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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Life Style Week Kansai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1-11-01
  • 출처 : KOTRA

- 간사이지역에서 자리 잡은 생활잡화 전문 전시회-

- 경제 상황에 좌우되는 생활잡화 수요,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야-

- 한국관 설치하며 현장 소개와 온라인 상담 추진-

 



생활잡화 전문 전시회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Life Style Week Kansai

 

ㅇ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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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국제 잡화 EXPO [간사이] 통칭 : GIFTEX Osaka

● 제2회 국제 패션 잡화 EXPO [간사이]

● 제2회 국제 헬스 & 뷰티 상품 EXPO [간사이]

● 제2회 국제 인테리어 잡화 EXPO [간사이]

제2회 국제 문구·종이제품전 [간사이] 통칭 : ICOT [간사이]

● 제1회 국제 베이비&키즈 EXPO [간사이]

● 제1회 국제 테이블 & 키친 웨어 EXPO [간사이]

● 제1회 국제 서스테너블 상품 EXPO [간사이]

개 최 장 소

INTEX Osaka (일본 오사카시)

개 최 기 간

2021. 9. 29.(수) ~ 10. 1.(금) (3일간)

홈 페 이 지

https://www.lifestyle-expo-k.jp/ja-jp.html

개최 주기

도쿄 2회(4, 7월), 오사카 1회(9월) 개최

주 최

RX Japan (구 Reed Exhibitions Japan)

참가기업 수

228개 사(2021년)

참관객  수

7,534명(2021년)

주 요 품 목

잡화, 문구, 패션, 미용, 인테리어, 식기 등

동시개최 전시회

COSME Week Osaka 2021

Japan Marketing Week Kansai 2021

자료: Life Style Week Kansai 홈페이지

 
전시회장 내부 풍경

일본기업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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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일본산 와인, 티타늄 빨대, 공간 제균기)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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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전시 및 온라인 상담, 영상 제품 소개 모습)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촬영

 

9월29일에서 10월1일까지 3일간 인텍스 오사카 전시장에서 제 2회 Life Style Week Kansai가 개최되었다. 참가 기업 수는 228개사, 참관객은 7,534명.


Life Style Week Kansai는 선물용품, 잡화, 문구, 패션, 미용, 인테리어, 식기 등 8개의 전문 분야로 구성된 종합전시회이다. 연 3회, 4월과 7월에 도쿄에서, 9월에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생활 잡화의 종합 전시회로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간사이 지방에서는 Osaka International Gift Show를 능가하는 전시회로서 인지되기 시작하고 있다. 동시 개최된 COSME Week Osaka, Japan Marketing Week Kansai와의 시너지 효과도 있어Life Style Week Kansai 전시회에 기대하는 참가 기업, 참관자가 많다.

 

이번 전시회 중 제2회 국제 잡화 EXPO [간사이] (GIFTEX Osaka) 에 수원상공회의소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한국관을 설치하며 KOTRA 오사카무역관이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에는 한국기업 12개사가 샘플을 전시하며 통역원이 참관객에게 제품 소개,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명함을 주고 간 참관객 기준으로 총 363명이 한국관을 방문하며 444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기프트(GIFT, 선물 용품) 시장규모

 

일본의 선물 문화는 백중날(오추겐, お中元),  세찬 선물(오세이보, お暮)을 비롯하여 축하하는 일이나, 감사, 인사, 사과 등의 의미를 담아, 주는 선물 이외에 종업원에게 주는 기념품이나 복리후생, 행사의 사은품 등도 포함되어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되고 있다.


기프트 시장 규모는 2020년 9조 8,840만 엔(소매 규모), 2021년 10조 4,605억 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행사, 여행 기회, 만남의 기회가 감소돼 선물을 구매하는 기회가 줄어졌지만 온라인으로 구매, 선물하는 새로운 구매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있다. 백화점이 전자상 거래에 적극적인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한다.


, 스마트폰의 보급, 콘텐츠 증가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있으며 젊은 층에 있어서는, E기프트(컨텐츠)도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경제 상황에 향후 의례적인 기프트 시장이 축소되고 커뮤니케이션 툴(Tool)로서의 기프트, 실용적인 선물 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물용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억 엔)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105,962

106,917

98,840

104,605

105,790

106,700

107,080

* 2020년이후는 예측치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생활잡화 트렌드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크게 수요가 늘어난 아로마 제품이나 마스크 관련 제품, 장기간의 외출 자제로 수요가 늘어난 와인 등의 기호품, 캠핑용품, 공기청정기 코로나와 관련한 제품들을 많이 있었다. 의류 생활 잡화는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는데 백신 접종률 향상(2021 10 7 현재 2 접종자는 62.7%) 함께 다시 소비량을 늘리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항공사인 ANA홀딩스에 따르면 2021 10월분의 일본 국내선 탑승 예약은 9 초순기준으로 하루 5,000 선이었으나급사태 선언 해제정이 되고 다음날인  9 29일에는 5 명이 예약을 했다고 한다. 점차 일본 내에서도 긴급사태 해제 이후 내수 경기가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 욕구가 자극되면서 비싸더라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는 제품에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저주파 EMS 인한 전기자극으로 두피나 얼굴 주위를 케어해 주는 브러쉬 타입의 미용기기 'muse Scalp Lift' 소매가 33,000엔인데도 불구하며 미용품 입소문 사이트인 @cosme 상반기 베스트 히트 미용가전으로 선정되었고 2021 10월에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49,500엔에 판매될 정도로 인기상품이되었다. 개발사인 YAMAN 제품 색상을 바꿔, 고급감을 내며, 남성용이나 선물용으로 수요가 생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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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기업 홈페이지

 

이런 EMS기기는 주로 피부미용실에서 사용되는데, 가장 저렴한 모델이 20만 엔 정도 하는 고가의 기기를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비싸다. 그러나 muse Scalp Lift 같은 가정용 제품은 일반적 상품보다는 비싸지만 가정에서 전문가 사용하는 기기를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되고 있다. 또한 두피와 얼굴 피부를 한 기계로 케어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하여 이득을 봤다'는 소비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단순하게 싸게 사고 싶다는 것보다는 매우 고가의 비교 대상이 되는 상품에 대해, 훨씬 저렴하게 샀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얻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나 아이디어를 더함으로써 히트친 제품도 있다. KAO사가 2020 9 출시한 Body 로션이다. 리필용으로 개발된 필름용기를 욕실타올걸이 등에 매달아 그대로 사용하는 신개념 용기다. 매다는 타입이기 때문에 채로 욕실에서 나오기 젖은 피부에 사용할 있는 것이 포인트다. 몸을 닦기 전에 사용할 있기 때문에 시간 단축도 된다고 호평이다.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는 기여할 있어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도 소비자에게 어필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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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기업 홈페이지

 

예시한 제품이 공통되는 것은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이나, 기능면에서 만족감을 얻을 있다는 것이다. 한쪽은 가격경쟁력이 있고 한쪽은 가격은 그대로이지만 편리함, 환경활동에 공헌한다는 가치를 추가하여 소비자가 얻을 있는 만족감을 제품에 담는데 성공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겨난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다만 SGDs 에시컬(ethical) 같은 환경을 배려하는 행동, 인식이 소비자에게도 스며들고 있다고는 해도 제품개발에 있어서는 대기업 중심이 되지 않을 없는 상황이며, 환경을 배려한 제품이 주류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기업 인터뷰

 

ㅇ인테리어 잡화 및 건자재 유통사 H사

Q. 이번 전시회 참관 목적과 성과는?

현재 중국, 대만에서 직접 수입하는 제품이 있고 한국에서는 인테리어 잡화를 간접적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아이템을 늘리고 싶어 전시회를 방문한 것이 한 이유이며 또 한가지는 한국의 자물쇠 메이커와 전시장에서 상담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자물쇠에 대해서는 좋은 상담을 했습니다.

Q. 한국제품에 관심 가진 이유는?

한국제품은 디자인이 매우 뛰어납니다.

Q. 한국기업과 거래할 때 보는 포인트는?

자물쇠는 이미 취급하고 있지만 한 브랜드만 취급하는 것보다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소비자가 선택할 때 유리합니다. 따라서 브랜드 하나에 여러 종류가 있는 것이 거래할 때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색상, 크기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야 매장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손에 들고 봐줍니다.

Q.코로나로 인해 영업 활동에도 어려움이 있을텐데 귀사의 상황을 여쭤봐도 될까요?

2020년은 재고가 떨어지고 파는 게 없다는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공급자도 생산을 못하고, 물류비도 상승해서 조달하기 어려워지고 그런 상황을 계속 겪고 봤습니다. 다행이 우연하게 찾은 아이템이 집콕 소비로 수요가 생겨, 회사를 살려줬고 매출을 유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공급자와 상담해도 잘 안되는 아이템이 많지만 30개 검토하면 1개정도는 계약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전시회에 참가, 참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ㅇ참가기업 M사(안내원/통역사)

Q.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땠는지요?

캠프용품을 전시했는데 새로운 개념의 아이템이다보니까 관심있게 보는 사람, 용도가 뭔지부터 여쭤보는 사람, 캠프용품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지 여쭤 보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졌다고 생각합니다.

캠프용품을 전시하는 일본기업 부스도 있긴 하지만 캠프용품 전문 전시회가 아니다 보니까 전문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금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생각치도 못하는 용도로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역으로 이런 제품에 적용하면 흥미롭다 등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국기업 대표님과 온라인으로 바로 상담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었지만 일본사람은 온라인 상담이라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은 흥미를 큰 관심으로 바꾸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한번 보러 온 사람이 다음 날 다시 보러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신중하게 검토하는게 일본사람의 특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시사점

 

전자상 거래가 각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기존의 사실이다. 다만 화장품업계 담당자의 말을 들어도 실제로 소비자는 온라인 구매보다 점포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테스트하면서 구매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물론 이미 구매이력이 있거나 입소문이 좋은 제품, 구매하는데 가격면에서 부담이 없는 제품은 앞으로도 온라인 구매로 소비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장에서 제공하는 체험'이라는 가치가 주는 만족감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본 시장에서 현장 구매율이 한동안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 소비자의 구매 성향은 정도의 차이일 수도 있으나 구매과정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 일본소비자의 특징이다.

, 새로운 개념의 제품보다 기존제품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소비자의 공감을 얻는 것에 추력하는 경향도 강한 것이 일본기업의 특징이다. 일례로 완성차 메이커가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일본에 있어서는 아직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승차감 확인이나 할인율에 대한 의견도 있지만 구매 과정에 대한 ‘체험’의 가치를 언급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전시회 참가의 장점은 시장 트랜드를 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업종의 사람한테 아이디어, 제안을 얻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라 생각된다. 코로나로인해 일본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업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전시회 참가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자료 : 전시회 및 기업 홈페이지, 야노경제연구소, KOTRA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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