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IT 스타트업 및 유학생을 위한 잡페어 개최 -

- 열정과 실력이 있는 스타트업형 젊은 인재를 선호 -

□ 2019 San Francisco K-Move Career Fair 개요

행사명	San Francisco K-Move Career Fair
시기	2019년 3월 28일(목), 11:00~16:00
장소	WeWork in San Francisco(Transbay 지점)
주최, 주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코트라 공동 주최
개최 규모	구인 기업 및 기관 15 개, 참가신청 구직자 100여 명
행사 내용	채용기업별 구직자 상담 및 면접 진행 현 대기업 인사부장의 이력서 컨설팅
홈페이지	www.facebook.com/kmoveUSAJobs

□ 잡페어 개최

  ㅇ OPT 프로그램의 활용을 돕고자 졸업 시즌 2~3개월 전에 개최됨.

    - 샌프란시스코에서 3월에 케이무브 취업 박람회 행사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

    - 미국 유학생이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 OPT 프로그램의 활용을 돕도록 졸업 시즌 2~3개월 전에 일자리 매칭 행사가 필요성을 인식

  ㅇ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등 15개 기업 참가

    - 이번 행사에는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 제작기업 크로커스 에너지(Crocus Energy), 자동차 서비스업체와 고객을 연결시키는 온라인마켓 플랫폼 라이더데쉬(Rider Dash), 글로벌 여행 플랫폼 글로벌리어(Globaleur) 등 다양한 테크 스타트업과 베이지역 한인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온, 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함.

  ㅇ 공유 오피스 위워크에서의 잡페어

    - 혁신과 젊음으로 대표되는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 샌프란시스코 지점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많은 구직자와 스타트업 기업의 관심을 끌었음. 

    - SF 잡페어에서는 각 기업이 위워크 내 회의실을 배정받아 1:1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좀 더 프라이빗하고 면밀한 인터뷰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San Francisco K-Move Career Fair 개최 현황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주최, 주관기관 행사 개최 소감 등 인터뷰

  ㅇ 박준용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Q1) 샌프란시스코 케이무브 커리어페어 참가 소감은? 

  A1)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는 역사적으로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공정한 경쟁으로 혁신을 이루는 곳이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온 청년들과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유학생의 취업이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다. 오늘 100명 가량의 경쟁력있는 인재들이 참가해 기쁘다.

  

  Q2) 앞으로의 채용 지원 계획이 있다면? 

  A2) 한인 청년들에게 더 많은 미국 취업의 기회가 열리도록 총영사관에서도 KOTRA와 더 협력하겠다.

  ㅇ 이지형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Q1) 행사 개최 배경이 있다면?  

  A1) 한인 유학생들의 졸업시기에 맞춰 OPT프로그램을 통한 미국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 3월에 개최하게 됐다.

 

  Q2) 본 행사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던데? 

  A2) 많은 한인 신생기업들이 참가해 한인 유학생들과 면접을 진행하는 오늘 행사가 스타트업의 상징인 위워크(WeWork)에서 개최돼 더 의미가 크다. 또 지난해 무역과 유통업계가 많았던 반면 올해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주를 이룬다.

  Q3) 앞으로의 청년 지원 계획이 있다면? 

  A3) 유학생을 비롯한 많은 한인 구직자들이 이 같은 분야에서 취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가로서의 길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왼쪽부터 실리콘밸리무역관 이지형 관장, 주샌프란시스코  박준용 총영사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듣는 스타트업 취업을 위한 조언

 

  ㅇ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 취업하기

    -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템을 제공하는 신생 창업 기업인 만큼 구직자와의 '핏'을 더욱 중요하게 본다고 함. 글로벌리어의 이창현 대표는 아이비리그 출신의 학생을 뽑아도 봤지만 스타트업의 생리를 모르고 대기업 만큼의 베네핏을 당장 바라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스타트업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함. 그러나 실력이 있으면서도 창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구직자들은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채용한다고 함. 실제로 한국 대학교에서 J1 인턴 비자를 발급해 1년간 근무했던 인턴에게 비자 스폰서쉽을 제공해 장기간 근무할 수 있게끔 체류 신분까지도 해결해준 적이 있다고 함. 

    - 참가기업 중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대표 A씨는 한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체류 신분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만큼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나 본인이 합격 시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한 관심보다 비자 스폰서쉽에 혈안이 되있는 경우가 종종 있음.  무슨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지원자가 덜컥 비자 스폰서십 가능 여부를 질문해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 당황한 적이 적지 않다고 함.  자기의 강점과 회사와의 핏을 먼저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함.

    - 참가기업 Crocus Energy의 Daniel 대표는 혁신과 개발이 우선인 스타트업으로서 주로 필요한 인력은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임. 실제로 Frontent, Backend Developer 및 Software Engineer, UI/UX Designer 등이 스타트업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포지션이라고 밝힘.  따라서 실리콘밸리에서 근무를 해보고자 하는 지원자들은 위 전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미리 쌓아보는 것을 추천함.

□ 참가자 후기   

  ㅇ 구직자 인터뷰

    - 참가자 김병준(23)님: 잡인터뷰라고 해서 딱딱한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이 새롭다며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뷰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멋진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하니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평가

    - 참가자 전지영(24)님: 지난 5월 대학을 졸업하고 OPT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중인 한인 유학생 전지영(24, 산호세)씨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해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일을 찾는 중임. 한인회사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같은 날 인터뷰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제공돼 이번 박람회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힘.

    - 참가자 김원철님: 시민권 소지자로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박람회 소식을 접했다는 한인 구직자 김원철씨는 웹 개발 분야 채용 공고가 많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 왔음. 회사 두 군데와 면접을 마치고 나온 김씨는 시민권이 있어 신분문제가 없는데도 근 몇 년 사이 취업 경쟁률이 심해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힘.

 

참가자 서베이 결과 샌프란시스코 케이무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했다. 1. 미국 내 어떤 비자로 체류 중이신가요? 2. 취업 준비를 위해 어떤 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시사점

  ㅇ 스타트업에 맞는 인재, 스타트업에 맞는 네트워킹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다면 그들에 대해서 공부하라. 기업의 Goal이 무엇인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그들의 타겟이 누구인 공부하라. 그들은 열정과 간절함으로 시작한 창업가들인만큼 본인들과 동일한 목표의식을 가진 동역자들을 찾고 있다. 

    - 스타트업 지원자를 찾는 이벤트도 동일하게 젋고 자유로운 세팅으로 변화될 필요성을 인식함. 기존의 박람회형 잡페어가 아닌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대화가 가능한 Meetup 형태의 이벤트 개최가 필요해보임.

  ㅇ 대기업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기업이 수시 채용을 통해 구인

    - 스타트업 및 중소 미국 기업은 한국과 같이 공채 시즌이 없고 대부분이 수시채용을 통해 구인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모니터링 필요함.

    - 채용 정보는 채용 박람회뿐만 아니라 각 회사의 홈페이지 및 Linkin, Facebook 및 K Group 등의 사이트에 충원이 필요할 때마다 공개하고 있음.

 
 

자료: San Francisco K-Move Career Fair 공식 안내서, 한국일보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