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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독일 환경인증 마크, 중국과 일본과의 상호인정협약 맺어

  • 외부전문가 기고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 2014-12-03

 

독일 환경인증 마크, 중국과 일본과의 상호인정협약 맺어

 

이신혜(브란덴부르크 공과대학 환경 및 자원경영학과 석사)

 

 

 

독일의 대표적인 환경마크인 블루엔젤은 전 세계 500여 개에 달하는 환경마크 중에서 가장 오래된 인증제도로 36년간 독일연방 환경부에 의해 운영돼 왔으며, 현재 1400여 개사의 120개 제품 카테고리에서 1만2000여 개 제품이 이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2013년 연방환경부에서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76%의 소비자가이 블루엔젤 마크를 알고 있으며 34%가 환경인증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친환경 인증 마크가 경쟁적으로 생겨남에 따라 정부 공식 인증인 블루엔젤 마크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하락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블루엔젤의 국제화와 인터넷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인증 블루엔젤 제품 성탄맞이 홍보 이벤트

자료원: blauer-engel.de

 

독일 환경부는 2014년 11월 한국의 수출 경쟁국인 중국, 일본과 환경마크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다. 독일, 중국, 일본이 협약 파트너인 상대국의 환경인증마크를 인정함으로써 제조사는 중복으로 인증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게 됐다. 이 세 나라는 각국의 환경인증 평가기준을 비교 검토, 심사 내용의 차이를 줄임으로써 인증의 투명성, 편의성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 협약은 수출대상국가의 환경인증을 자국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증 절차의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수출상품의 환경인증 마크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독일의 환경 인증마크는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특정제품군 내에서 차별화해 표기함으로써 소비자가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생태적 상품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자발적인 인증제도이다. 생산부터 소비 및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이 적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하는 제품 및 서비스 여부가 인증 부여를 위한 심사기준이다. 인증심사는 환경마크 심사위원회가 고시한 135종의 제품 카테고리별 심사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인증서나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심사과정에서 인증신청 사업자의 생산지가 위치한 주 정부의 환경부처와 협의 하에 특정제품의 인증여부가 결정된다. 독일 국내에서 제조 또는 판매되는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자 및 법인체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인증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를 통과하면 기후, 건강, 자원, 물 보호의 환경목표를 어떤 이유로 달성하는지가 인증마크에 표기된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블루엔젤 인증 제품의 주요 분야는 바닥재용 접착재(293종), 복합사무기기(555종), 페인트(812종), 재활용 용지(764종) 등이다.

 

이미 1년 전인 2013년 10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독일 블루엔젤과의 상호인정 협약이 체결됐으며 블루엔젤 마크를 취득한 독일 내 한국 제품으로는 데스크탑 컴퓨터, 프린터 등이 있다. 독일로의 수출 제품은 인증 대행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허가 후 매년마다 지불하는 인증사용료는 연간 매출액 225억 원 이하의 소기업의 경우 한국의 환경마크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다. 하지만 연간매출이 375억원을 초과하는 중·대형 기업의 경우 최고 금액인 6000유로의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친환경제품으로 유럽 진출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환경마크 인증이 제품 시장에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다.

 

무선통신기기, LED램프, 노트북 컴퓨터의 환경인증 심사기준 비교

 

한국 환경마크 인증 기준

블루엔젤 기준

진공청소기

· 흡입 효율: 32~37% 이상

· 음압레벨: 65~76dB 이하

· 재활용 가능 재질 분류 표기

· 폐제품 수거 체계 운영 여부

· 흡입 일률: 1200W 이하

· 정격소비전력: 250Wh 이하

· 흡입력: 80~98% 이상

· 미세먼지 방출량: 0.2% 이하

· 음압레벨: 80dB 이하

· 제품수명: 600시간 이상

· 재활용 가능 설계 여부

노트북 컴퓨터

· 연간 소비전력량: 36~80 kWh 이하

· 재활용률: 전체 무게 65% 이상

· 배터리 수명 보증 기간: 1년 이상

· 연간 소비전력량: 30~66 kWh 이하

· 재활용률: 합성수지 및 금속 중 90% 이상

· 교체 부품 제공 기간: 5년 이상

휴대전화기

· 전자파 흡수율: 1.2W/㎏ 이하

· 니켈 방출량: 주당 0.5 µg/cm2 이하

· 재활용률: 전체무게70% 이상

· 재활용 및 교체 용이한 설계 여부

· 전자파 흡수율: 0.6W/㎏ 이하

· 배터리 150회 충전 후 방전 시간3.5시간 이상, 90% 이상의 성능

· 업데이트, 개인정보 삭제 가능 여부

· 폐전화기의 회수 시스템 운영

· 배터리의 분리·재활용 가능 여부

전제품 공통

· 유해화학물질 사용 여부

자료원: blauer-engel.de, keiti.or.kr

 

지금까지 블루엔젤 인증업체 중 소수에 불과했던 중국 및 일본의 수출기업이 상호인증협약에 따라 경쟁적으로 독일 환경인증 취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무선통신기기·선박 등 독일시장에 이미 진출한 한국 제품이나 LED 램프·노트북 컴퓨터 등 한국의 환경인증제품도 블루엔젤 마크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자료원: 독일 환경마크 Blauer Engel 홈페이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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