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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전기차 인프라 시장 투자기회
  • 외부전문가 기고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김성재
  • 2021-12-31
  • 출처 : KOTRA

한국과 파키스탄 전기차 기업 협력 기회 많아

Dr. Naveed Arshad, Associate Professor of Computer Science

Lahore University of Management Science (LUMS)


도입


파키스탄 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위한 국가 차원의 목표를 발표했다. 이들 목표는 2030년까지 연간 차량 판매량 중 트럭의 30%, 전기이륜차, 삼륜차, 버스 50%를 전기차로 구성할 것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는 2020년에 전기차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효과적인 전기차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공급과 수요 측면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공급측 인센티브에는 CBU, CKD, SKD, 플랜트머신 등에 대한 수입관세 완화, 소득세 면제 등을 포함했다. 수요측 인센티브에는 차량 등록비 인하, 연간 주행세 인하, 파키스탄 국영은행에서 제공하는 편리한 자금 조달 제도 등을 포함했다. 파키스탄은 내연기관 기반 차량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약 2천 3백만 대의 이륜차, 1백만 대의 삼륜차, 4백만 대의 승용차와 50만 대의 버스와 트럭이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약 2천대의 전기 승용차와 24개의 상용 급속충전소가 있 국내 교통 인프라에 제한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 상승과 전기차 정책에 의해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국내 전기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USAID의 보고서에따르면 "파키스탄: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 시장 평가" 파키스탄에는 약 16개의 전기 이륜차, 10개의 전기 삼륜차, 14개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제품군을 개발하고 성숙시키는 다양한 단계에 있다. 마찬가지로, 많은 회사/스타트업들은 파키스탄의 신흥 전기 자동차 산업을 위해 배터리, 모터 및 기타 주변 자동차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파키스탄과 해외 투자자들에게 전기 자동차 시장과 산업에 대한 수많은 투자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파키스탄  한국 및 기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고급 차량을 제외하고 파키스탄의 대부분의 자동차는 자체 개발되거나 조립된 차량이다. 거의 모든 이륜차와 삼륜차는 파키스탄에 본사를 둔 회사들에 의해 개발된다. 파키스탄의 이륜 및 삼륜차 산업은 사실상 모든 차량 부품과 부품이 현지에서 제조되면서 충분한 성숙도를 이뤘다. 그러나 대부분의 승용차는 파키스탄에서 현지 대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합작하여 개발했다.

파키스탄과 한국은 지난 40년간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국 외교 관계의 핵심 요소는 특히 운수산업 분야에서 누적기준 11억 달러에 달한 양국 교역이다. 대표적인 양국간 협력은 1991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이슬라마바드까지 375km 길이의 고속도로(M-2)를 설계·건설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와 한국 대우건설의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대우는 고속도로 설계와 건설에 사용된 7억2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M-2는 1997년에 개통되었으며, 남아시아 지역에서 최초의 고속도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한국 자동차 회사의 주요 시장이다. 현재 CKD나 SKD 키트를 통해 현지에서 조립생산고 있다. 유너스브라더스그룹과 기아자동차가 파키스탄에 1억 1,500만 달러를 투자해 기아자동차 라이선스 제조생산을 위해 파키스탄에 럭키모터사를 설립했다. 2019년 가동되기 시작한 럭키자동차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 및 판매업체 중 하나로 부상했다. 현재 럭키자동차는 파키스탄에서 기아 라인업인 스토닉, 피칸토, 스포티지, 카니발, 쏘렌토 등 5개 차종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니샤트자동차도 니샤트그룹과 현대자동차가 파키스탄에서 생산, 마케팅, 유통을 위해 설립한 파트너십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9년 파키스탄에서 차량 라인 제조를 시작해 현재 상용를 포함한 7개 차종을 제공한다.

양국의 무역 동반자 관계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다른 분야로 확장했다.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LG와 삼성은 파키스탄에서 방대한 판매와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많은 다른 주목할 만한 한국 기업들이 파키스탄에, 특히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활동한다. 나아가 2017년 3월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정보기술부와 한국수출입은행 간 파키스탄 최초의 최첨단 정보기술단지(IT Park)에 대한 PKR 100억 규모의 차관협정이 체결되었다.


파키스탄의 신흥 전기차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


파키스탄 전기차육성정책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파키스탄의 전기차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량, 충전장비, 배터리, 모터 그리고 관련된 부분과 부품 등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과 스타트업의 대부분은 최근에 시장에 진출하여 아직은 성숙 초기 단계에 있다. 그 결과, 전기차에 대한 예상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표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금융 및 기술 지원이 필요로 한다. 이는 파키스탄과 글로벌 기업 및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파키스탄의 미개척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창출한다.

USAID의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전기차 시장에는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 향후 2~5년의 단기 및 중기적으로 전기 상용차, 대중교통 차량, 승용차, 배터리 시장 투자기회가 무르익고 있다. 향후 5~10년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셀 제조, 전기 이륜차, 장거리 상용차 등이 유력한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기후 변화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 파키스탄의 주요 도시 16곳에 상업용 급속 충전 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는 파키스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 대한 귀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한다. 파키스탄의 전기차 분야에도 투자와 협업이 가능한 기회가 많다. 한국은 전기차 산업이 성숙하고 발달해 있다. 다양한 파트너십과 투자 모델을 통해 한국 기업이 파키스탄에서 떠오르는 전기차 시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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