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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EXPO 2021 참관기

현장·인터뷰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한아름

2021-12-20

출처 : KOTRA

Keyword #부품소재산업 #지원산업 #현장인터뷰 #전시회 #베트남 #VIMEXPO

제2회 베트남 국제 지원산업·제조업 전시회 개최

12월 15~17일 200개 부스 규모로 자동차·장비·부품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170개 이상 참여

베트남 정부의 지원산업(부품 소재산업 -Supporting Industry)* 개발에 관한 2020년 8월 6일 자 결의안(115/NQ-CP)을 구체화하는 사업의 일환인 제2회 베트남 국제 지원산업·제조업 전시회(VIMEXPO 2021)가 2021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국제 전시센터(I.C.E. Exhibition Center) 에서 개최됐다.

베트남의 유일한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 관련 전시회인 VIMEXPO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베트남 산업진흥원(VIA), 베트남 산업발전지원센터(IDC), 베트남 광고전시회사(C.I.S)가 주관하며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베트남 지원산업협회, NC Network Vietnam, 베트남 전자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베트남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센터(VITASK)는 적극적으로 한국기업을 지원했으며,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등의 제조업, 자동차 부품·전장 관련 170개 기업이 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 주: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은 주로 부품 소재산업 이라고 다뤄지나, 이 글에서는 베트남 정부에서 사용하는 용어 그대로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이라고 지칭한다.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 2회 베트남 국제 지원산업·제조업 전시회 – The 2nd INTERNATIONAL EXHIBITION ON SUPPORTING INDUSTRY & PROCESSING IN VIETNAM - VIMEXPO 2021
개최기간	2021.12.15.(수)~17.(금), 3일간
장소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C.E Hanoi, Friendship Cultural Palace, No.91 Tran Hung Dao St. Hoan Kiem, Hanoi)
주최 및 주관	베트남 산업무역부(Ministry of Industry & Trade of Vietnam)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산업진흥원(Vietnam Industry Agency), 베트남 산업발전지원센터(IDC), C.I.S 베트남 광고전시회사
공동주관	베트남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센터(Vietnam 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 Centre VITASK),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 - World Bank Group),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베트남 지원산업협회(Vietnam Association for Supporting Industries), NC Network Corporation Vietnam, 베트남 전자산업협회(Vietnam Electronic Industries Association, VEIA)
전시주제	개발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Development)
전시규모	5,000평방미터, 170개 기업, 200개 부스
주최주기	매년
전시시간	09:00~17:30
방문객	약 1만8000명
홈페이지	https://en.vimexpo.com.vn/
전시분야	①기계공학 ② 전자정보기술 ③ 자동차 조립·생산 ④ 섬유·의류 ⑤ 신발·가죽 제품 ⑥ 첨단기술 등 베트남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에 포함된 6개 산업 분야

[자료: VIMEXPO 2021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

산업무역부의 2020년 10월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2000여 개의 부품 생산업체가 있으며, 이 중 300개는 다국적 기업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베트남의 시장규모는 태국의 1/3, 인도네시아의 1/4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 부품 수입 비율이 높으면 완성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경쟁력이 낮아지게 되므로 베트남 정부는 궁극적으로 모든 제조업 분야에서 부품 조달의 현지화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2020년 8월 6일 자로 베트남의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 관련 결의안을 발행한 바 있다. 결의안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은 국내 생산 및 소비에 필요한 필수 수요의 45%를 충족하고 전체 산업 생산가치의 11%를 차지하는 경쟁력 있는 지원산업 관련 다국적 기업 및 국내기업 총 1000개를 육성하고 이중 베트남 현지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30%까지 증대하는 목표를 세웠으며, 2030년까지 국내 생산 및 소비에 필요한 필수 수요의 70%를 국내에서 충족하고, 전체 산업 생산가치의 14%를 차지하는 경쟁력 있는 지원산업 관련 다국적 기업 및 국내기업 총 2000개를 육성하고자 한다. 이 결의안에 의거해 베트남이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으로 정의한 분야는 섬유산업, 신발산업, 전자산업, 자동차 및 부품 조립·생산업, 기계 제조업 및 하이테크 산업의 6개 분야가 있다.

<베트남의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 분야>

[자료: VIMEXPO 2021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전시회 주요 특징

VIMEXPO는 위와 같은 베트남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의 비즈니스, 개발, 협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베트남 산업무역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제2회 VIMEXPO는 원래 2021년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차례 연기되고 12월 15일에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국제금융공사(IFC), 베트남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센터(VITASK)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한국·베트남·중국·일본 등의 지원산업분야 약 170개 기업이 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자료: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전시 2일차인 12월 16일에는 ‘디지털 전환-지속 가능한 공급망 연결’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스마트 생산 모델을 향한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기업 지원활동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 참여하는 업체의 하이테크 생산 모델 참여 현황 워크숍을 열어 지원산업 관련 방문객들의 성원을 얻었다.

<’디지털 전환-지속 가능한 공급망 연결’ 콘퍼런스 현장>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베트남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센터의 한국기업 전시 지원

이번 전시에서 한국 기업들이 전시를 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한 기관은 베트남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센터(Vietnam 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 Center, VITASK)이다. VITASK는 한국 정부의 공적 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베트남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센터 조성과 지원사업을 위해 2019년에 설립됐다. VITASK는 한국 기업이 VIMEXPO의 현장 부스 또는 원격부스 등록 시 2D 온라인 부스를 무료로 제공받도록 했으며, 3일간의 대면 전시회가 끝나더라도 2D온라인 부스의 전시업체 정보는 12개월 동안 보관돼 전시 후에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VITASK를 통해 신청한 한국기업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VIMEXPO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홍보자료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이 원할 경우 현지 기업과 온-오프라인 미팅을 주선한다고 밝혔다.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주요 참여기업

이번 전시회에는 5000㎡의 I.C.E 전시회장에 베트남,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지원산업 관련 170개 기업이 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삼성(산업자동화 솔루션), 현대 케피코(자동차 부품 및 전장), 캠시스(Cammsys)의 세보 모빌리티(초소형 전기차), 화승 R&A(고무소재 자동차 부품),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베트남(지게차), DT&C 비나 등의 한국기업, 도요타(자동차 부품), 혼다(자동차 부품), JAP Autoparts(자동차 부품), KYOYO(왁스), Azuma(볼트 및 너트), OSAKA Seimitsu(금형 및 몰딩) 등의 일본기업, ZW Soft(Auto CAD/Imaging Solutions) 등의 중국기업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는 Thaco(자동차 부품, 기아자동차 현지 협력업체), TC Motors(자동차 부품, 현대자동차 현지 협력업체), Hung Phat(알루미늄), Eastern Sun(산업자동화), VEAM(트랙터), VINA Control(인증 및 검사), Giai Phong Rubber(고무)등 자동차 및 부품 생산 조립업체·섬유·신발·전자·기계 및 하이테크 산업 기업이 참여했다.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VIMEXPO 2021한국·베트남 기업 인터뷰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는 전시에 참가한 한국 및 베트남 기업에게 현장 인터뷰를 통해 전시에 참가한 소감 및 향후 진출기업에 제언을 부탁했다.

1.한국 기업명: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업 CEVO Mobility (Cammsys)

Q: 회사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세보 모빌리티의 모회사는 캠시스(Cammsys)입니다. 캠시스는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를 양산하는 협력업체로서 2020년 연매출 8,5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2017년부터 전기차를 개발하기 시작해 2019년 하반기에 첫 차를 출시했으며, 현재 초소형 전기차 분야 한국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CEVO Mobility 전시부스>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Q: VITASK 관에는 어떻게 입점하시게 됐나요?

A: 우리 기업은 동남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초소형 전기차의 도로주행이 가능하지만, 베트남에서는 관련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도로 주행을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VITASK와 KOTRA의 지원 덕분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으며,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에서 정부에 규제관련 제안을 할 수 있는 협력업체와 베트남에서 양산차를 생산할 수 있는 협력사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이번 전시회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자동차 사업에 관심이 있는 현지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현지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업체를 만나서 현지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CEVO Mobility의 전기차는 경쟁사 제품과 다르게 공조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서 에어컨과 히터 작동이 가능하며, 안전 면에서도 타사 제품을 앞서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초소형 전기차 점유율 1위(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고 시속 80km, 1회 완충으로 도심기준 75.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 사업 목표로 2023년에는 4인승 전기차 출시를 희망하며, 향후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 등의 아세안 국가에 협력생산공장을 설립해 베트남을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베트남에서 경험이 많고, 정부에 초소형 자동차 관련 제안을 할 수 있는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점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할 계획입니다. 세보 모빌리티의 초소형 전기차 사업에 관심있으신 현지 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자료: Cammsys, KOTRA 하노이 무역관]

2.한국 기업명: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베트남(Clark Material Handling Vietnam)

Q: 회사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우리는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에 생산공장 3개를 운영하는 지게차 생산기업인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입니다. 생산 제품의 99%는 해외로 수출되며 1%가 내수판매되고 있습니다.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Q: 어떻게 VIMEXPO 2021 VITASK 관에 참여하게 됐나요?

A: 우리 회사는 정기적으로 KOTRA에 통관 및 운영지원 관련 문의를 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VITASK는 VIMEXPO 준비 기간부터 우리 업체를 지원해 전시회 전반에 걸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Q: 코로나19 전후로 사업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물류비 상승)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물류비의 상승입니다. 내륙 운송비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 상승했으며, 해상 운임도 최소 2~3배 차이가 나고, 최대 230% 상승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대비 통관이나 수입인증이 까다로워졌으며 기간도 더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해상운임과 내륙운임의 상승, 통관 절차 애로사항 및 기간 증가 등의 이유로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B2B 구매 기업의 투자 증가)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B2B 구매기업의 장비 투자 지연이 있었고, 구매결정은 더욱 신중해졌지만 일단 구매를 결정하고 나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코로나19와 상관없이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매하는 것을 투자로 보기 때문에,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0%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3사 지게차 회사 중에서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관련기업에게 제언 할 점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우리기업이 마케팅적인 면에서 가장 많이 공을 들인 것은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영업입니다.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는, 현지 영업사원을 교육해 비대면 영업에 익숙해지게 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진출하기 전 베트남 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 부품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꼭 알아봐야 합니다.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부품이 증가할수록 생산비가 절감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수입 부품 비중이 높다면 수입관세와 절차를 미리 면밀히 따져보고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직접적인 이익이 있는지 분석한 후에 진출하시기를 제언합니다.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1. 베트남 기업명: 3D Thinking Co., Ltd.(3D 프린터 생산기업)

Q: 회사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우리는 3D프린터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회사입니다. 3D를 사랑하는 엔지니어 그룹 SIDEA가 3D Thinking의 전신이며, 우리는 2012년 8월 정관자본금 20억 동(약 1억 원)으로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7년의 개발 끝에 3D Thinking은 유럽 기술 및 설계 표준에 가까운 기술을 실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시장 및 해외시장에 3D 프린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취재를 나온 VTV에 스마트프린팅 시연중인 3D Thinking>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3D Thinking에서 판매하는 3D 프린터>

[자료: 3D Thinking 홈페이지]

Q: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귀사에는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A: 가장 큰 변화는 고객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로 외국 기업 및 고객을 대상으로 3D프린터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국내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해외 고객에게 우리의 3D프린팅 장비 배송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주 고객이었던 해외기업에서 벗어나 국내 신규 고객 발굴에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효율성 극대화와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효과적인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IT 기술을 극대화했으며,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HR관리가 면밀하게 되도록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는 우리 회사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Q: 3D 프린팅 업계의 동향은 어떤가요?

A: 3D프린팅 업계는 크게 중저가 시장과 고가 시장의 두 부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중저가 업체의 경우 3D프린팅 장비가 매우 다양하고 많은 업체가 사업에 진출해 경쟁이 치열합니다. 고정밀 및 특수소재 프린팅이 가능한 고급 3D프린팅 업체의 경우, 해외 기준에 맞는 모든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현지 기업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우리는 베트남의 3D프린팅 시장의 경우 하이엔드급과 엔트리급의 중간을 차지하는 미드엔드 부분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Q: VIMEXPO 2021전시 참여가 어떤 도움이 됐는지요?

A: 전시회 기간 동안 다수의 B2B 잠재 고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일 분야의 일부 기업들과 만나서 사업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Q: 향후 베트남 3D프린팅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제언해주실 부분이 있을까요?

A: 3D Thinking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잠재 기업에게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 3D 프린팅 장치 및 시스템 효율 및 능률 극대화 2) 고객에게 최소 2개월 동안의 수익 보장 입니다. 3D Thinking은 한국 기업의 경우 3D프린팅의 선진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3D프린팅 기기 및 솔루션의 타깃 고객층은 대부분 기업이나 연구소이므로, 베트남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 및 검토하고 진출하시기를 제언합니다.

2.베트남 기업명 : ITG Technology JSC (공장 자동화 솔루션 제공기업)

Q:회사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ITG Technology JSC는 공장 운영 자동화 및 생산관리 프로세스 관련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베트남 기업입니다.

[자료: ITG Technology 홈페이지]

Q: 코로나19 전후 사업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A: 우리의 주요 고객은 제조기업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제조기업이 운영을 중단하거나 폐업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제조업의 운영 중단 및 생산 차질로 인해 기존에 발주했던 우리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이 지연되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과의 비대면 응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사가 코로나19와 상관 없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하면 제조업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베트남의 스마트팩토리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A: 베트남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하는 주요 기업은 중소제조기업입니다. 이들 기업은 전략관리와 운영관리에는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생산관리 분야에 자동화 도입을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추어 생산관리 분야까지 자동화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VIMEXPO2021에 참가하신 소감은 어떻습니까?

A: 코로나19로 인해 동일 분야의 다른 기업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이번 전시회 덕분에 베트남의 공장 자동화 회사들과 교류를 할 수 있게 됐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관심이 있는 다수의 제조업체 및 잠재 B2B고객을 만나 논의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VITASK와 KOTRA를 통해 우리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관심이 있는 한국 고객과의 연결도 기대합니다.

Q: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관련 기업에 제언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2022년에는 2021년보다 제조업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운영을 임시 중단했던 제조사는 2021년 말 혹은 2022년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베트남의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시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타깃 고객을 설정한 후에 진출하시기를 제언합니다.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시사점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VIMEXPO를 통해 지원산업 기업의 교류 및 잠재 B2B고객 매칭, 베트남의 지원산업 분야 콘퍼런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제조업에 필요한 부품 현지화 비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응용 및 기술 이전, 인력양성, 소재부품 관련 국제 협력,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선 개발 6개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법인소득세 우대, 수입세 우대 혹은 면세, 신용대출 등의 혜택이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는 투자신용, 토지임대료 등에 대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부품 소재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인증 심사 과정과 구비 서류는 다음 해외시장뉴스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