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가나 현지 채용, KOICA 인턴에서 삼성전자 입사까지
  • 현장·인터뷰
  • 가나
  • 아크라무역관 김지은
  • 2018-09-29
  • 출처 : KOTRA

- 올해 1월 삼성전자 가나 지점에 입사하기까지 도전 -
-
현지 채용은 공석 생겨야 가능 -



 

인터뷰 개요

 

  ㅇ KOTRA 아크라 무역관은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한국 청년들에게 현지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가나에서 현지채용으로 취업에 성공한 정현정 씨를 인터뷰함.


 
 ㅇ 20181월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한 취업자 13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014년 해외취업자의 75.9%가 만족한다고 응답함. 해외취업 후 귀국한 청년들의 79.2%는 시각이 넓어져서 좋았다고 응답했으며, 88.5%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해외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함. 2017년 정부 지원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은 5000명 이상으로 집계됨.

 

  ㅇ 코이카 영프로페셔널(YP)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대학교 졸업자 대상으로 선발함. 코이카 해외사무소 및 재외공관에서 5개월간 근무 후 5개월 연장이 가능하고, 국가별 지원전략수립을 위한 ODA 관련 자료 조사, 프로젝트 및 민간단체 지원사업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실시함.    

 

  ㅇ 대표적인 청년 해외봉사활동 공공단체인 월드프렌즈 코리아는 2009년 한국 정부가 분산돼 있던 각 행정부처의 해외봉사단사업을 통합해 출범함.

 

월드프렌즈 코리아(WFK)의 봉사단원 모집 주요 내용

소관부처

수행기관

봉사단명

파견기간

파견대상

외교부

KOICA

일반봉사단

1~2

19세 이상

드림봉사단

1

특성화고/마이스터고

UNV 대학생 봉사단

6개월

18~29

국제개발 전문봉사단

1

19세 이상

자문단

6개월~1

퇴직(예정)

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 자문단

6개월~1

퇴직(예정)

교육부

대사협

청년봉사단

2주 내외

대학 재학생

청년중기봉사단

5개월

대사협 회원대학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지원단

6개월~1

이공계 학위자

한국정보화진흥원

IT봉사단

4~12

18세 이상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

평화봉사재단

태권도

평화봉사단

2~12

17~ 50

자료원: WFK 홈페이지

 

  ㅇ 가나에서 인기 있는 구직 사이트 및 해외취업 정보 사이트

    - www.jobberman.com.gh

    - www.jobsinghana.com

    - www.worldjob.or.kr/  

    - www.ghanacurrentjobs.com

    - www.jobhouse.com

    - www.peoplenjob.com 

 

  ㅇ 한국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굿네이버스, 한국월드비전 등 135개 민간 해외봉사단체가 가입돼 있음. 이곳에서 국제개발 분야 인턴 및 경력직으로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음.

 

인터뷰 내용

 

정현정씨와 인터뷰 장면

실내, 바닥, 벽, 창문이(가) 표시된 사진

매우 높은 신뢰도로 생성된 설명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촬영

 

Q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삼성전자 가나지점의 SCM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현정입니다. KOICA 영프로페셔널 프로그램을 통해 가나에 처음 오게 됐고, 1년간의 인턴생활이 끝날 무렵 기회가 닿아 1월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2. 현지 채용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A2. KOICA에서 근무하며 자연스럽게 주재원 외에 한국인 현지채용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KOICA-삼성전자-GIZ가 함께 참여한 <가나 전자 분야 여성 직업훈련사업>통해 삼성전자와는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Q3.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지채용의 매력이란?

A3. 현지채용은 말 그대로 현지에서 채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본사 채용보다는 채용 프로세스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순환근무가 아닌 채용된 법인소속으로 일하기 때문에 한 국가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Q4. 현지채용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면?

A4. 현지채용의 경우 공석이 생겼을 때 채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채용 정보를 알기 힘들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점일 것 같습니다. 일부 기업체에서는 채용사이트를 따로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주변 소개 등으로 채용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Q5. 어떤 준비과정을 거쳤는지?

A5. KOICA 인턴기간 종료 한 두 달 전부터 가나 및 주변 국가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조사를 통해 지원했었습니다. 당시 두바이, 모로코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위주로 월드잡플러스 사이트와 KOICA 내부 커리어센터 정보, 인크루트 같은 채용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경력직의 경우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헤드헌터를 통한 지원도 준비했습니다.

 

Q6.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6. 처음 가나에 왔을 때는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지 해외취업을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여러 경험과 기회를 통해 계획의 방향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너무 많은 계획 대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7. 해외취업을 희망 시 고려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7. 항상 다음 스텝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생활 적응, 비자 등 여러 리스크가 큰 해외생활은 더 많은 점들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발도상국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은데, 갑자기 경제가 어려워져서 달러가 올라가거나, 정치가 불안해 치안이 불안정해지거나 외화반출이 금지되는 등 해외근무를 지속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후 직무, 회사, 업종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곳인지 다음 스텝 또한 고려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8. 해외에 봉사, 인턴, 여행 등으로 머물다가 해외채용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청년이 있다면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8. 일차적으로 무엇이 됐건 그 나라에 온 목적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자라면 우선 봉사를, 인턴이라면 우선 인턴 업무를 열심히 해야 좋은 기회도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그 나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아보고 경험해 본 후 해외취업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크라에 위치한 삼성전자 지점 

실내, 상자, 벽, 테이블이(가) 표시된 사진

높은 신뢰도로 생성된 설명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촬영

 
현지 전문가 의견(삼성전자 가나지점)


  ㅇ 삼성전자의 경우 아프리카는 남아공에 총괄조직이 있고 그 외 가나 , 케냐, 세네갈, 나이지리아 거점(지점)들이 존재함. 지점들은 주로 거래선(수입업체) 관리 및 시장조사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며, 거래선과 마케팅 활동 협의, 본사 및 공장 등과 협의와 커뮤니케이션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대략 20~30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음. 한국인 현지채용자들은 주로 생산관리(SCM)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 거래선: 삼성제품을 공장에서 현지에 수입해 직접 유통 및 판매하는 업체이며, 핸드폰은 공항에서, TV 등 가전제품은 항구로 들여옴.


  ㅇ 본사직원의 파견 대신 현지채용을 택하게 된 것은 주재원은 주로 중간 관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한국인이 현지인보다 SCM 업무 등에서는 업무 적응력 및 성과가 높기 때문임. 한국인 현지채용은 본사 인사 부서의 승인 결재를 받아 진행하고 있음.

 

  ㅇ 채용 프로세스는 주로 사내 추천 및 지역사회 교민 추천 등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서류 검토 후 면접을 통해 채용 확정하게 됨. 아프리카 내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인 현지채용에 대한 수요는 작고 채용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지는 않음.

 

  ㅇ 언어, 직무능력이 바탕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현지 적응능력, 조직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성이 중요시됨. 아프리카 지역 특성상 생활여건이 쉽지 않기에 현지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함.

 

  ㅇ 함부로 이야기하기 어려울 만큼 근래 취업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학 졸업 등의 기본요건을 갖춘 후에 더 중요한 점은 방향성이라고 생각함. 연구직 등을 제외하고 일반 조직에서는 잘 어울릴 수 있는 소통 능력과 끈기 및 긍정적 마인드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시사점

 

  ㅇ 해외 현지채용은 공석이 있어야 하는 우연성이 커서, 해외 현지에 있는 청년들이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음. 그러나 현지에 있을 때 기회를 알아보고, 적극 활용한다면 한국에서 해외취업을 준비해서 성공하는 것만큼의 만족도 및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함.

 

  ㅇ 여행, 봉사, 인턴 등으로 해외에 있는 청년이라면 현지 기업들을 발로 뛰어 알아보고, 현지 교민들을 사귀고 교류하는 것이 현지 채용의 우연성을 필연성으로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임.

 

  ㅇ 해외취업 이후에도 생활 환경에서 비롯되는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과 정책 및 환경의 변동을 겪을 수 있음. 막연한 해외취업을 꿈꾸기보다는 현장에서 여행, 봉사, 인턴 등의 경험을 통해 현지 환경을 접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취업 이후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됨.

 

 

자료원: KOICA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가나 현지 채용, KOICA 인턴에서 삼성전자 입사까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