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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기 항저우 미용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21-11-18
  • 출처 : KOTRA

- 2025년 중국 미용산업 시장 규모 8375억 위안 (한화 약 156조 원) 전망 -

- 마스크 착용이 길어지면서 트러블 피부 위한 제품 각광 -

 



메이퇀()구소에서 발표한 《2020년 중국 생활미용산업 발전 보고(2020生活美容行业发)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미용산업 시장규모는 6,300억 위안(한화 약 117조 원)에 달하였으며 2025년에는 8,375억 위안(한화 약 15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미용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 등 각 지역에서는 매년 미용 박람회를 개최하여 산업 트렌드 소개 및 신제품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 개요


항저우미용헤어기사협회(杭州美容美师协会)에서 주최한 제42회 항저우 미용박람회는 20211025~273일 동안 항저우국제박람센터(杭州国际中心)에서 개최되었다. 해당 박람회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42회 연속으로 항저우에서 진행되었다. 박람회는 전문관과 일반관으로 구분되어 전문관은 성형외과, 피부과 등 전문 기관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기기 등 제품들로 구성되어 B2B 위주로 진행되었다. 반면 일반관은 화장품, 헤어 케어, 구강 관리 등 대중들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 위주의 전시로 체험관 운영을 통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용박람회 주최 측 통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기업 중 46%가 신규 전시 참여기업으로 주최 측은 매회 새로운 전시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기업에는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을 선보일 기회, 관람객에게는 신규 브랜드를 접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23년의 기간 동안 개최된 항저우 미용박람회는 잠재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에 대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박람회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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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OTRA 항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박람회 개요

박람회명

42항저우 미용박람회(42杭州美容博览会)

개최기간

20211025~27

개최장소

항저우국제박람센터(杭州国际中心)

주최기관

항저우미용헤어기사협회(杭州市美容美师协会)

전시 규모

100개 사 참가, 1만 명 참관

전시품목

화장품, 헬스케어, 건강식품, 의료기기, 네일용품 등 미용산업 전반

홈페이지

www.hzmbh.com

 

전시회 현장에서 살펴보는 중국 미용시장 트렌드

 

체험을 통한 소비효과 극대화

최근 중국의 MZ세대가 새로운 뷰티 상품의 주력 소비층이 되면서 뷰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는 기능, 효과 등 측면 뿐만 아니라 제품 포장과 사용감 등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쪽으로 확장되었다. 이에 전시기업은 체험존을 마련하여 참관객이 현장에서 제품을 사용한 후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스 한편에서는 미용업계 종사자들이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하였다.

오텔(澳泰)사는 피부검측기를 배치해 현장에서 무료로 참관객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주의사항 및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줬다. 이외에도 박람회 당일에는 눈썹 문신, 피부 케어 등을 시가보다 50~90%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리테일러, 미용산업 종사자 등 업계 관계자 외에 일반 참관객의 관심도 함께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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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② 저자극, 피부 트러블 개선 제품 두각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트러블 관리, 스킨케어가 중국 소비자의 미용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번 박람회에서도 저자극, 트러블 개선효과가 있는 제품과 미용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중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바이어우커()가 눈길을 끌었다. 바이어우커는 한국인 피부과 교수를 필두로 한 연구팀이 피부 트러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출시 외에도 중국 각 지역에 프랜차이즈 미용샵을 설립하여 피부 진단에서부터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소비자에게 제시함으로써 신뢰를 얻어 좋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또한 중국 각지의 피부과, 미용샵을 대상으로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하면서 제품 소개도 곁들인 교육형 마케팅 전략을 펼침으로써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박람회에서도 바이어우커는 자사의 트러블 관리 기기와 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미용 업계종사자와 피부 개선에 관심있는 참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죠스란(娇诗兰)사도 방부제 무첨가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화장품임을 내세워 홍보를 진행하였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90% 할인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여 피부가 민감하고 트러블이 자주 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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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해외기술을 적극 도입한 화장품 브랜드 인기  

박람회 전시기업 중 하나인 찬취안()은 제약회사에서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이다. 스위스, 독일, 일본 등 해외 선진 기술 및 설비를 적극 도입한 고품질 로컬 화장품 브랜드로 전문 피부미용샵을 타깃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유럽 고급 화장품만큼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브랜드 이미지로 내세워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찬취안의 쿠션파데는 매쉬타입으로 되어 있는 일반 제품과 달리 펌핑형으로 되어 있어 독특한 패키징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위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찬취안은 해외 기술 활용, 참신한 디자인 등 요소를 내세워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이뤄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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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중국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되고 까다로워지면서 뷰티 브랜드는 이제 제품 성능, 외포장, 마케팅,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고려해야하며 소비자의 좋은 후기를 보유하는 것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부상했다. 또한 주름 개선, 트러블 관리 등 맞춤형 피부 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서 미용 업계 전반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비자는 제품 효능, 디자인 등 다각도로 제품을 평가하고 있다. 중국 진출은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성숙된 중국 미용시장 현황에 따라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매년 박람회를 주최하는 항저우미용헤어기사협회 담당자는 중국 미용시장 진출을 장기적으로 보고 우선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여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였으며 항저우 미용박람회는 신규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수입 의사가 있는 잠재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기에 새로 중국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항저우 미용박람회 홈페이지 및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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