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유행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화장품 시장 -
- 성분분석·자극성 테스트를 사전준비하여 일본 바이어에게 신뢰감 주어야 -

□ 행사 개요

Japan Business Week 2018 행사장 전경

자료원: KOTRA 도쿄무역관 자체 촬영

□ 참가바이어 인터뷰(1) : 화장품 수입·유통 C사 영업부 O과장

  ㅇ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 경위는?
    - 당사는 화장품 및 화장잡화를 취급하는 회사로, 신규 제품발굴을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
    - 주로 10~20대를 위한 제품, 중년층을 위한 제품군을 분류하여 판매 중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일본 내 수요가 꾸준하게 존재하는 바 본 상담회 참여를 통해 신상품 발굴을 원함.

  ㅇ 일본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 최근 10~20대에서는 한국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으며, 그중에서도 화이트닝 제품이 인기가 좋음.
    - 다만, 예전 BB크림이나 달팽이크림처럼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제품이 없이 반짝 인기를 끄는 제품이 많음.

  ㅇ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어떤 면을 고려해야 하는가?
    - 10~20대의 경우 제품 선정 시 무엇보다 가격을 우선하기 때문에 수입 시에도 기능성이 좋은 제품이어도 가격면을 우선적으로 고려
    - 중년층 이상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의 경우는 고객층이 가격에 상관없이 기능을 중시하기 때문에 미백, 주름개선 등의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
    - 이와 같이 연령층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대상고객을 명확히 정해 수출을 준비해야 함.

  ㅇ 성분검사, 자극성 테스트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함.
    - 한국기업의 경우 성분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으나, 일본 수출을 위해선 성분 분석표 등의 제출이 필수이며, 바이어도 성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상담 시 성분 공개를 해주어야 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
    - 또한 일본은 수입사가 제품 하자 등의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자극성 테스트 등을 사전 시행 시 수출 진행 시 도움이 될 것

□ 참가바이어 인터뷰(2) : 화장품 수입상사 K사 H대리

  ㅇ 귀사는 이번 박람회에 어떤 목적으로 참가하였는가?
    - 당사는 화장품, 코스메틱 제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는 상사로, 10~30대 연령층을 주요 고객으로 한 신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
    - 일본 내에서 한국 상품은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어 한국 상품 위주로 신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

  ㅇ 일본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은?
    -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제품이라면 어떤 제품이던 인기를 끈다고 볼 수 있음
    -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젊은 세대가 사용하여 SNS에서 인기를 끄는 경우 전파력이 높으며, 유행을 선도한다는 이미지가 있음.
    - 다만 한국의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여 일본 내에서도 수요 품목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경향이 있음.

  ㅇ 한국기업이 일본시장을 접근할 때 필요한 점은?
    - 무엇보다 제품을 처음 보았을 때 예쁘거나 귀여워 보여야 함.
    - 한국에서 화장품으로 인정되는 성분이어도 일본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성분이 있을 수 있으니 일본시장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제조 시 해당부분도 고려하여 개발하면 수월하게 진행 가능

□ 시사점

  ㅇ 제품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성분분석, 자극성 테스트를 사전 준비해야
    - 자극성 테스트나 사용 전후 비교 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바이어에게 신뢰를 준다면 보다 빠른 수출로 이어질 수 있음.

    - 특히 성분분석표는 일본 수출 시 필수적인 화장품 외국제조(판매)업자 등록을 위해서도 필요하므로 사전에 준비할 시 도움이 될 것

일본 화장품 수입흐름도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자체 작성

  ㅇ 일본에서는 제품 외관도 수입 시 주요 포인트로 인식하고 있으며, 타깃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상품 디자인이 필요

  ㅇ 한국의 유행에 따라 일본 시장에서 원하는 품목도 빠르게 변하는 만큼, 한국 유행에 맞추어 발 빠르게 일본 시장에 진입해야 함.
    - 상품 개발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두어 개발을 한다면(일본 내 인정 성분개발, 행정절차 선 진행 등) 일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후생노동성, 의약품의료기기종합협회, 세관 및 KOTRA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