됨. 또 다른 하나는 저칼로리 빵, 다양한 종류의 빵으로 일반적인 제조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부류이며 최근에 그 수요가 증가함.

  - 반면, 일반 빵은 과거와 비교해 빵 시장에서의 비중이 점차 감소해 현재 50% 정도에 불과함.

 

 ○ 우유시장

  - 카자흐스탄에는 차를 즐겨 마시는 문화가 있는데, 이때 대부분 우유는 차에 섞어 마심. 또한 다양한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해 우유 매출이 꾸준히 이루어짐.

  - 일반적으로 매장에서 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17% 정도임. 이 중 5%만이 팩에 담기거나 봉지 형태로 만들어진 우유임.

  - 통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유제품산업 발전은 매우 불안정함. 이에 따라 코스타나이 지역은 1인당 연간 480리터의 우유를 소비하며 알마티에는 183리터, 카라간다 지역은 100리터, 아티라우와 키질로르다 주는 각각 50리터였음. 반면 만기스타우 지역은 거의 0에 가까움.

  - 카자흐스탄에는 현재 250여 개의 소규모 공장이 있으며 하루 최대 우유 생산량은 50톤 규모임.

 

 ○ 쿠미스(발효유 일종) 시장

  - 쿠미스 생산은 전통적이라고 불릴 식품시장의 하나로 분류됨. 전통적으로 카자흐스탄에서는 말젖으로 발효유를 만드는데 이러한 시장에는 이미 다수의 생산자가 활동해 어느 가게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제품이 됐음.

  - 기존에 비밀에 부쳤던 전통적인 생산 방식이 개방적인 형태로 변질됐으며 생산비용 또한 다른 전통 유제 품과 대비해 크게 비싼 편이 아님.

  - 이에 따라 많은 생산자가 쿠미스 생산에 종사하게 됐으며, 상업적 규모로 생산해 큰 가게에서도 유통시킨 결과 대중적인 인기를 얻음.

  - 현지에서의 유행에 따라 해외시장에서의 쿠미스 판매도 추진 중임. 프랑스에서는 쿠미스를 약국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00그램당 8유로임.

  - 쿠미스는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산업에서도 응용될 수 있음. 독일과 프랑스 두 곳에서 말젖을 이용해 화장품을 생산하는 농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 생산된 화장품의 향기는 매우 특이하나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평임.

  - 일반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유제품 점유율은 시장에서 6%에 불과하나, 최근 Focus Groups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갈증을 느낄 때에 물이나 이 외의 음료 대신 전통 유제품을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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