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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 개최기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2024-06-26
  • 출처 : KOTRA

한-인도 미래산업 관련 비즈니스 교류 촉진

印 정부 차원의 친환경 전환 기조로 협력 기회 다대


<-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 개요>

구분

세부내용

행사명

2024 -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

일시

2024529()

장소

인도 뉴델리 타지팰리스(Taj Palace) 호텔

규모

국내기업 및 바이어 등 90여 개사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지난 529, KOTRA 뉴델리무역관은 인도 뉴델리 타지팰리스(Taj Palace) 호텔에서 한-인도 미래 협력 산업을 조망해볼 수 있는 ‘2024 -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동 행사는 전기차, 이차전지, 에너지 저장, 인프라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KOTRA 뉴델리무역관은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MA) 및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마더슨 그룹(Motherson Group), 최대 건설기업 L&T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을 초청해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과 바이어를 포함해 양국 9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 및 협회는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이전, 투자, 무역 등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담회에 앞서 마더슨(Motherson) L&T 그룹의 소싱 설명회가 진행됐다.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MA)의 슈라다 수리 마르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인도 내 급증하는 수요 및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차 생산 촉진 정책에 힘입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마더슨(Motherson) 그룹은 글로벌 소싱을 담당하는 자체 플랫폼 ‘Unibuild’를 소개했다. 동 플랫폼은 주문 관리, 품질 인증, 물류 게이트웨이, 애프터서비스(A/S)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를 활용해 국내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L&T 건설은 약 6,4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도 건설 산업을 소개하며 성장 가능성 및 소싱 전략을 소개했다. 인도의 건설 산업은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8,00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이다. L&T는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 서비스, IT 및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관할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온라인 B2B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20223월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인 ‘L&T Sufin’을 런칭하고, 현재 KOTRA 뉴델리무역관과 협업하여 플랫폼 내 한국관(K-Industries) 신규 개설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장 사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1817.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48pixel, 세로 153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4년 05월 29일 오후 10:24 카메라 제조 업체 : Apple 카메라 모델 : iPhone 13 프로그램 이름 : 17.4.1 F-스톱 : 1.6 노출 시간 : 1/50초 ISO 감도 : 64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6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b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22pixel, 세로 689pixel

<마더슨(Motherson), L&T 설명회>

<국내기업-바이어 상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b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86pixel, 세로 674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b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5pixel, 세로 612pixel

<상담장 전경>

<국내기업-바이어 상담>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촬영]

 

인도 정부의 친환경 전환 기조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에너지의 절반을 재생에너지로 전환코자 목표하고 있다. 인도는 2023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량이 태양열 50.2%, 풍력 46.7%에 달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전력 생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EY가 발표하는 ‘2023년 재생에너지 국가별 매력지수(RECAI)’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일본, 미국, EU 등도 인도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저탄소 발전, EV 분야 협업 등을 논의하는 등 인도를 에너지 안보의 전략적 협력국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및 태양광, 수소 등의 산업이 집중 육성 대상 산업으로 전기차 부품, 이차전지, 에너지 저장 부품 및 설비 등의 친환경 품목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 인도의 승용차(PV) 판매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에 그친 가운데, 전기차(EV) 판매량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4년 증가율은 66%로 예상된다. 특히 이륜차가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 해 판매량의 55%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전기차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TATA’사는 2026년까지 10개 종류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 계획하는 등 기업 움직임도 활발하다.

 

 

<주요 기업별 인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 추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b4519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38pixel, 세로 355pixel

[자료: Counterpoint Research]

 

현장 인터뷰

 

KOTRA 뉴델리무역관은 한-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도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 내 국내기업에 대한 입지와 전망을 알아봤다.


 

인터뷰 A

 

Q1. 귀사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1. 당사는 마루티 스즈키, 도요타, MG모터, 혼다, 타타자동차, 폭스바겐, 닛산 등에 서스펜션 부품과 엔진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40년 이상의 경력으로 약 2,5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자사 제품을 공급했으며, 연구인력 100여 명 등 1,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구자라트, 첸나이, 구르가온 등에 오피스 및 공장이 있으며 스탬핑, 웰딩, 코팅(ED코팅) 등을 모두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한국 자동차 기업들과 거래를 희망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당사는 현재 중국으로부터 필요한 부품과 재료들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정한 국제 정세 및 인도-중국 간 국경분쟁 등으로 보다 안전한 공급업체를 모색 중입니다. 따라서 외교적으로 인도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 장기적인 거래를 추진하고자 행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Q3. 행사에 참석한 국내기업들의 제품들이 귀사의 수요품목과 일치하는지 궁금합니다.


A3. , 현재로서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팅이 예정돼 있던 한국 기업 6개사와 미팅을 진행했고, 당사 요청에 따라 KOTRA에서 다른 기업들과의 현장 미팅도 주선해 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EV 배터리 부속품을 제조하고 있는 특정 한국 기업 담당자와의 미팅을 통해 다양하게 논의하며 당사가 찾고 있던 파트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구르가온에 있는 당사 오피스에 초청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인터뷰 B

 

Q1. 귀사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1. 당사는 판금 제조업체로 웰딩기기사출기기로봇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그레시브 금형 등도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현재 인도 내 마루티 스즈키혼다 등 4개 공장에 납품하고 있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함께 납품할 수 있는 국내기업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Q2. 귀사에서 추구하는 한국 기업 및 파트너십 형태가 있나요?


A2. 당사뿐만 아니라 오늘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인도 바이어들은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는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하고 있습니다인도 정부는 지속적으로 PLI(생산연계인센티브제도를 통해 자국 생산을 촉진하고 있습니다따라서구매자 입장에서 현지 공장을 보유한 공급업체들과의 거래가 비용과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Q3.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3.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상당히 우수한 것 같습니다오늘 행사의 취지에 맞게 현재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이 도래하며 기존의 자동차 부품보다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EV 부품자동차 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해당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오늘도 슈퍼커패시터충전 커플러, EV 모터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카탈로그를 보면서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료: Counterpoint Research, IBEF(인도브랜드자산재단), Invest India, Livemint, Times of India, Hindustan times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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