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관련 산업 동향

카메라 및 프로젝터용 렌즈시장은 포괄적으로 디지털카메라 및 캠코더 등 영상기기의 시장 동향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싱가포르 영상기기(Imaging Devices) 판매량은 8만4천여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7% 감소하였다. 특히 2020년 영상기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13.1%라는 유독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한 국내외 여행 및 외출에 제한이 생겨 소비에 영향을 준 결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영상기기 시장은 추후에도 계속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시장규모 성장률 예상치는 -9.7%로 전년보다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디지털 카메라 및 캠코더 영상기기 (Imaging Devices) 시장 규모>

(단위: 천 대)

*주: 2022년 8월 기준

[자료: 유로모니터]

수입 규모 및 동향

Global Trade Atla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싱가포르의 카메라·프로젝터용 렌즈 총 수입액은 1억873만 미국 달러로 전년 대비 16.33% 증가했다. 상위 주요 수입국으로는 말레이시아, 일본, 독일, 중국, 대만 순으로 집계되었고,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8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한국 카메라·프로젝터용 렌즈의 수요가 다소 증가하면서 2021년 對 한국 수입액이 283만 미국 달러로 2020년 대비 47.37% 증가했다.

<싱가포르 카메라·프로젝터용 렌즈 수입 상위 10개국 동향 (HS Code 900211 기준)>

(단위: 천 미국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싱가포르 카메라 렌즈 시장은 Sony Electronics Pte Ltd, Nikon Singapore Pte Ltd, Canon Marketing Pte Ltd 등 브랜드가 주로 경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메라 렌즈 브랜드 중에서는 Sony, Nikon, Canon, FujiFilm등 브랜드의 제품을 전체 싱가포르 영상기기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 내 주요 카메라 렌즈 판매 기업 >

[자료: 각 업체 공식 홈페이지]

<싱가포르 현지 전자제품 매장에서 판매중인 카메라 렌즈 >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유통구조

싱가포르에서 카메라 렌즈를 포함한 영상기기의 유통채널로는 오프라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전체의 90.3%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0.7% 상승세를 보였다. 카메라 및 프로젝터용 렌즈 제품은 고가인 경우가 많은 만큼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및  A/S 만족도 문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부분 거래가 되고 있다. 2021년 싱가포르 내 영상기기의 유통구조 비중은 각각 전자제품 전문점 (Courts, Harvey Norman 등) 84.2%, 온라인 9.7%, 대형 슈퍼마켓 6.1% 순으로 차지하였다. 다만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최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영상기기 역시 다양한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가격비교가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젊은 소비자층의 온라인 구매율이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영상기기 유통구조>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관세율 및 수입규제

싱가포르는 차량, 담배, 석유 관련 제품, 주류 4개 품목 군을 제외한 모든 물품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다. 단, GST라 불리는 상품 및 서비스(Goods & Service) 부가세가 추가적으로 7% 부과된다.

예외적으로 재수출되는 물품에는 GST 7%의 서비스 부가세가 적용이 되지 않아, 만약 싱가포르로 반입된 화물이 다시 제 3국으로 수출될 경우에는 납부한 GST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사점 및 전망

스마트폰을 보유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카메라 렌즈를 포함한 영상기기 판매 실적은 타격을 받게 되었다.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기술 발전을 통해 스마트폰에 부착된 카메라 품질이 점점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촬영하여 사진 편집, 저장 및 공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인구 대비 78.05% 차지하였다. 반면 소득 수준이 높고 통신 기술 인프라가 발달한 싱가포르의 2020년 스마트폰 보급률은 88.43%를 보여 세계 평균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스마트폰이 영상기기의 대체하는 용도가 되고 있지만 렌즈 성능에 따라 소비자 수요는 계속 되고 있다.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높은 소득 및 생활 수준의 영향으로 고화질의 고급 카메라 렌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싱가포르 현지 유통 업체 A사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케팅이 활용되면서 전문가용 고화질의 카메라 렌즈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에 제조 업체에서는 이를 겨냥하여 제품을 제공한다면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하였다. 한국 업체들은 이러한 현지 시장의 변화 속에 맞추어 빠르게 변화하고 특정 대상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마케팅하여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판매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자료: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 Statist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