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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공화국에 부는 커피열풍! 중국 시장에 출사표 던진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
  • 외부전문가 기고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4-04-03
  • 출처 : KOTRA

 

차(茶) 공화국에 부는 커피열풍! 중국 시장에 출사표 던진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

- 중국 프랜차이즈 커피숍 시장 연간 15% 이상 성장, 6년 후 미국과 함께 2대 시장으로 성장 -

- 정상자리 지키려는 스타벅스와 각종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각축전 벌여 -

 

 

자료원 : 바이두(百度)

 

□ 시장규모 및 전망

 

 ○ 세계적인 커피숍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   

  - 기존에 커피숍은 '고급소비'라는 인식이 강하고 화이트칼라, 외국인 고객이 주류였지만 중국시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여가소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커피숍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음

  - CPR 연구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프랜차이즈 커피숍 시장은 세계 평균 성장률인 2%보다 훨씬 높은 15%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 중임

  - 2013년 중국 내 커피숍은 총 3만 4천점을 초과하였으며 그 중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8천점에 육박함. 커피숍 총 매출액 규모는 620억 위안(한화 약 10조 2천억 원)을 기록함

 

 ○ 중부 내륙도시에서도 커피숍 열풍

  -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에는 2008년 스타벅스 군광광장(群光广場) 1호점이 처음으로 개업한 이후 5년간 600개 이상의 각종 커피숍이 개업함. 2013년 우한은 스타벅스 외 7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점포수가 중국 내 7위를, 내륙도시 중에서는 선두를 차지함

  -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는 2011~2012년 사이 스타벅스가 10개점 이상 개업하였으며 현재까지 1000점이 넘는 커피숍이 개업함

 

 ○ 중국의 잠재적 커피 소비자, 세계 1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 세계커피협회의 Nestor Osorio 회장에 의하면, 중국 내 잠재적인 커피 소비자는 2~2.5억 명으로 세계 1위 커피 소비국인 미국과 비슷한 규모임. 중국 13억 명 인구의 1/10이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가정하면, 매일 1.3억 잔의 커피가 소모됨. 300평방미터 규모의 커피숍 한 곳에 하루 300명의 고객이 방문한다고 했을 때, 중국엔 적어도 46만 개 커피숍의 수요가 예상됨

  - 현재 중국의 커피시장은 세계 시장규모의 0.6%에 불과하지만 커피 소비량이 매년 15%,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0%이상 증가하고 있어 2020년에는 미국에 이은 세계 2대 원두커피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임

 

□ 주요 소비자 분석 및 선호 특성

 

 ○ 커피숍 주 방문고객은 20~30대, 남성 방문빈도가 여성보다 높아

  - '2013년 중국커피소비자분석'에 따르면 커피숍을 찾는 고객 중 직장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20~30대의 비율이 가장 많았음

  - AVANTI 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1주일에 커피숍을 최소 일주일 이상 방문하는 비율은 남성이 44.7%로 여성 3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커피숍 분위기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

  - 2013년 '커피숍 선택의 기준'을 주제로 AVANTI가 중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시한 중복응답 가능 설문조사에서 중국 소비자들은 ‘커피숍 분위기’(65.1%)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1년 내 중국 고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커피숍, ‘스타벅스’

   - 2013년 AVANTI의 ‘최근 1년 내 가장 많이 방문한 커피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1위이고 그 후로 상다오커피(上島咖), 자메이카블루, 밍디엔커피(名典咖) 등이 순위를 차지함

 

 

□ 시장동향

 

 ○ 중국 커피숍 프랜차이즈 시장동향

  - 중국에서 지명도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로는 Starbucks, UBC, COSTA, Milot, Cross Straits, MANABE, BLENZ, SPR, 신다오(新島),라오슈(老樹),밍디엔(名典), 디오(迪歐) 등이 있음

  - 영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민텔에 따르면 중국내 커피숍이 지난 5년간 1만 5000개에서 3만 4천여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의 스타벅스가 중국 전역에 1200개의 체인을 보유하며 커피 프랜차이즈 정상자리를 고수하고 있음

  - 중국의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영국의 코스타커피(COSTA), 호주의 자메이카블루(Jamaica Blue) 등 외국계 기업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으며 맥도널드의 맥카페 등 패스트푸드점, 85도씨, 홀리랜드 등 베이커리 등도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음

 

 ○ 중국 내 커피숍 프랜차이즈 유형 및 특징

유형

대표 브랜드

특징

외국계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영국의 '코스타커피',

미국의 '스타벅스'

- 커피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 기준으로 21~22위안이며 점포 면적은 50~200평방미터로 보통 규모임

- 고급 빌딩이나 번화가에 주로 입점함. 직장인들과 젊은 세대 고객의 방문이 잦음

- 대부분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장마다 분위기, 상품의 맛과 질, 위생상태 등이 표준화되어 있음

- 최근 코스타커피, 자메이카블루 등 외국계 고급 브랜드 전문점의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현지 레스토랑 결합형 커피 프랜차이즈

 

'상다오(上島)'와 '량안(兩岸)'

-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 기준으로 23~25위안이며 점포면적은 400~2000평방미터로 규모가 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소파, 피아노 등이 배치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함.

-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레스토랑과 결합된 커피숍 유형으로 식사를 마친 후 커피를 마심

- 대부분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장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며 매장관리 수준이 직영점과 비교해 다소 떨어짐

기타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커피숍

홀리랜드, 85도씨(베이커리)

맥카페(패스트푸드점)

- 전문 커피숍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아메리카노 한 잔 기준 8~12위안)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테이크아웃 커피를 판매함

-점포면적은 100평방미터 내이며 고객의 방문 빈도수를 늘림으로서 단위면적당 원가를 낮추는 전략을 채택함

- 주로 아침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커피를 할인 해주거나 베이커리류 제품과 세트로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함

 

□ 중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 프랜차이즈 커피숍들

  - 최근 2년간 중국에 드라마를 통한 한류가 다시 살아나면서 한국 커피숍들도 한류 마케팅을 펼치며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드라마 간접효과를 통해 스타들이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한국커피숍을 찾아 간접적으로 문화를 체험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

 

 ① 카페베네(Caffe Bene) - '한류스타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 카페베네는 2012년 중국에 처음 진출 한 후 빠른 속도로 가맹점을 늘려 현재까지 베이징(北京), 상해(上海), 우한(武漢), 칭다오(靑島) 등 20개 도시에 3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임. 2015년 말에는 총 100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카페베네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원두 로스팅을 개발하였으며 여성들이 좋아하는 팥빙수, 와플, 샌드위치 등의 사이드 메뉴를 다양화 함. 또한 '미숫가루 라떼', '김치 바게트'. '단팥죽' 등 우리나라의 전통 먹거리를 응용한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음

  - 기존 광고모델인 한예슬과 함께 한국 배우로서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의 최다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장근석을 추가로 발탁해 팬 사인회, 판촉행사 등을 진행함. 새 매장 오픈 기념으로 58위안(한화 약 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인 머그컵을 증정하는 등 한류스타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침

 

한류스타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카페베네

자료원 : 바이두(百度)

 

 

 ② 주커피(Zoo Coffee) - '색다른 테마 적용'

  - 주커피는 2012년 중국 광저우(广州)에 첫 매장을 낸 이후, 현재까지 60개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함. 현재 우한(武漢)에만 이미 5개의 매장을 차렸으며 직영점 수를 늘리고 신규가맹점일 모집할 예정임

  - 주커피는 도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달래고 즐거움을 준다는 '도심 속 동물원'이라는 컨셉에 맞춘 인테리어로 실제 동물원 분위기를 연출하고 동물인형을 배치하는 등 일반 타커피숍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재밌는 요소를 가짐   

 

2013년 우한 내 대학생 최대 밀집 쇼핑센터 광구점에 입점한 주커피

자료원 : 바이두(百度)

 

 ③ 할리스커피(Hollys Coffee) - '중국인들 입맛 고려한 현지 메뉴 개발'

  - 할리스커피는 광둥성(广東省) 둥링그룹(東凌集團)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2012년 7월 베이징에 첫 매장을 개장함. 현재 선전(深), 청두(成都), 광저우(广州) 등에 9개의 체인점을 보유함

  - 2013 배드민턴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자이자 할리스커피 차이나 공식모델인 린단 선수는 올해 3월 직접 베이징에 자신의 이름을 건 소호상두린단점(SOHO尙都林丹店)을 오픈함. 개업일 첫 방문 고객에게는 직접 내린 커피를 서비스로 제공하여 현지인 및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킴

  - 중국 맛집 평가사이트 다종디엔핑(大衆点評)을 참고하면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출시한 고구마 라떼 등의 음료와 샌드위치, 탕 등 라이트밀(light meal)등이 특히 호평을 얻고 있음

 

할리스커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트밀 메뉴

자료원 : 바이두(百度)

 

 ④ 디초콜릿커피(DE CHOCOLATE COFFEE) - '프리미엄 디저트 제공'   

  - 디초콜릿커피는 2011년에 베이징에 진출하여 현재 5개의 직영점를 운영하고 있음. 올해 강소성(江蘇省)과 사천성(四川省) 등 중국 내 3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임

  - 유행에 민감한 중국 젊은 세대의 입맛을 고급 브랜딩 커피와 초콜릿 등으로 사로잡았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콘서트,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한류마케팅을 펼칠 예정임

 

중국 북경 시단점에 입점한 디초콜릿커피

자료원 : 디초콜릿커피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중국 프랜차이즈 진출 전략 수립해야

  - 중국 커피 시장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각국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고급소비'로 인식됐던 커피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대도시뿐 아니라 내륙 및 2,3선 도시로의 공급도 확대되고 있음. 중국은 지역별로 소비자의 성향이 다르므로 진출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함

  - 스타벅스 등 외국계 기업은 대개 직영점으로 운영되며 상다오 등 현지기업은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음. 매장 관리에 용이하고 서비스, 제품 표준화에 유리한 직영점과 점포수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가맹점 중 어느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출 것인지 고려한 후 직영점과 가맹점의 적절한 비율에 대해 결정해야 함

 

 ○ ‘저렴한 커피’에 대한 수요 늘어

  -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존 방식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의 커피숍과 저렴한 가격에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커피숍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음

  - 맥카페, 85도씨 등 저가커피의 가격은 보통 커피전문점의 21~25위안의 절반가격인 8~12위안이지만 가격에 비해 훌륭한 맛을 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커피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저가커피 전문점 시장’을 겨냥하는 것도 좋은 방안임

 

 ○ 한류마케팅 적극 활용

  - 최근 한류콘텐츠 붐이 일면서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광고모델로 있는 뚜레주르는 방영 후 상해매장의 매출이 40%이상 증가하며 한류효과를 톡톡히 봄. 또한 투썸플레이스는 ‘상속자들’의 이민호를 광고모델로 계약을 맺고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임. 한류스타를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브랜드의 인지도 및 선호도 상승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됨

 

자료원 : 百度,비즈플레이스, 한국무역, 주커피, 아주경제, 헤럴드경제, KOTRA 우한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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