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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8년 경제전망, 전문가와 10문 10답
  • 현장·인터뷰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추주은
  • 2018-03-06
  • 출처 : KOTRA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은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 이하 중앙은행)과 브라질 응용경제연구소(Instituto de Pesquisa Econômica Aplicada, 이하 IPEA)를 방문해 이코노미스트와 2018년 브라질 경제전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함. 아래는 인터뷰 주요 내용임.


인터뷰 내용


  ㅇ 문 1) 2018년 브라질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 (중앙은행) 2018년에는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① 가계의 실질소득 증가, ② 가계부채 축소(디레버리징), ③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 등으로 인해 경기가 본격적 회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함. 올해 GDP 성장률은 2.2%로 예상함.

    - (IPEA) 2018년 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함.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인플레이션 안정으로 자신감을 찾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등이 전망의 근거임.

 

  ㅇ 문 2) 2018년 브라질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치·사회이슈는 무엇으로 보는가?

   - (중앙은행) 연금개혁과 실업이 2018년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칠 전망임. 이 문제가 곧 대선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함.

   - (IPEA) '연금개혁'과 '대선'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연금개혁에 대한 저항이 크지만 대체로 연금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2019년부터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함. 대선후보는 좌파나 우파로 치우치지 않은 중도성향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함.

 

  ㅇ 문 3) 2015년에는 대미 환율이 1:4.0까지 급등해 정점을 찍은 후, 2016~2017년에는 1:3.1~3.3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환율은 어느 정도 선으로 예측하는가?

    - (중앙은행) 노 코멘트

    - (IPEA) 2018년 말 기준으로 1:3.3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ㅇ 문 4)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10차례 연속 인하돼 2017년 말 7.0%를 기록했다. 2018년 기준금리는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는가?

    -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타국과 비교해보았을 때 기준금리(Selic)는 아직 더 인하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봄. 인플레이션이 안정된 상태여서 2018년에도 7% 아래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

    - (IPEA) 경기부양을 위해 2018년에도 통화완화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인하 폭은 2017년보다는 다소 작아질 것으로 예상함.

 

  ㅇ 문 5) 올해 실업률은 어떻게 예상하는가?

    - (중앙은행) 실업률은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생각됨. 2017년 3월 13.7%의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한 후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음. 그러나 경기 침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IPEA) 경제성장과 더불어 실업률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2018년에도 실업률은 여전히 브라질 경제에 버거운 짐이 될 것임.

 

  ㅇ 문 6) 2018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은 어떠한가?

    - (중앙은행) 브라질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현재 매우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2018년 인플레이션율은 4% 내외로 예상함. 2018년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치는 4.5%임. 2016년까지는 인플레이션 기준치(타깃 인플레이션율)을 웃돌았지만, 2018년부터는 타깃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함. 인플레이션 기준치는 2019년 4.25%, 2020년 4.0%로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임.

    - (IPEA) 올해 인플레이션은 4.2%로 예상함. 2017년 인플레이션율은 2.95%의 초 안정세를 기록,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배경이 됐음.

 

  ㅇ 문 7) 올해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어떻게 되리라 예상하는가?

    - (중앙은행) 5월경에나 최종 등급이 매겨질 것으로 생각함. 연금개혁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임. 연금개혁안이 통과되는 시기에 국가신용등급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 (IPEA) 연금개혁 추진 여부가 브라질 신용등급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나, 복잡한 이해관계와 대선이 맞물려 있어 2018년 연금 개혁 추진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신용등급이 하락해도 브라질 경제에는 큰 영향을 없을 것임.

 

  ㅇ 문 8) 외국인 투자자는 브라질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 (중앙은행) 외국인 직접투자(FDI)지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2018년에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지난 수년간의 경기 침체기에도 계속 증가한 외국인 직접투자와 무역수지 흑자가 브라질 경제에 구원투수 역할을 했음.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브라질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임.

    - (IPEA) 외국인 직접투자지표보다는 신용부도 스와프(CDS)*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브라질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음. 지난 해 말 CDS는 회복세를 보이는데, 이는 정치·사회적 불안정 속에서도 브라질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반영하고 있는 것임.

    · 신용부도 스와프(CDS): 대출이나 채권투자에서의 손실을 다른 투자가가 보상해주는 신용파생 금융상품

 

  ㅇ 문 9) 지난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개시 선언을 했다. 이 TA가 체결되면 브라질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가?

    - (중앙은행) 브라질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함. TA가 체결되면 한국 기업들의 브라질 투자가 늘어 고용과 생산 증가에 플러스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함.

    - (IPEA) 당연히 브라질 경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함. 한국과 브라질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로, TA가 체결되면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함.

 

  ㅇ 문 10) 올해 브라질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경제지표 5개를 꼽는다면?

    - (중앙은행) GDP 성장률, 인플레이션율, 재정수지, 외국인 직접투자, 실업률일 것임.

    - (IPEA) GDP 성장률, 인플레이션율, 중앙은행 기준금리, 재정수지, 신용부도 스와프(CDS: Credit Default Swap)라고 생각함. 기타 산업생산 증가율, 실업률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

 

시사점


  ㅇ 2018년 브라질 경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낙관적 전망

    - 지난 2015년 이래 극심한 경기침체기를 겪은 브라질은 2017년 반등기를 거쳐 2018년에 뚜렷한 회복 기조를 보일 전망

    - 물가안정에 힘입은 기준금리 인하, 국제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2018년 브라질 경제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으로 전망함.

    -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등 외부시각도 긍정적 전망이 우세함.

 

  ㅇ 대선과 연금개혁 등 정치이슈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연금개혁은 정치이슈이자 동시에 브라질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이슈가 될 전망. 연금 개혁의 지연은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신용등급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나, 연금 개혁 지연이 장기화되면 브라질 경제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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