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요

  ㅇ 지난 10월 3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아타켄트 전시장에서 '카자흐스탄 농업전시회(Agro World Kazakhstan)'와 '카자흐스탄 식품전시회(World Food Kazakhstan)'가 동시에 개최됨.

  ㅇ 두 전시회는 해당 분야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로 한국 기업을 비롯한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중국, 독일 기업 등이 참가했음. KOTRA 알마티 무역관에서는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위해 해당 전시회에 참관함.

☐ 카자흐스탄 농업 전시회(Agroworld) 개요

  ㅇ 2006년부터 시작된 Agro World Kazakhstan 전시회는 알마티 아타켄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전시회로 농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들을 엿볼 수 있음.

  ㅇ 이 전시회는 카자흐스탄 농업부, 알마티시 시청, 카자흐스탄 농민 조합 및 카자흐스탄 국립 기업가협회의 주최로 개최됐음. 올해는 농업, 목축업, 가금업 분야 15개국 69개사가 참가해 전년대비 참가업체 수는 감소함. 참가업체는 목축업, 가금업, 농업(작물재배) 순으로 많았음. 개최국인 카자흐스탄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21개사가 참여함.

도면도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 한국 업체 참가 현황

  ㅇ 양파 종자를 주 품목으로 하는 한국의 씨드온사와 다양한 채소 종자를 취급하는 Asia Seed사, 감자 종자를 판매하는 SK seeds사 등이 'Korea Seed Association'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음.

    - Korea Seed Association 부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이 많았으며, 그 근처에는 동물의약품을 취급하는 한국의 S사와 곡물선별기를 취급하는 대원GSI 등도 참가했음.

Agro World 전시회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촬영

☐ 참가기업의 전시회 평가

  ㅇ KOTRA에서는 농업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에 대한 만족도/평가 설문조사를 실시

  ㅇ 한국 기업: SK Seeds 

    - “저희는 씨감자 고객 확보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래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 제품을 시험 재배할 수 있는 농가도 이번 전시회에서 찾고자 합니다.”

  ㅇ 한국 기업: Seoul Vet Pharma

    - “저희 기업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횟수가 이번 전시회로 네 번째입니다. 이전에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KOTRA 알마티 무역관을 방문해 상담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카자흐스탄이라는 국가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업체는 1년에 평균 6~7번 해외에서 전시회 혹은 상담회에 참여하곤 합니다.”

  ㅇ 현지 기업: POULTEC

    - "저희 회사는 주로 가금류 농장에 사용되는 장비 및 기계를 생산합니다. Agro World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농업전시회로 매해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고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네덜란드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도 가격과 조건이 부합하면 거래할 생각이 있습니다."

Poultec사 부스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촬영

☐ 카자흐스탄 식품전시회(World Food Kazakhstan) 개요

전시회명	제21회 중앙아시아 식품 전시회 (21st Central-Asian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Food Industry WorldFood Kazakhstan 2018)
개최기간	2018.10.31.~11.2.
홈페이지	https://www.worldfood.kz/en/
연혁	1998년부터 21번째 개최
참가 규모	10,409㎡ 23개국
참가업체 수	321개사, 한국 기업 12개사
전시 분야	식품, 음료, 성분, 장비 및 기술, 패킹

  ㅇ 이 전시회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로 '국내 식품산업 기업들에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식품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음.

  ㅇ 카자흐스탄 농업부, 농민조합 및 카자흐스탄 국립 기업가 연합의 주최로 개최된 이 전시회는 식품 세미나 4개, 요리 마스터 클래스가 동시에 진행됨.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World Food 전시회 부대행사(세미나 및 마스터클래스)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World Food 전시회에는 23개국, 321개 업체가 참가했음. 러시아(105개사), 카자흐스탄(64개사) 등이 대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이외에 인도, 중국, 독일, 한국 등이 참가함. 독일, 중국, 한국은 국가관 형태로 참가

독일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촬영

러시아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촬영

☐ 한국관 평가

  ㅇ 한국 기업은 총 12개사가 참가했으며, aT(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원을 받아 국가관을 구성함.

한국관(Korea Pavilion) 전경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한국관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했으며, 심플한 느낌의 부스 디자인과 밝은 조명으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음.

  ㅇ 일부 참가기업은 한복을 입고 제품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

☐ 참가기업의 전시회 평가

☐ 종합 평가 및 시사점

  ㅇ 농업은 카자흐스탄의 주력 육성분야 중 하나로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은 1인당 경작 가능 면적이 세계 2위에 달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정부도 식량 안보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차원에서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 중

    - 작물 재배뿐만 아니라 축산분야도 장려되며, 특히 동물 의약품 분야가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됨.

  ㅇ 식품 또한 한국 기업에 유망한 진출분야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 마트에서 한국산 식품, 음료를 구입할 수 있음.

    - 한국 제품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어 한류를 활용해 마케팅을 한다면 진출에 유리할 것임.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