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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블룸버그는 어떤 인재를 선호하나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김세진
  • 2021-05-11
  • 출처 : KOTRA

- 금융시장의 다양한 마켓 플레이어의 활동을 보고 싶다면 -

- 금융 전공이 아니라면 관련 인턴십 경험이 중요 -




지난 3월 글로벌 일자리 대전* 연계 ‘인사 담당자와의 라이브 토크’ 세션에 글로벌 금융 솔루션 기업 블룸버그가 참가했다. 애널리틱스팀의 김지수 팀장과 HR 담당인 Mie Arai 리크루터가 회사, 인재상, 채용 절차 및 Q&A를 진행했다.

    주*: 글로벌일자리대전: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KOTRA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잡페어

 

블룸버그는 무슨 회사일까?

 

블룸버그는 1981년 우리에게는 전 뉴욕시장으로도 익숙한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R. Bloomberg)에 의해 설립되었다. 블룸버그는 ‘더 블룸버그 터미널 (The Bloomberg Terminal)’ 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30여 만의 고객에게 비즈니스,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76개 지사에 1만 9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미디어 회사이다.

 

‘터미널’의 주요 고객은 투자은행, 헤지펀드, 사모펀드, 정부기관, 기관 및 개인투자자로 금융과 관련 있는 모든 기업/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터미널’은 실시간 시장 정보, 심층보고서, 분석 및 커뮤니케이션 툴 등 3만여 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일일 시장 데이터 생성량이 1000억 건에 달하는 원스톱 금융 솔루션 플랫폼이다.

 

블룸버그의 애널리틱스(Analytics) 팀은 고객에게 ‘터미널’ 사용법을 교육, 트레이닝하는 부서로 일일 14,000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하고 주당 2000명의 고객에게 ‘터미널’ 사용법을 안내하는 부서이다. 예를 들어 증권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포트폴리오 구성을 블룸버그 터미널을 통해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문의가 들어오면 금융 시장과 터미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블룸버그의 제품과 서비스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팀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블룸버그에 입사하면

 

애널리틱스팀에 들어가게 되면 3개월 동안 교육을 받는다. 금융 시장, 고객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주식, 채권, 원자재 시장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되며 교육을 수료하면 Generalist라는 타이틀을 받게 된다. 또 특정 분야에 대해 추가 교육을 이수하면 스페셜리스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입사 후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되면 두 가지 커리어 패스가 있다. 세일즈팀으로 가서 제품 영업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애널리틱스팀에 남아 Advance specialist로 근무하며 전문성을 더 키울 수도 있다. 블룸버그는 직원의 커리어 개발을 적극 장려해, 근무 희망 부서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블룸버그 회사 내부

자료: 블룸버그 제공

 

어떤 인재를 선호하나?

 

애널리틱스팀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① 금융,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 ②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 ③ Fast paced 환경을 즐기는 사람이다. 금융 시장 및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부단히 공부를 해야하며, 늘 고객을 상대해야 하므로 정보 전달력이 좋아야 한다. 또, 고객을 위하는 마인드가 있는 사람. 애널리틱스 김지수 팀장은 "고객이 무엇을 필요하는지, 어떠한 문제를 겪고 있는지, 더 나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지 계속 고민하며 거기에서 즐거움,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애널리틱스 부서에서 업무를 잘 수행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에 입사하는 사람들에게 왜 은행이나 증권 등 직접 금융 업무를 하는데 가지 않고 블룸버그에 왔는지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한군데서 시장을 보기보다 여러 마켓 플레이어들이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는지를 보고 매일 투자 결정을 내리는 자들에게 관련 비전, 영향을 주고 싶다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블룸버그 채용 절차

 

블룸버그의 모든 채용 공고 및 접수는 홈페이지(bloomberg.com/careers)를 통해 진행이 된다. 이력서 접수 후 수학, 논리, 상황 판단력 테스트를 진행하며 통과자에 한해 사전 녹화 동영상을 제출하게 된다. 다음 절차로는 인사팀과 전화면접 및 실무진 1, 2차 면접이 있다. Global Data 직무로 지원할 경우 Technical / Data Analysis 테스트를 보게 되며, Sequel이나 Python 활용 능력을 검증 받게 된다. 이후 잡 섀도잉(Job Shadowing) 및 블룸버그 터미널 소개 후 팀원들을 만나게 된다.

 

블룸버그 취업 관련 FAQ

 

Q1. 블룸버그의 인재상은 어떠한가요?

 - Communication: 명확하고 간결하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 Trainability: 자기 반성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

 - Resilient: 스트레스를 견딜 줄 알고 도전을 극복해낼 수 있는 사람

 - Interest: 블룸버그, 금융 직무에 관심이 있는 사람

 - Critical Thinking: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사람, 틀에 박힌 사고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

 

Q2. 취업 비자 지원이 되나요?

 - 네, 풀타임 직원에 대해 취업 비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3. 나이 제한이 있나요?

 - 없습니다. 채용과정에서 나이에 대해 묻지 않으며 대략 4년 이하 정도의 경력을 가진 사람을 선호합니다. 

 

Q4. 모든 채용 직무에 Sequel 또는 Python 사용 능력이 요구되나요?

 - Global Data 직무에 지원하는 사람들에게만 요구합니다. 다른 직무인 경우 가점이 될 수 있습니다.

 

Q5. 출신 학교는 어느정도 영향이 있나요?

 - 출신 학교 랭킹, 대학 성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적합한지 아닌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채용합니다. 금융관련 백그라운드가 없다면 금융업에 인텁십, 과외활동, 대외 참여, 자격증 등을 취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6. 영어 수준은 어느 정도여야 하나요?

 - 업무를 프로페셔널하게 수행할 정도여야 합니다. 발음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만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영어는 기본이고 제2외국어 사용자도 선호합니다.

 

시사점

 

글로벌 기업은 특수 영업직을 제외하고 출신 학교, 전공, 나이를 채용 과정에서 잘 보지 않는다. 그동안 금융에 관심이 있어 스스로 공부를 많이 했지만 관련 전공이 아니어서 지원을 못했다거나 금융에 관심은 많지만 관련 경력이 없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관련 클럽 활동, 인턴십 또는 자격증 취득해 준비하면 금융업으로의 커리어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현지에서는 관련 인턴십 경험 유무를 중요시 하므로 관련 인턴 채용 공고에 주의를 기울이자.

 


자료: 블룸버그 HR팀,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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