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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이렇게 하면 對 모로코 화장품 수출에 성공할 수 있다
  • 외부전문가 기고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류영규
  • 2018-04-10
  • 출처 : KOTRA

- 모로코는 현재 유럽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의 각축장

- 색조화장품 위주의 소비에서 기초화장품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추세

- 모로코 담당자의 재량과 한국에서 서류를 공증해주는 기관의 네임밸류에 따라 수입허가가 좌우

- 종합 화장품 매장이 주요 유통채널로 볼 수 있어

 

유재범 (글로벌 지역전문가)

 

가. 서두


모로코는 다른 무슬림 국가에 비해 여성들의 미모가 뛰어나며 그들도 이 사실에 자부심 또한 높다 할 수 있다 .

 

모로코에서는 여성들이 외모를 가꾸는데 터부시되지 않으며 많은 여성들이 패션 및 화장품에 관심이 높고 구매량과 횟수도 많은 편이다.

 

또한, 모로코는 역사적으로 프랑스 문화와 친밀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유럽산 특히,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에 친숙하게 됐다.

 

모로코는 현재 유럽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의 각축장인데, 프랑스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지배적인 가운데 터키산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잠식이 2~3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일부 암시장을 통해 수입된 인도산과 조악한 품질의 중국산 화장품이 골목 상권에 침투하여 모로코 식약청의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모로코 시장은 전통적으로 색조화장품 위주로 소비가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들어 미국의 STAR SKIN 등 기초화장품의 시장진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편, 중국과 동남아 수출로 자금이 넉넉해진 국내 수출 업체들과 일부 메이커들이 중동 및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써 모로코 시장 진출을 계속 시도하고 있으나, 언어, 문화적 차이 및 수입과정의 어려움으로 진출이 무산되는 경우가 있으나 조만간 많이 진출 할 것으로 보인다.

 

나. 모로코에서 화장품 수입허가 방법

 

모로코는 아직 아포스티유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라서 각종 서류의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모로코 관공서는 전산화가 미흡하여 타 기관의 문서를 인정받기 어렵다. 더욱이 타국의 서류는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신뢰성 높은 기관의 인증을 받는게 중요하다.

 

한국의 경우 자유판매인증서를 국가기관이 아닌 화장품협회에서 발급 대행하는 관계로 모로코 관공서에서 인정받기 불가능하므로 많은 업체들이 처음으로 수출에 좌절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문제는 현지에도 표준화된 서류 인정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모로코 담당자의 재량과 한국에서 서류를 공증해주는 기관의 네임밸류에 따라 수입허가가 좌우되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서류준비 방법 (자유판매 인증서)

1) 직접 제조사가 아닌 타사 제품을 매입하여 수출하는 경우, 자유판매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식 유통경로를 이용하여 구매하며 특히 시장독점 계약을 가급적 확보하여 불필요한 공급 중복을 예방한다.

2) 자유판매 인증서 그 자체를 모로코 식약청에 제출하지 말고, 신뢰성 있는 기관의 공증을 득한후 기관의 스탬프가 찍힌 원본을 제출한다.(사본 인정 불가능)

 

샘플 준비

1) 모로코 식약청에 수입허가 신청시 제품 샘플이 2개씩 필요한데 가급적 ISO 등에서 인증한 제품이 좋으며 이때 전성분표를 함께 제출한다.

2) 제품의 인쇄와 디자인, 크기를 포함한 제품 사양서를 준비한다. 이때 인쇄는 프랑스어나 아랍어를 반드시 사용할 것.


다. 모로코 내 화장품 유통 상황

 

1) 쇼핑몰

모로코는 일반 소비재를 포함하여 대형 쇼핑몰이 유통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화장품의 경우 수입 고가 브랜드와 자국 고급브랜드는 물론 유럽산 중저가 브랜드 또한 쇼핑몰에 많은 매장을 두고 있다. 쇼핑몰의 경우, 높은 임대료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군의 제품이거나, 인기 브랜드 위주로 대량 판매를 선호하므로 상대적으로 저가이며 판매량이 적은 기초화장품을 많이 구비하지 않는 편이며 특히, 마스크팩과 같이 저가 제품은 거의 판매하지 않는다.

 

2) 로드샾

많은 브랜드가 로드샾에 투자를 하며 저렴한 인건비와 임대료 덕분에 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진열하며 주요상권 외에도 주택가 도로에서도 심심치 않게 브랜드 로드샾을 찾아 볼 수 있다.

 

3) 종합 화장품 매장

주택가나 주요상권을 가리지 않고 아직도 많은 수의 종합매장이 영업중이며 이들 매장은 유명상품과 심지어 모조품, 중국산 밀수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 중산층이하 저소득층은 물론 고소득층도 즐겨찾고 있으며 대부분 10년 이상의 업력으로 단골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모로코의 주요 판매처라 할 수 있다.

 

4) 약국, 드럭스토어

모로코에서는 약국(Pharmacy)과 소형 드럭스토어(Parapharmacy) 또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주요 축이며, 주로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들을 판매하며 전통 요법의 향료 등을 같이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성이 높은 편으로 주로 중,고가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5) 대형마트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형마트들도 화장품을 매장에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화장품 코너에 일반 진열과 특판임대 코너 등을 유치하여 사입판매와 진열장 임대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대부분 중저가의 제품으로 로레알 등의 유명브랜드 코너도 볼 수 있다.

 

라. 결어

 

모로코는 현재 한국산 화장품의 초기 진출단계로 시장가능성이 다대하며, 특히, K-pop과 한국 드라마 등의 폭발적 인기덕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가 이미 시장을 적극 개척중이므로 품질 좋은 제품들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할 수 있다.


또한, 모로코는 유럽과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시장 통로의 역할에 적합하여 차후 시장확대 가능성 또한 높아 많은 한국 업체들이 진출하여 모로코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에서 한국산 브랜드 간판을 볼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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