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信증권: 코발트 가격 상승폭,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 (3.13 중신증권연구부)

ㅇ 현지 증권기관 중신(中信)증권연구부,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코발트 수출 중단 조치로 코발트 가격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

- 민주콩고 정부는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이유로, 2월 24일 코발트 수출을 최소 4개월 중단한다고 발표

- 2024년 민주콩고의 코발트 생산량은 22만 톤으로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29만 톤)의 76%를 차지

- 금번 수출 금지 조치로 2025년 민주콩고 코발트 수출량이 약 6만 7천 톤(=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23%) 감소할 전망 (* 2024년 민주콩고 코발트 출하량 20만 톤(자료: 중국 금속 컨설팅 업체 Mysteel)에 기반해 추정)

-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서, 2025년 세계 코발트 수요량은 25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콩고의 공급 감소는 세계 코발트 공급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 세계 코발트 수요량 전망치: ’25년 25만 8천 톤 → ’26년 27만 5천 톤
세계 코발트 공급량 전망치(민주콩고 수출 금지 無): ’25년 30만 7천 톤 → ’26년 32만 7천 톤

- 2024년 중국의 습식제련* 코발트 중간재 수입량 63만 톤 중, 62만 톤은 민주콩고産

* 코발트는 철과 니켈이 발견되는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는 데, 주로 침출-용매추출-전해채취의 습식제련을 통해 코발트 금속 또는 화합물 등을 생산

- 3.10일 중국 내 전해 코발트와 황산 코발트 가격은 각각 전주 대비 14.1%와 34.8% 급등하는 등 최근 코발트 수급 불균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중국기업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코발트 습식제련 생산라인을 신·증설하고 있지만, 단기 내 수급 불균형 우려에 따른 코발트 가격 급등세는 불가피하며 가격 상승폭은 예상치를 웃돌 수 있다는 진단

* 원문기사 링크: https://mp.weixin.qq.com/s/wRQneGbf5jyjMORROV_r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