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투자진출의 강약점 분석

- 헝가리 투자진출의 강점은 초기법인설립, 계약분쟁해결절차에서 두드러져 -

- 약점은 VAT 27% 등 높은 세율, 전기 등 공공인프라 설치에서 드러나 -

유상호 아텍 헝가리 법인장

1. 헝가리 국가 소개

중동부유럽에서 면적은 한국(남한) 크기, 9만3030㎢이고, 인구는 서울인구, 9800만 명 정도입니다. 지리적 위치로는 7개국(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이 접견해 있어서 물류 및 사업 확장에 대한 장점이 있습니다. 국제기구에는 1991년도에 비셰그라드 그룹, 1995년도에 OECD, 1996년도에 WTO, 1999년도에 NATO, 2004년도에 EU(European Union) 및 쉥겐 (Schengen Agreement)에 가입해 국제사회에 발맞추기 위한 헝가리 정부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2. 헝가리 투자환경의 강약점

사업을 시작하기 좋은 나라에 대한 통계자료에서 헝가리가 189개 국가 중에서 54개위를 차지했습니다.

자료원: World Bank

헝가리의 투자환경에 대해서는 강점과 약점은 헝가리 투자 시 유념하시면 사업환경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부적으로 강점 요인에는 자산 등록, 신용 획득, 계약분쟁 시의 해결절차 부분에 있어서 다른 국가보다 유리며 약점 요인에는 전기공급, 소액 투자자 보호, 높은 세율 등이 있습니다.

자료원: World Bank

주요 항목을 OECD 국가의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하기와 같습니다.

강점 1) 초기사업시작: 초기사업시작을 위한 행정절차가 4단계로 OECD 평균인 4.8 단계보다 간소하며 행정처리 최소기간은 5일로 OECD 평균인 9.2일보다 낮아 행정적인 면에서 강점을 보임.

강점 2) 계약 분쟁해결절차: 분쟁에 소요되는 기간은 OECD 평균 539.5 일인데 비해 헝가리는 395일이 소요되며, 비용지수 또한 OECD 평균이 21.4인데 비해 헝가리는 15에 불과해 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됨.

약점 1) 높은 세율: 소득에 관련된 세는 11.8%로 OECD 평균인16.4%보다 낮지만 높은 노동세와 사회보장세가 34.4%로 차지해 OECD 평균인 23%보다 월등히 높음. 또한 기업의 전체 납부대상 세율을 단순 합해보면 48%로 OECD 평균인 41.3% 보다 상당히 높은 경향을 보임.

약점 2) 전기획득: OECD 국가의 평균치 대비 절차, 소요시간, 비용에서 더 행정소요가 많음.

3. 기타 진출기업의 전략적 노하우 필요

다국적 기업(LEGO, HARIBO, Triumph, 삼성전자 등)이 헝가리에서의 전략적 제조 발판을 기반으로 물류(이동의 편리성) 이점, 저렴한 인건비, 저렴한 법인세(10% 또는 19%)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 전략적인 노하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진출 시 주의해야 될 사항은 현지에서의 양질의 노동력 차이와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 현지인 관리자나 노동자에게 충분한 업무방식에 대한 교육이나 훈련이 필수입니다. 현지 노동자 인사관리를 위해서는 업무를 매뉴얼화 해 보고시스템 및 책임업무, 권한 한정을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역에 대해서는 한국과 EU의 FTA를 통한 무관세가 적용이 돼 수출입 하기에 유리한 부분이 있지만 부가세 27%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헝가리에서의 통관보다는 국외 통관(해상운송: 독일, 슬로베니아, 항공운송: 오스트리아)을 해 부가세를 지출하지 않는 방법도 현금 지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맺음말

헝가리는 정부차원에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하며 저렴하고 숙련된 인력, 투자 인센티브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기도 하지만 아직 인프라 구축,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로 투자 진출 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글이 헝가리 투자환경 약점 등을 미리 파악에 도움이 돼 많은 시간과 비용의 절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