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박람회로 본 일본 AX 현황, '오사카 2026'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6-02-05
- 출처 : KOTRA
-
Keyword #AI 박람회 Osaka 2026 #일본 AI 시장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AX #도입 초기 단계 #업무 효율화 #노동력 부족 #제조업 #중소기업 #간사이 #세미나 #트렌드 #한국기업
간사이 시장에서 확인한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빠른 확산 가능성
AI 에이전트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나, 현장 도입 등 기업들이 고민하는 과제도 있어
AI 기술의 빠른 진보 속 한국 기업도 일본 시장 진출·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2026년 1월 21일(수)부터 2일간 MYDOME 오사카 전시장에서 AI 박람회 Osaka 2026이 개최되었다. 202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AI 박람회 Osaka 2026은 AI와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춘 최첨단 전시회다. ChatGPT 등 생성 AI를 비롯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가 소개되었으며, AI 도입을 희망하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이 참관해 제1회 대비 2배 이상인 8,106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회에는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 57사가 참가해 자사 기술의 실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AI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한 27개의 세미나가 실시되었으며, 거의 모든 세미나에서 입석객이 나올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AI 박람회 Osaka 2026
개 최 장 소
MYDOME OSAKA (일본 오사카시)
개 최 기 간
2026. 01.21.(수) ~ 22.(목) (2일간)
홈 페 이 지
https://aismiley.co.jp/ai_hakurankai/osaka-2026/
개최 주기
1년에 4번(오사카: 1월, 도쿄: 4월, 8월, 나고야: 6월)
주 최
aismiley
개최규모
참가기업 수: 57개사, 참관객 수: 8,106명(2025년: 3,393명)
주 요 품 목
AI 에이전트, 생성 AI, LLM, RAG 구축, 파인튜닝, 멀티모달 AI, ChatGPT 연계, 라이팅 지원, 이미지 생성 AI, 동영상 생성 AI, 회의록 작성 AI, 이미지 인식, 수요 예측, 어노테이션, AI-OCR, AI 수탁 개발, 보이스봇, 버추얼휴먼, 엣지 AI, 데이터 분석, 외관 검사, 얼굴 인증 등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를 통해 보인 트렌드
총무성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AI 시스템 시장 규모(지출액)는 2024년에 1조 3,412억 엔(전년 대비 56.5% 증가)을 기록했으며, 2029년에는 4조 1,873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AI 시스템 시장은 AI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AI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IT 서비스를 포함한다. 일반 기업에서도 프로그래밍, 문장 요약, 마케팅, 콜센터나 고객 서포트, 일러스트나 포스터 작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손 부족 대책이나 업무 효율화를 목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한 활용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AI 에이전트나 피지컬 인텔리전스 분야의 발전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2025년은 AI 에이전트 원년으로 불리며 일본에서도 금융·제조·행정 등의 분야에서 도입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AI 에이전트에 관한 이야기가 난무해 기대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참가 기업들이 지적하듯이 과제도 존재한다. 일본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한정된 인력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를 AI로 보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구조적인 과제가 큰 상황이다. 예를 들어 과거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어도 종이나 엑셀 등 다양한 포맷으로 기록돼 있어 활용이 어렵거나, 트러블 대응 등을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해 매뉴얼화되지 않은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존재하더라도 사용이 어렵거나 비용 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KOTRA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참가 기업 K사 담당자는 AI 에이전트 도입에 대해 “목적 의식이 명확하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란 사용자로부터 주어진 목적에 따라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최적의 절차를 판단해 실행하는 자율형 AI다. 또한 그는 “흥미를 가지는 기업은 많으나 실제로 기획 단계에서 좌절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는 아직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더듬는 상태의 기업이 많다”고 언급했다. 야노경제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생성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급속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AI 에이전트를 이용하는 기업은 불과 3.3%에 그쳐 현시점에서는 아직 AI 에이전트가 널리 침투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25년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활용 현황(2025년 6월 말~9월 초 응답)>
생성형 AI
인공지능 에이전트
회사 전체에서 활용
11.3%
이용중
3.3%
일부부서에서 활용
32.1%
도입 검토 중
13.5%
장래적으로 활용 희망
23.4%
정보 수집 중
49.3%
활용 예정 없음
2.0%
관심없음
15.3%
미정
24.0%
모르겠다
18.6%
활용 금지
3.0%
모르겠다
4.2%
*설문 대상: 제조업, 가공조립, 서비스, 유통, 금융업 496개사(생성형 AI),
생성형 AI를 회사 전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일부 부서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215개사(AI 에이전트)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1) 참가기업 K사 인터뷰
Q1. AI와 관련된 전시회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는데, 실제로 참가하셔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A1. 아직은 손으로 더듬는 상태라고 느끼고 있다. 당사는 AI를 활용해 도면 기반 견적 AI 작성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 자체가 AI를 사용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영업 차원에서 견적을 내느냐, 아니면 설계부에서 견적을 내느냐에 따라 요구되는 견적 정확도가 달라진다. 영업 단계라면 안건 수가 많기 때문에 80% 수준의 정확도로 견적을 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계약을 전제로 한 견적이라면 설계부에서 정밀도를 높인 견적을 내는 등 목적에 따라 구분할 필요가 있다.
Q2. 중소기업에도 도입 효과가 있습니까?
A2. 중소기업 중에서도 IT계 기업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아직 도입 실적이 적어 비용 대비 효과를 우려하는 중소기업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술의 진보가 빠르기 때문에 향후에는 다양한 기업에 맞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자사의 과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2) 참가기업 S사 인터뷰
Q1. AI와 관련된 전시회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는데, 실제로 참가하셔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A1. 당사는 A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AI를 활용해 사업을 효율화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많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담당자들도 많이 보였다. 대기업 담당자와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직은 사내 일부 부서만 AI를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도입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 자체는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고 느껴진다.진다.
Q2. 중소기업에도 도입 효과가 있습니까?
A2. 물론 중소기업에도 효과는 있다. 다만 실제로 AI를 도입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경영자가 있더라도,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끼면 도입 효과를 얻기 어려워 논의가 중간에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다. 전체 안건의 70~80%는 이러한 이유로 도중에 좌절되는 것처럼 보인다.
<전시회 주요 참가기업 및 서비스>
기업 및 서비스 개요
1
ㅇ 기업명: KK Generation
ㅇ URL: https://kk-generation.com/
ㅇ 기업 소개: 도면에 특화된 AI 서비스
ㅇ 서비스예
- 도면 정보를 AI로 순간 가시화. 도면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견적 작성이 완료.
적산 AI/도면 검색 AI/도면 생성 AI 등
ㅇ 해결 예
- 과제: 가설 공사에서 필요한 자재 개산 견적 산출에 많은 공수가 소요되어
제안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수주 기회 손실이 발생
- 효과: 대상 물건의 설계도서 1식을 기반으로 가설 자재를 배치하는 면적·부피를
자동 계산하고, 취급 자재를 자동으로 할당해 개산 견적을 작성
2
ㅇ 기업명: FCE
ㅇ URL: https://fce-hd.co.jp/
ㅇ 기업 소개: AI·DX·교육 종합지원기업
ㅇ 서비스: 영업활동의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영업 특화형 AI 플랫폼. 2026년 2월부터 서비스 개시 예정.
ㅇ 해결 예
- 과제: 영업직원은 업무시간의 2/3을 자료작성 및 정보수집, 회의 등에 충당하여
고객과 접촉하는 시간이 적은 실정.
- 효과: 고객의 과제를 분석하여 최적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자동작성, 상담녹음
데이터부터 회의록 작성 및 감사 메일 자동작성 등
3
ㅇ 기업명: Logical Arts
ㅇ URL: https://logical.co.jp/
ㅇ 기업 소개: SES, AI Consulting Service 외
ㅇ 서비스: 생성 AI를 활용한 차세대 클라우드형 콜센터 시스템
ㅇ 해결 예
- 과제: 고객 대응 효율화
- 효과: AI가 통화 내용을 문자로 깨우기, 요약, CRM에 자동 입력, 회의록 작성.
오퍼레이터의 부담을 대폭 경감
[자료: 기업 홍보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시사점
이번 전시회는 2025년 첫 회보다 2배 이상의 참관객 수를 기록하며, 간사이 시장에서도 AI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노경제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시점에서는 AI 에이전트의 활용률이 낮지만, ‘도입 검토 중’이 13.5%, ‘관심 있음(정보 수집 중)’이 49.3%로 나타나 적극적인 응답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향후 AI 에이전트 도입이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다.
전시회장에는 대형 식품 제조사 담당자들도 다수 보였으며, 한국에서 방문한 참관객도 확인할 수 있었다. 27개의 거의 모든 세미나가 만석을 이뤄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AI의 진보는 빠르기 때문에 항상 최신 동향을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트렌드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전시회는 실제로 AI를 활용했을 때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일본 시장의 트렌드에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자료: 전시회 및 기업 홈페이지, 총무성, 야노경제연구소, KOTRA 오사카무역관 인터뷰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AI 박람회로 본 일본 AX 현황, '오사카 2026'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MENA 시장 진출의 전략적 관문, UAE 치과기자재 전시회 'AEEDC 2026'
아랍에미리트 2026-02-05
-
2
필리핀 FY2026 예산 6.793조 페소 확정, 교육·보건 증액 속 DPWH ‘대폭 삭감’
필리핀 2026-02-05
-
3
주요 부처별 ‘1호 정책’으로 보는 2026년 중국 경제정책 방향
중국 2026-02-02
-
4
글로벌 금 거래 허브로 도약하는 홍콩
홍콩 2026-02-03
-
5
대만 네일 시장, 살롱에서 셀프로 확산되며 양 갈래 발전
대만 2026-02-05
-
6
유로화 시대의 불가리아, 2026년 경제 전망과 주요 변화
불가리아 2026-02-02
-
1
2025년 일본 조선업 정보
일본 2025-10-16
-
2
2025년 일본 농산물 산업 정보
일본 2025-07-03
-
3
2024년 일본 에너지산업 정보
일본 2024-11-19
-
4
2024 일본 리튬이온 전지 산업 정보
일본 2024-11-18
-
5
2021년 일본 석유산업 정보
일본 2022-01-20
-
6
2021년 일본 의료기기 산업 정보
일본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