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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홍콩 World of Snacks 세계 스낵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1-08-03
  • 출처 : KOTRA

- 건강 의식 증가에 따른저지방, 저염, 저당, 고단백질간식 열풍 -

- ‘홍콩산제품, 수제 스낵 등장 -

 

 

 

전시회 개요


행사명

2021 세계 스낵 박람회(World of Snacks)

개최 기간

2021년 7월 14일()~20일(), 7일간

전시 장소

홍콩 컨벤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HKCEC)

개최 연혁

1회

참여기업 수

76개

전시 분야

과자 및 제과, 가공식품, 즉석식품, 음료수, 건강 및 유기농 식품, 잼 등

주최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HKTDC)

홈페이지

https://event.hktdc.com/fair/worldofsnacks-en/HKTDC-World-of-Snacks/

자료홍콩 스낵 박람회 홈페이지

 

세계 스낵 박람회 현장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세계 스낵 박람회는 ‘글로벌 스낵’(Travel Delights), ‘초콜릿과 사탕 공방’(Chocolate and Sweet Factory), ‘추억의 간식’(Oldie Snacks), ‘건강과 맛’(Yummy & Healthy), ‘파티 타임’(Party Time)과 ‘스낵 바’(Snack Bar) 등 6개의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했다. 참여기업들 대부분이 B2C 시장에 집중하는 식품업체로서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벨기에, 스페인 등 국가에서 간식을 수입하고 판매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온라인 간식 판매기업 L사에 따르면, 스낵 박람회가 진행되는 기간에 홍콩 도서 박람회(Book Fair)와 운동 및 여가 박람회(Sports and Leisure Expo)가 동시에 진행돼 예상보다 2배 더 많은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공 간식 대신 신선한 천연 식품으로

 

이번 스낵 박람회에서는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주로 말린 과일과 무염 견과류 제품들이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유럽에서 하몽(jamon)과 포장 과자만 수입하여 판매하는 B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말린 살구(apricots), 무화과(fig), 오디(Mulberries) 판매를 진행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으로서 포장이 간소하며, 아열대 과일들이 홍콩 시장에서 찾기 어렵고 저항력 강화, 암 예방 등 효능으로 인기가 높아 박람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품절이 됐다고 밝혔다.

 

터키산 말린 살구와 무화과

한국산 블루베리, 아몬드, 호두, 캐슈넛견과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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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죄책감 가지지 말고 드세요!” 영양이 풍부한 스낵과 음료

 

홍콩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간식 종류에 대한 선택도 달라졌다. 감자칩, 초콜릿 등과 같은 간식보다 최근에는 ‘저염,저당,저지방’(low calcium, low sugar, low fat) 간식 제품들이 시장 우위를 정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은 ‘3저’ 성분에 단백질을 넣은 팝콘, 포파덤*(poppadum) 등 제품을 판매하여 ‘죄책감 가지지 말고 드세요’라는 (‘0 罪惡感’, ‘guilty free’) 문구로 광고를 한다. 또한 채식주의의 열풍으로 식물 기반(plant-based) 또는 글루텐 프리**(gluten-free) 인증을 받은 초콜릿, 쿠키, 에너지 바(energy bar) 등이 출시돼 전시회 방문자들이 식물성 과자를 맛볼 수 있도록 전시장에서 시식을 진행했다.


벨기에에서 건강식품을 수입하는 업체 S사에 따르면, 홍콩 사람들이 최근 몇 년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건강식품 전시회들의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스낵 박람회에서도 건강에 좋은 간식들이 예전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보인다고 했다.

    주*: 기름에 얇게 구운 동남아시아 지역의 빵, 흔히 카레와 함께 먹음.

    주**: 글루텐은 보리, 밀 등의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로 주로 빵이나 과자에 함유되어 있다. 글루텐 성분을 섭취 시, 복부팽만, 복통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글루텐 과민성 질환이 있음.

 

말레이시아산 저염, 고단백질 포파덤(poppadum)

중국산 식물기반 초콜릿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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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건강 음료를 판매하는 업체들도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주스와 비슷하지만 과일 자체의 식감을 더욱 느낄 수 있고 영양 성분이 뛰어난 과일 퓌레/퓨레*(purée) 음료들을 선보였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블루베리와 로즈 힙**(rose hip)으로 만든 퓌레가 피부에 좋은 항산화 효능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양 보충제로 마실 수 있는 유기농 두유, 유산균을 추가한 요거트 쉐이크(요거트분말) 등도 나오고 있다. 그중 한국 요거트 제조사 S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첨가한 요거트를 각종 과즙과 섞은 분말 형태의 요거트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주*: 육류나 채소류를 갈아서 체로 거른 다음 농축시킨 것으로 요리의 기본적인 맛을 내는 재료

    주**: 향기로운 향을 갖고 있는 허브의 한 종류, 들장미의 열매로 오일로도 유명함.

    주*: 체 내에서 유익한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또는 배변활동 원활

 

핀란드산 과일 퓌레(purée)

한국산 고함량 유산균 요거트 쉐이크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수제 과자로 홍콩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을 재현

 

박람회의 한 쪽에서는 수제 케이크, 잼, 주스를 판매하는 ‘스낵 바’(Snack Bar) 코너가 전시돼 있었다. 스낵 코너에 전시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홍콩에서 식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는 스낵을 개발하여홍콩산’(Made in Hong Kong) 셀링 포인트로매했다. 누가(nougat) 캔디* 제조사 N사는 밀크티(milk tea), 오발틴**(Ovaltine) 홍콩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으로 캔디를 만들어 선물 세트도 출시했다.

    주*: 설탕, 꿀, 견과류를 기본재료로 사용해 만드는 당과류

    주**: 초콜릿과 맥아로 만든 음료로 브랜드명

 

홍콩 수제 누가(nougat) 캔디

홍콩 수제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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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

 

홍콩 입법회에 따르면, 2020 2~2021 6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홍콩 컨벤션 센터에 연기 또는 취소된 오프라인 전시회는 111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전시회 재개를 위해 전시장에서 엄격한 방역수칙을 시행했다. 전시회 참가업체들이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홍콩 정부에서 개발한 바이러스 감염 경로 추적 애플리케이션 LeaveHomeSafe* 사용, 또는 온라인 양식 작성을 통해 전시장 방문 기록을 해야 한다. 또한, 홍콩에서 비접촉식 결제가 보급되면서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도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양한 시스템 전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자결제 시스템에는 옥토퍼스(Octopus) PayMe 있었다.

    주*: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모든 업장에 고유 QR코드를 부여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LeaveHomeSafe 등을 사용하여 방문 기록을 저장토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개인정보기록 비접촉 결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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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글로벌 시장연구기관 Euromonitor 따르면, 2025년까지 홍콩의 스낵 시장규모가 올해 대비 29% 성장한 141190 홍콩 달러( 18300 달러)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천연한 식재료로 만든 영양이 높은 간식들을 선호하게 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스낵 제조사에서도 새로운 간식 생산 방식을 도입하여 예를 들어 설탕 대용으로 쓰는 감미료를 사용 또는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소량 포장 사용 등으로 생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이어트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있기 때문에 칼로리가 적고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포함하는 에너지 또는 단백질 음료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상품 포장에 칼로리와 영양 표시를 더욱 명확하게 표기하는 것이 효과적 홍보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hket, 홍콩 무역발전국(HKTDC), 유로모니터,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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