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도는 의류 및 액세서리, 화학제품, 플라스틱 및 고무 등 최소 10개 산업을 고율 관세 하에서도 미국 시장 내 경쟁우위를 가진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음. 이 외에도 철도 외 차량, 광물성 연료, 의약품 등이 포함되어 있음. 인도는 이러한 유망 분야에서의 강점을 앞으로 수개월 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고관세로 타격을 입은 품목군의 손실을 보완하는 것이 목적임.

현재 인도는 미국의 26% ‘상호주의 관세’가 90일간 중단되면서, 기본 10% 관세만 적용받고 있는 반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여전히 145%의 고관세를 부담하고 있음. 정부는 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해당 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임. 특히,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경쟁국들이 미국에 대해 관세 감면 및 기타 특혜를 제공하고 있어, 인도도 이에 대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한 관계자는 “미국의 주요 30대 수입품목 가운데 인도가 경쟁우위를 가진 품목이 약 3분의 1, 즉 10개 수준이며, 향후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음.

출처: ‘TARGET: 10 OUT OF 10’, The Economic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