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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0-09-22
  • 출처 : KOTRA

-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참관객 10만 명 -

- K-POP,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한국제품에 높은 관심 -

 

 

 

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지난 94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國家會議中心)에서 막을 올렸다. 베이징 최대 규모 국제 경제무역행사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 개최된 첫 대형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광범위한 관심을 모았다.

 

CIFTIS는 세계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포괄적 박람회이며 중국 3대 전시회 중 하나*이다. 개최지가 베이징이므로 '베이징교역회(京交會)'로도 불린다.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9월로 미뤄졌다.

* 남은 2개는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 페어, 광저우), 중국국제수출입박람회(상하이)

 

행사명

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

(中國國際服務貿易交易會)

(CIFTIS,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장소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國家會議中心)

기간

2020.9.4.()~9.()

규모

전시면적 20여만 ㎡, 148개국의 2천여개 기업, 10만 명 관객

 

6일간 진행된 CIFTIS"글로벌한 서비스, 공유하는 번영(全球服務, 互惠共享)"을 주제했다. 20여만 ㎡의 전시장에 148개국의 20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 명의 개인 참관객 발길이 이어졌다. KOTRA 등 기관이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의 국가관인 한국관을 운영했다.

 

교역회 기간 고위급 포럼과 산업포럼, 국가/지역별 홍보행사 등 190개 세션의 행사도 개최됐다. 지재권, 공공위생, 금융, AI, 5G 등을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주요 산업발전현황, 종 지수를 발표, 공유했다. 상무부와 베이징시는 전자상거래, 정보, 금융 등 관련 산업 10여개 기구를 설립해 서비스무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 메케니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 현장

 

이번 CIFTIS는 한 개의 종합전시장과 문화, 금융, 관광, 교육, 5G 8개 특별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220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기업들은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국가컨벤션센터 내에 설치된 종합전시장에서는 바이두(IT), 화웨이(통신장비), CANBOT(로봇), 메이퇀(배달 플랫폼) 등 대표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서비스로봇, 5G 솔루션 등을 통해 중국 4차산업 기술 수준을 선보였다.

 

바이두, 메이퇀, CANBOT, 화웨이 전시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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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31개 성·시는 각 지역의 서비스무역, 5G 상용화, 국제협력자유무역시험구 구축상황 등을 소개했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일체화 전략구상과 추진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징진지일체화 전문부스도 설치했다.


징진지, 지린, 상하이 전시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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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5G 특별전시장에서 ZTE, BOE, 차이나모바일 등 기업들이 5G,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로봇 등 융합한 4차산업기술이 비즈니스 현장과 생활에 응용되는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혁신과 R&D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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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코로나시대 CIFTIS답게 ‘방역과 공공위생’ 특별 전시장도 설치했다. 국유 제약사 시노팜(國醫藥集團)과 시노백(北京科興)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제품을 공개하면서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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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국가별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스위스, 우루과이, 태국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참가국 가운데 최대 규모의 국가관을 운영했다. KOTRA 등 기관이 참여해 식품, 화장품, 릭터 상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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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한국관은 국별 전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곳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이 금지된 중국인 참관객들은 전시된 한국 식품, 화장품, 캐릭터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는 K-드라마, K-POP 등이 관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경제는 최근 빠른 속도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에, 4차산업혁명과 맞물리며 5G,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시대 기술 기반, 고부가가치의 현대 서비스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 중국 3차산업 비중(%): ('12) 45.5 → ('15) 50.8 → ('18) 53.3 → ('19) 53.9

 

중국 정부는 경제체질 개선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비스업 개방 확대, 첨단기술·고부가가치 분야 외국인투자유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교역회 개막사에서 시진핑 주석은 비스무역 네거티브리스트 제도를 규범화하고 혁신발전 개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업 개방 및 서비스무역발전 추진을 약속했다. 향후 중국의 서비스업 발전, 대외개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정부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현대 서비스 분야의 대외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기업들은 글로벌 서비스 중심시장인 중국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새로운 한중 서비스업 발전모델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의 대중 서비스무역과 투자는 관광, 도소매, 요식업 등에 중돼 있다. 올해는 한국의 대중 서비스무역 흑자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여우커(遊客, 방한 국인 관광객) 코로나19로 인해 발길이 끊겼다. 관광과 유통·요식업 중심의 소규모 대중국 서비스 투자 진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중 서비스산업 협력을 적극 진해야 한다. 중국 서비스산업의 첨단화·정보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상생 협력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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