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윌리엄 루토(Willam Ruto)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법안 2024(Finance Bill 2024)에 최종 서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      루토 대통령은 25일 시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국가 원수로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그동안 취했던 재정법안 2024 반대시위에 대한 강경 입장을 전환

o 이 유보 결정에 따라, 재정법안 2024는 국회로 회부되어 재심의 과정을 거치게 됐으며, 현재 국회 휴회로 인해 임시 국회가 소집되어 법안 논의가 다시 이루어 질 전망

-      국회에서 유보된 법안을 재상정하기 위해서는 3분의 2이상의 찬성표가 필요

-      일각에서는 케냐 헌법과 국회 명령을 근거로 루토 대통령의 유보 결정이 완전 철회가 아니라고 주장

o 반대 시위대는 대통령의 철회 의사에도 불구,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규탄하고 27일 예정대로 시위를 강행

-      국면 전환에 따라 평화적인 시위가 예상됐으나,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보고

o 재정법안 2024이 철회될 경우, 케냐 2024/25 회계연도 예산 축소, 정부의 부채 부담 증가, 외부 투자 감소 등 케냐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법안 철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철회 전까지 케냐 국민의 반대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관련기사 링크 : https://www.standardmedia.co.ke/testbed/sports/amp/national/2001497919/what-next-after-president-ruto-fails-to-sign-finance-b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