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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트럼프의 관세 충격, 크로아티아에 미치는 영향
- 단신 속보뉴스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윤태웅
- 2025-04-0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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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직접 무역은 전체 수출의 약 5%에 불과해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 [크로아티아] 트럼프의 관세 충격, 크로아티아에 미치는 영향은?
ㅇ 중앙은행(Boris Vujčić) 총재 발언 요지
- 미국의 관세 정책은 크로아티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음
- 하지만 다양한 간접 영향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며, GDP 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상승 시나리오는 피해야
ㅇ 관세의 글로벌 경제적 영향
- 관세는 국경을 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실상의 세금, 가격 상승 유발
- 수십 년간 자유무역 확대 흐름이 있었으나, 이번 관세 도입은 그 반대 방향의 강력한 움직임
- 이는 경제활동 둔화와 함께 세계 GDP 성장 둔화 및 물가 상승 가능성 초래
ㅇ 미국과의 무역 관계
- 크로아티아의 대미 직접 무역 비중은 작음
- 그러나 독일·이탈리아 등 미국 시장에 노출된 주요 유럽 파트너국과의 공급망 연결로 간접 영향 존재
- 이들 국가의 경기 침체는 고용 감소·불안 증가 → 관광·소비 위축 → 크로아티아 경제 타격
ㅇ 대미 수출 기업의 피해 가능성
- 일부 크로아티아 기업은 대미 수요 감소 시 다른 시장으로 대체 어려움
예: Karlovac 소재 HS Produkt (무기 제조업체), 미국 수요가 절반 이상
- 반면 제약산업 등은 수요 대체가 상대적으로 용이
ㅇ 미국 내 생산 이전 가능성에 대한 평가
-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생산기지를 세워 관세 회피할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음
- 이미 이익이 있다면 생산 이전을 했을 것
- 강제적 이전은 글로벌 자원 배분 왜곡 및 생산성 저하, 결국 글로벌 GDP 감소 초래
□ [크로아티아] 트럼프 관세, 관광 시즌에 영향 줄까?
ㅇ 글로벌 경기 불안·관세 인상, 관광업에 불확실성 유발
- 미국, 영국 관광객 감소 우려
- 미국: 물가 상승과 국내 소비 위축 → 유럽행 관광 감소 가능성
- 영국: 파운드화 가치 하락 → 유로존 관광 비용 증가
- 크로아티아 관광 수익 연간 150억 유로, 외부 변수에 민감
ㅇ 관광산업 주요 의견 요약
- 관세는 관광에 직접 타격보다는 간접적 경기 침체로 영향
- 불확실성은 관광 최대의 적… 당장 영향은 없지만 향후 주시 필요
- 현재 예약 취소는 없으나, 장기적 관세 지속 시 영향 가능성 있음
- 주요 시장(독일·영국 등)의 경기와 소비 심리 변화가 관건
- 현재 시즌은 예약 완료로 영향 미미, 그러나 2026년 이후가 문제
- 미국 관광객은 고소득층 럭셔리 시장 중심 → 해당 수요 감소 시 연중 관광 손실 예상
ㅇ 영국 관광객 감소 가능성
- 파운드/유로 환율 1.17로 8개월 최저
- 유럽여행 비용 증가 → 여행 자제 가능성
- 영국 관광객의 체감 지출 상승
- 영국 경제가 불안하면 관광객 수 감소는 불가피
- 관세보다 전체 유럽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중요
- Split, Dubrovnik, Zagreb 외에는 미국 관광객 비중 낮음
- 경제 불확실성 → 소비 위축 → 신중한 지출행태 확산 우려
- 심리적 영향이 실질 소득 감소보다 더 큰 변수 될 수 있음
ㅇ 가격 조정 가능성
- 수익 감소 우려 속에서 가격 인하 여력 존재
- 단기 수익 극대화보다 지속적 운영 구조 고민 필요
- 고급 숙박 시장은 수요 탄력성 낮아 위기에도 영향 적음
- 부유층은 지출행태 크게 바꾸지 않아 상대적 안정 예상
□ [크로아티아] 트럼프의 신규 관세, 크로아티아 경제 경쟁력 위협하나?
ㅇ 기업들은 마진을 줄이거나 미국 수출량을 줄여야 할 상황
- 크로아티아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은 제한적, 그러나 간접적인 영향은 상당할 것
-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EU 수출국과 연계된 크로아티아 공급망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을 전망
ㅇ 대미 무역 현황
- 2024년 기준, 크로아티아-미국 총 무역액 32억 달러
- 상품 무역: 20억 달러
- 서비스 무역(관광 중심): 12억 달러
- 상품 수출액 8.73억 달러,
- 주요 품목: 의약품(30%), 전력용 변압기(18%), 권총 및 리볼버 등 무기류(11% / 약 9,800만 달러)
ㅇ 주요 피해 가능 업종
- HS Produkt 및 제약기업: 직접 타격 예상
- 독일·이탈리아 자동차 산업 공급망 참여 기업들: 간접 영향 큼
- Končar(변압기): “자동차 산업 타격 → 크로아티아 납품 감소 → 수익 감소로 직결될 것”
ㅇ 선택지는 ‘마진 감소’ 혹은 ‘미국 내 판매 축소’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유지 위해 마진을 줄이거나
- 또는 판매량을 줄이며 수익 감소를 감수해야 함
ㅇ GDP에 대한 영향
- 미국 수출은 크로아티아 GDP의 약 0.4%
- 미국 소비자 가격 상승 →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
- 서비스 부문(관광)은 큰 타격 없을 전망. 6억 달러 흑자 유지 예상
ㅇ 보복 관세는 역효과
- 전문가들, EU는 보복 조치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
- 단기적으로 미국 제품 대체 불가능
- 유럽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더 큰 피해
- EU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 시장 개혁과 대미 의존도 축소에 집중해야
- 즉각적인 보복보다는 구조적 대응이 바람직
□ [크로아티아] 수출입협회, 무역전쟁 불가피하게 확대될 것
ㅇ 미국 관세 조치와 크로아티아 수출 영향
- 미국과의 직접 무역은 전체 수출의 약 5%에 불과해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 주요 수출국은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등 EU 및 CEFTA 국가
- 일부 기업은 예외, 예: Končar – Instrument Transformers는 미국 수출 비중 높음
- 경쟁력이 높은 경우 미국 내 대체 제품이 없어 관세 영향 완화 가능
ㅇ 미국 업체들이 대체 불가능한 사례
- Končar는 1940년대부터 트랜스포머 제조, 기술력과 시장 개척력으로 글로벌 포지셔닝 성공
- 미국 업체들은 일부 기술 단절로 동일한 품질 제공 불가능
ㅇ 자동차 산업 등 EU와 연계된 공급망 충격 가능성
- 미국 내 경쟁업체 존재하고 경쟁력이 부족한 유럽 제조업체가 가장 큰 타격
- 크로아티아도 공급망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 받을 수 있음
ㅇ EU의 보복 관세 불가피
- LNG, 디지털 서비스, 특수 장비 등 다양한 부문에서 EU가 미국에 보복할 수 있는 수단 보유
- 정치적 메시지를 위해 ‘상대도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목적
- 무역전쟁 확대는 피할 수 없을 전망
ㅇ 러시아 가스 재의존 가능성 부정
- 에너지 독립의 중요성을 유럽이 인식, 러시아는 더 이상 현실적 대안 아님
- 에너지 공급처 다변화 및 아시아 역할 확대 가능성 있음
ㅇ 방위 의존은 여전하지만 변화 예상
- 현재 방위 부문은 미국 의존적
- EU 8000억 유로 방위 예산 통해 자체 역량 강화 기대
ㅇ 중국과의 관계 및 중요성
- 크로아티아-중국 관계 양호, 그러나 수출보다는 수입 의존
- 중국 진출에는 파트너 필요 및 지식재산권 유출 위험 존재
- 중국은 기술, 자동화, 로봇 및 AI 등 모든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핵심적인 위치
- 중국의 저출산 및 노동력 부족 문제는 자동화로 대응 중
ㅇ 아프리카 청년층, 미래의 인구 해법 가능성
- 유럽 및 중국, 일본 등 고소득 국가들의 저출산 문제 공통
- 아프리카가 인구 해결의 열쇠가 될 가능성 있음
- 단, 정치·사회 불안정이 변수
ㅇ 크로아티아 정부의 수출 인식 및 정책
- 정부는 수출의 중요성 인식, 협회 활동에 대해 지원 있음
- 2022년 초과이익세 도입 비판, 투자 여력 저하 우려
- 한편 유럽통합(솅겐, 유로존, OECD 가입 추진 등)으로 경쟁력 제고
ㅇ 크로아티아 수출 현황
- 연간 수출액 약 250억 유로, 무역적자는 여전히 존재
- 방위산업(HS Produkt, DOK-ING, Šestan Busch), 에너지 산업(Končar 등), 전력기술 강세
ㅇ IT 산업 및 관광
- IT는 디지털 아젠다 핵심, 스타트업 강세, 기술기업은 해외 이전 경향
- 관광도 수출로 간주되나 협회는 주로 제조 수출에 집중
- 관광산업은 홍보에 효과적이나 경제 주축으로는 부적절
- 선진국일수록 관광 비중은 작음
ㅇ 수출의 구조적 필요성과 기업 역할
- 인구 400만의 내수시장만으로는 기업 성장 한계
- 성공적인 크로아티아 기업은 필연적으로 해외 수출 필요
- 수출 성공은 기업의 경쟁력에 달려 있으며, 국가는 간접적 환경 조성에 집중해야
□ [크로아티아] 미국 관세로 인한 피해를 상쇄할 수 있지만 체계적 경제정책 부족
ㅇ 미국의 관세 계획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든 국가에 상호 관세 부과 예고
- 3월 31일 “Liberation Day”라 칭하며 수요일에 전면 관세 계획 발표 예정
ㅇ Ljubo Jurčić 경제학자 분석
- 자유무역체제(WTO)는 미국 주도로 설립, 현재는 미국이 자초한 체제에 반발 중
- 세계 경제 권력 구조 변화: 중국, 인도,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의 성장
- 트럼프, WTO가 미국에 불리하다고 주장하며 관세 강화 추진
ㅇ 관세의 국제적 영향
- 일부 제조업체는 미국 시장 유지 위해 관세 일부 부담 감수
- 미국 내 물가 상승 불가피
- 관세(25%)는 소비자 가격에 직접 전가
- 단기적 생산 확대는 어려우며, 일부는 생산시설 미국 이전 가능
- 미국 GDP 감소 및 생활 수준 저하 예상
- 트럼프 “초기에는 어렵지만 이후 개선될 것” 발언 인용
- 기타 국가들에는 상대적으로 영향 미미
- 미국은 수출입 비중이 세계적으로 작음
- 관세 부과로 인해 세계 평균 물가 영향은 1~2.3% 수준 예상
ㅇ 크로아티아에 미칠 간접 영향
- 독일 자동차 산업이 1차 타격 예상
- 독일 수출의존도가 높아 크로아티아도 그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을 것
- 독일 경기 침체시 소비 감소 → 섬유, 목재, 식품, 제약 등 크로아티아 산업에 악영향
- 제약 산업은 비교적 탄력 있음
- 유럽 전체 생산 위축 시, 크로아티아 제품 수요도 감소 우려
ㅇ 크로아티아의 대응 여지
- 자국 내 시장 활용 및 개발 통해 타격 상쇄 가능
- 구조적 경제 정책이 부족하여 실질 대응력 제한
- 체계적인 전략과 정책 수립 필요
*기사원문 링크
- https://www.index.hr/vijesti/clanak/trumpove-carine-mogle-bi-utjecati-na-turizam-opreznije-ce-se-trositi-novac/2659175.aspx (2025.04.07)
- https://www.poslovni.hr/hrvatska/tvrtke-ce-morati-smanjiti-marze-ili-ce-manje-prodavati-u-ameriku-4478637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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