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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둥 수소산업 협력확대 논의의 장, 수소경제 협력세미나 개최
  • 현장·인터뷰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1-10-15
  • 출처 : KOTRA

- 중국 수소산업 발전의 중심지역인 광둥에서 협력기회 모색 -

- 자동차, 발전, 열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방안 모색해야 -




세미나 개요


행사명

한국-광둥 수소경제 협력세미나

일시

2021914() 14:30-17:30

장소

광저우 가든호텔 1층 연회장

주최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광둥성 상무청

주관

KOTRA, 광둥성촉진국

참가기관 및 기업

주광저우총영사관, 광둥성 정부(상무청, 에너지국), 수소 관련 한·중 기관 및 기업

- 한국 : 현대자동차, SK, 두산, 포스코, 효성 등

- 중국 : 중국과학원 광저우에너지연구소(), 중국에너지건설 광둥성 전력설계연구원(能源建),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 훙다싱예(鸿达兴业)

내용

세션1 : 수소에너지 현재와 미래

   - 한국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 광둥성 수소경제 발전계획

세션2 : 수소 모빌리티 협력

   - 현대 자동차 HTWO (수소연료전지) 발표

   - 토론 및 Q&A

세션3 : 수소 인프라 협력

   - 광둥성 훙다싱예(鸿达兴业)기업 발표

   - 토론 및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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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중국 수소에너지 동향 및 세미나 개요


중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피크(碳达) 2060년까지 탄소중립(中和)*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최근 석탄가격의 급등과 정부의 탄소배출량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일부 지방정부는 제조업 기업 대상으로 전력제한 조치까지 취했으며, 대부분 지방정부는 감축을 위해 특히 수소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수소차 및 신에너지차 관련 정책을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중앙정부 5개부처는 최근 연료전지자동차 시범응용 작업에 관한 통지(启动燃料池汽示范用工作的通知)”를 발표하며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3개 지역을 수소전지차 시범운영도시로 지정하기도 했다.


   * 탄소피크(碳达) : 연간 탄소 총배출량 최고치 기록 후 감축하는 목표

   * 탄소중립(中和) :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여 실질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목표


특히 광둥은 중국내 자동차 생산 및 소비 1위 지역인 만큼 수소차 생산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으며, 이미 광저우(广州), 포산(佛山), 윈푸(云浮) 등 지역에 수소연료전지산업단지를 구성하며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광저우는 기초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39, 건설중 10개로 중국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책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914일 오후 광저우에서 한국-광둥 수소경제 협력세미나가 한국총영사관 및 현지정부 주최, 광저우무역관 및 광둥성 투자촉진국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한국과 중국의 수소산업과 관련이 있는 기업 및 기관들을 중심으로 150명 이상 참가했으며, 양국기업간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연사별 발표 내용


1. 중국과학원 광저우 에너지연구소 장팡밍(方明)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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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장 박사에 따르면 정부업무보고에 수소에너지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2019년으로, 충전소 등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직접적으로 명문화했다. 특히 올해 14.5 규획이 개시되면서 수소에너지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방정부별로 수소에너지 산업발전 및 충전소 설치 목표를 제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 중 광둥성은 수소 충전소 확충 목표를 타지역 대비 높게 잡았으며, 2022년까지 누적 30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정부도 광둥성을 연료전지자동차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한 만큼 광둥성은 산업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으며, 기업간 협력의 기회가 보다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소산업 개발에는 막대한 예산 및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편적이 아닌 꾸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2. 광저우 현대자동차 HTWO(수소연료전지) 오승찬 총경리


HTWO는 현대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로, “HTWO 광저우는 현대그룹이 보유한 첫 번째 해외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및 판매 기지이다. 20211월 현대그룹과 광저우개발구정부는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개발구에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아울러 3“HTWO 광저우기공식을 개최, 2022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연 생산목표량은 6,500기에 달한다.


오승찬 총경리는 "수소에너지는 탄소중립 달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현대그룹도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수소연료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이고 시장규모가 커 기업간 협력 여지가 매우 크며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특히 광둥성은 수소산업 인프라가 발전했고 산업체인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해외 첫 HTWO 설립지로 광저우를 선택했다"며, "현대그룹은 광저우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산업체인을 발전시키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자동차 HTWO 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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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3. 훙다싱예(鸿达兴业) 리톈즈(李天) 경리


리톈즈 경리는 외국의 수소연료전지 개발이 승용차용에 집중되어 있다면, 중국의 R&D는 상용차에 집중되어 있는 점이 큰 차이점이라고 언급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비용문제로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큰 관계로 정부나 기업 부문(시내버스, 물류차량 등)에서 보다 많이 활용되며 사용처가 상용차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소연료의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수소 제조-저장-운반-사용 등 전 산업체인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을 확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4. 패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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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패널토론은 기업가, 광저우·포산·윈푸시 수소에너지산업단지 대표 등이 참석하여 수소연료 응용 및 기초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 전문가는 수소에너지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 중국 내에서는 연료전지가 교통분야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발전(發電), 열공급, 가정용 등 타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 못하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포산산업단지의 한 주임은 한국의 수소 시범도시라는 모델이 중국의 수소산업 정책에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전국 동시에 수소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시범도시군()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 및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수소연료의 안전성 확보와 저장 및 운송, 원가 등 다양한 문제를 아직 내포하고 있어,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가장 미래전망이 밝은 에너지 공급원이기 때문에 정부 및 기업의 협력여지가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료전지산업 관련 검사 및 측정, 인증방법 등 표준 수립도 산업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


중국은 14.5 규획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발전계획을 명문화했고,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에서 내려온 탄소배출 저감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술 발전의 여지 및 상용화를 위한 과제가 많이 있으나, 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또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국은 우리 기업이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시장이다.


특히 광둥성은 제조업이 발달하고 에너지 소비규모가 큰 지역이며, 수소연료전지가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자동차산업이 특히 발전한 지역이다. 더 나아가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정책의 탄력을 받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다. 수소산업 체인 구축을 위해 산업단지 및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산업협력 및 발전의 기회가 보다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책 및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 연사 발표자료 및 발표내용, KOTRA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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