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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리랑카에서 앞으로 필요한 일들
  • 외부전문가 기고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Bora Kang
  • 2022-02-04
  • 출처 : KOTRA

IT, 물류, 관광업, 건설업, 에너지분야에 인력 더 필요

- IT, 물류, 관광업, 건설업, 에너지분야에 인력 더 필요 - 

- 유능한 여성이 CEO로 임명되는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스리랑카 LG Abans 그룹의 HR 총괄 Ms. Dulani Nissanka

 Aitken Spence Group의 HR 총괄 Mr. Suresh Muttiah

 

* Ms. Dulani Nissanka는 20년 이상 기업에서 일하며, LAUGFS Group의 인사부 총괄을 거쳐 현재는 LG Abans Group의 인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Abans 그룹은 스리랑카에서 한국의 LG 가전제품과 현대자동차에 대한 마케팅/세일즈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10,000여명 이상의 종업원과 함께 스리랑카에서 유통, 부동산 개발, 물류, 금융업을 하는 50년 역사를 지닌 현지 기업이다.

* Mr. Suresh Muttiah는 15년 이상 기업에서 일하며, 재무/유통/통신/제조/소비재/레져 산업을 거쳐 현재는 Aitken Spence Group의 인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Aitken Spence Group은 13,000여명의 종업원과 함께 호텔, 관광, 물류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 150년 역사를 지닌 현지 기업이다.

 

<지난 2년간 기업에서 일어난 일>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이후 많은 기업들이 원격 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업무 및 고객과의 접점 상황에서 디지털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직무가 더 늘어나게 되었고, 지난 2년간 스리랑카에서는 소비재와 유통업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면서 유통업의 기능 향상도 필요하게 되었다. 하위 수준의 작업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관리와 시스템을 기반한 부가가치 작업과 그 인력에 대한 필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정부가 자동차 수입을 완전히 금지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인원을 많이 감축할 수 밖에 없었다. 관광 수익이 코로나 이전 기간 대비 80%이상 하락한 것은 물론이다.

코로나로 보건부 방침에 따라 작업장의 안전 환경도 조성해야 했으며, 임금 삭감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정부의 금융 지원(대출 이자 재설계 및 세금 할인 정책)이 있어 많은 기업과 종업원이 이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 정부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정부 부처에서의 인턴쉽 기회를 주기도 하였고, 최근 정년 퇴직 연령을 60세로 연장하였다.

 

<앞으로 늘어날 업무>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직무, 전자상거래 관련 직종 및 물류와 공급 사슬망 관리 직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관광 산업이 점차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접객 업무가 늘어날 것이며, 포트 씨티(Port City) 프로젝트 수행 관련 업무, 함반토타(Hambantota) 경제 구역에서 일자리 창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KPO(Knowledge Process Outsourcing) 아웃소싱 업무, 고무와 타일 제조 업무가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많은 현지 기업들이 기존의 수기 업무 방식에서 자동 업무 방식으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무 시스템 전환 컨설팅’도 계속 필요할 것이다.


ㅇ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 스리랑카에서 디지털화가 앞으로도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더 필요하다. 특히 지방지역의 경우 아직도 사람들이 은행에 직접 방문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보급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그만큼 은행 업무의 전산화가 다양하고 정교한 수준이 아직 아니기 때문이다. 외국 IT기업들이 스리랑카에 IT BPO, KPO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을 주는 경우도 늘고 있고, 콜롬보 포트씨티가 개발되고 있는데 이 구역에 외국 IT기업 지사들이 새로 들어올 것도 예상하고 있다.

ㅇ E-Commerce 분야: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였는데 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 사람들이 소비재도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달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피크시간대에는 배달기사도 모자라 구인난을 겪고 있다.

ㅇ 물류와 공급체인 분야: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 증가와 해외구입/배송이 늘어나면서 항공화물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과 관리에 전산 시스템과 현대화가 도입되어야 한다. 함반토타와 콜롬보 항구도 터미널을 물류 터미널을 확장하고 있고, 카투나야케 공항에서 와딸라까지 물류이동 구역을 만들고 있는데(지금부터 3~5년 소요) 이곳에 구인이 필요하다.

ㅇ 농업의 근대화 분야: 전통적으로 스리랑카는 농업국가로 분류되고 있는데, 지난 2년간 수직농업, 오가닉 농업, 같은 신농업 방식이 들여오고 있다. 정부에서 농업을 장려하기도 해서 현지 젊은이들과 기업도 농업으로 업종전환을 많이 하고 있다.

ㅇ 현지 자동차 조립: 스리랑카가 가장 유치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현지에 자동차조립 공정을 세우는 것인데 이는 현실화가 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유치가 된다면 그 지역 인력이 대거 필요한 부분이다.

ㅇ 관광업: 지난 2년간 코로나사태와 2019년 4월 부활절 테러사건으로 스리랑카 관광업은 큰 타격을 입어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 관광업이 평년수준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100,000개의 일자리가(일손이) 필요한 분야이다.

ㅇ 건설업: 새로운 도로와 인프라가 계속 건설될 것이므로 관련 일자리(일손) 증가가 필요하다.

ㅇ 에너지분야: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발전의 7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다루는 인력이 필요하고 이중에서도 LNG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별로 없어 이에 대한 교육과 새로운 인력이 도입되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능한 여성이 기업 CEO로 임명되는 경우가 늘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해당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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