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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아르헨티나 셰일 에너지 자원 현황과 한국과의 시사점

  • 외부전문가 기고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심재상
  • 2013-12-27

 

아르헨티나 셰일 에너지 자원 현황과 한국과의 시사점

박채순 박사(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1.바까 무에르따(Vaca Muerta)의 막대한 셰일 에너지 자원

아르헨티나의 네오켄(Neuquén)주와 멘도사(Mendoza)주에 남한 면적의 1/3에 조금 못 미치는, 3만 ㎢에 이르는 바카 무에르따(Vaca Muerta: 죽은 소) 지역에 엄청난 셰일가스(혈암가스:shale gas)와 셰일 오일( 혈암유:shale oil)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비재래식 탄화수소는 재래식 석유나 가스층보다 더 깊은 곳에 위치해, 암석층(shale) 아래에 숨어있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탐사나 시추가 매우 어려웠었다. 그러나 최근에 수평시추, 수압파쇄 등의 기술이 발달해 탐사와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비재래식 에너지 자원의 존재가 부각된 것이다.

2011년 미국의 에너지 정보청(EIA: Energy Infomation Administration)이 밝힌 아르헨티나 셰일가스 매장량은 270억 ㎥에 이른다고 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아르헨티나에 21조6540억 ㎥의 셰일가스와 42억9300만㎥의 셰일석유가 매장돼 있다고 조정했다. 이 양은 셰일가스는 세계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 셰일오일은 전 세계 매장량의 4위라는 것이다.

셰일가스는 1997년에 미국에서 처음 추출을 시도했고, 2005년 텍사스에서 최초로 상업화를 이뤘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한때 국영석유회사인 YPF를 인수했던 스페인 기업, 렙솔과 멕시코 기업이 아르헨티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미국의 다국적 석유기업 셰브런이 지난 7월 YPF와 투자협정을 체결했고, 최근 보도에 의하면 독일과 중국에서 탐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2010년 6월에 당시 렙솔과 YPF가 합작해 처음 셰일가스를 시추했다. 이 나라의 셰일 에너지 개발은 아직 일천해, 2012년까지 72공을 시추했고, 2013년에 130공을 시추할 계획이었다.

 

2. 풍부한 천연자원, 축복인가 재앙인가?

아르헨티나는 예부터 광활한 토지에서 어느 곳에나 씨를 뿌리면 잘 자라고 석유, 금, 은, 철, 광석 등 많은 종류의 지하자원이 풍부했으나 관리나 운용을 잘 못해 선진국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주기적으로 정치, 경제적 위기를 겪은 나라다. 그런데 최근 비재래식 석유와 가스가 다량 매장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 에너지에 대한 어떤 글에서는 아르헨티나에서 2050년까지 2만5000시추공을 제공할 경우 채굴권만으로도 외화 수입액이 줄잡아도 2500억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sbroiavácca). 이 파장은 정치, 경제, 사회, 환경문제, 국제 관계에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하기에 따라서 아르헨티나에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재앙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수의 글에서 강조한다.

 

3. 한국의 입장에서 시사점

이 새로운 자원은 출현이 일천하고 측량이나 시추의 어려움, 생태계 보존, 환경 등 문제가 존재하나 시간이 가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매장, 추출, 부산물 생산 및 활용 등과 문제점 등이 더 잘 밝혀질 것이다.

미국은 일본에 셰일가스 장기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다. 앞으로 국제관계, 정치, 경제, 산업구조 등에 막대한 변화를 몰고 올 셰일 가스에 대한 큰 관심이 요구되는 시기다. 한국도 셰일 가스는 석유화학산업에서 연관산업으로 영향이 미칠 것이 자명하다. 그러나 아직도 셰일에너지에 대한 안전적인 수량 확보가 미흡해 보이고, 셰일가스 원료에 의한 가스 석유화학 제품의 상업화 등이 초기 단계에 있는 듯하다. 이제까지 한국이 산업화를 이루고 IT산업 등 첨단 산업에서 앞장서왔지만, 이 새로운 에너지 환경에서 한국의 경제, 산업계에서 좀 더 적극적인 자원확보와 관련 제품 상업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풍부한 자원이 어쩌면 재앙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아르헨티나와의 교류를 증진해, 자원 확보, 가스 화학제품 현지 생산, 제2·3차 관련 상품의 생산, 설비 판매, 플랜트 수출과 제품 수출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이유가 대단히 많다고 보는 것이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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