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스페인 주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Genera에 방문하다
  • 현장·인터뷰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21-12-20
  • 출처 : KOTRA

스페인 정부의 친환경 정책 추진 등으로 전시장 내 활기 가득

참가 기업 중 절반 가량이 외국계 기업으로 구성됨

헤네라(Genera)는 스페인의 주요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전시회로 매년 다수의 스페인 및 외국 기업들이 참가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친환경 전환 산업 고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 전시회의 행사장 분위기는 활기에 넘쳤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Genera(스페인 국제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 Energy and Environment Fair)

개최장소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전시장(IFEMA)

개최기간

2021년 11월 16~18일

홈페이지

https://www.ifema.es/en/genera

주최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전시장(IFEMA)

참가기업 수

498개 사

참관객 수

2만 명(추정)

주요 품목

태양광, 태양열, 풍력, 그린수소, 에너지 절약 관련 솔루션

비고

- 매년 개최

- 하이브리드 방식(온/오프라인)

[자료: Genera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개황

 

2011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전시장(IFEMA)에서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인 Genera가 열렸다. 해당 전시회는 매년 연초에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에는 11월로 연기가 되었다. 올해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이 직접 전시장을 찾거나 LIVEconnect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가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장 내 100여 개가 넘는 부대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태양광, 그린수소, 자가발전, 풍력 등 다양한 그린 에너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아 전시회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시장은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2020년과 2021년 전시회를 비교해보면, 참가 국가 수는 64개국에서 27개국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전시기업은 237개 사에서 498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1만 9000명에서 약 2만 명(잠정)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전체 참가 기업 중 49%가 외국기업으로, 독일과 프랑스와 같은 인근 유럽국가는 물론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 이집트,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Genera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 주요 사항

 

해당 전시회에는 다양한 기업이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솔루션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스페인 기업인 아보라 솔라(Abora Solar)사는 태양열과 태양광을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태양전지판을 공개했다. 즉, 하나의 태양전지판으로 온수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높은 효율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해당 기업에 따르면 일반 건물 옥상 등에 설치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며, 일반 태양광 전지판과 비교해 5배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어 투자 회수 기간이 짧다.

 

<Abora Solar사 하이브리드 태양전지판>

[자료: Abora Solar사 홈페이지]

 

또 다른 스페인 기업인 암페레 에너지(Ampere Energy)사는 최첨단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각 가정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정보를 수집, 저장, 관리, 모니터링해 에너지가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용되도록 고안되었으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에너지 관리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 기업에 따르면 향후 SEMS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소비자 간(peer to peer, P2P) 에너지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mpere EnergySEMS 솔루션>

[자료: Ampere Energy사 홈페이지]

 

그 밖에, 미국계 기업인 엔페이스 에너지(Enphase Energy)사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각 가정의 태양 에너지 생산, 저장 및 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기업은 모듈 형식으로 마이크로인버터를 구성해 에너지 생산 및 관리 시스템을 필요에 따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스페인 정부는 올해 5월 지역 간 이동제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국가경계령을 해제했으며, 이때부터 그간 연기되었던 오프라인 전시회들이 하나 둘씩 개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가 간 이동에 제약이 있어 올해 하반기에 스페인에서 열린 오프라인 전시회는 코로나19 전에 비해 비교적 축소된 양상이다. 그러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Genera 전시회의 경우, 참가기업 및 방문객의 수가 전년 초에 비해 늘어났으며 행사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활기에 넘쳤다.

 

이는 현지 업계가 내년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페인 정부는 EU로부터 지원받는 경제회복기금 700억 유로 중 40% 이상을 친환경 전환 관련 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것임을 밝힌 바 있으며, 해당 예산 집행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에서 만난 태양열 설비 설치 기업인 A사도 2022년 스페인 태양열 발전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은 2006년부터 온수를 필요로 하는 건물 신축 시 태양열 발전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건설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태양열 관련 기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가정용 에너지 자가발전 및 저장 설비 설치에 대해 지원금을 제공 중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 스페인 시장 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Genera 전시회에 참가 또는 방문하는 것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전시회는 그린 에너지 부문 스페인 최대 행사 중 하나로 매년 태양광, 태양열, 풍력, 그린수소, 에너지 절약 솔루션 등 친환경 전환과 관련된 각종 현지 기업들과 산업협회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점차 많은 중국 기업들이 동 전시회에 참가 중으로 올해에도 화웨이, 잉리솔라(Yingli Solar), 제이에이 솔라(JA Solar), 굿위(Goodwe) 등이 모습을 보였다.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스페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으므로 동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들의 동향을 살피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 Genera 전시회, Abora Solar, Ampere Energy, Enphase Energy 홈페이지, 태양열 발전 설비 설치 기업 A 인터뷰,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직접 촬영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스페인 주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Genera에 방문하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