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 54개국 1605개사 참여 -

- 록히드 마틴, BAE시스템스 등 영미 대표 방산기업 참여 -

- KOTRA 런던 무역관, 대한투자홍보관을 조성해 방위 및 보안산업 분야 잠재투자가 발굴 도모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DSEI)
개최기간 및 장소	2017년 9월 12(화)~15일(금), 4일간/ 영국 런던 Excel 국제전시장
주최기관	Clarion Events Limited[후원: 영국 국방부, 영국 국제통상부, 영국 국제통산부 산하 국방보안관련 기구(DSO), 영국 항공우주방위보안산업협회(ADS)]
개최주기 및 규모	격년 1회, 2500㎡ 이상
참관기업	약 54개국 1605개사 전시
전시품목	국방·보안장비 및 서비스
홈페이지	http://www.dsei.co.uk/

 

  ㅇ 영국 최대 방위 및 보안장비 전시회인 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이하 DSEI)이 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전 세계 약 54개국 1605개사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림.

 

  ㅇ 해당 전시회는 영국 국방부(Ministry of Defence), 국제통상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 국방보안기구(Defence&Security Organisation), 항공방위보안협회(ADS)가 후원해 격년으로 개최됨.

    - 2017년도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54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해, 방위 및 보안 분야 글로벌 소싱기업과 바이어를 만나는 네트위킹의 장으로 활용함.

    -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에 따르면, 올해 4일간의 행사에서 전 세계 방위산업 관련 기업 및 정부대표단을 포함 약 3만4000명의 참관객이 런던 Excel 전시장을 방문

  ㅇ 이번 DSEI 행사는 전시(Exhibition)뿐만 아니라 관련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됐으며, 영국 국방부 장관인 마이클 팔론 경(Sir Macheal Fallon), 국제통상부 장관인 리암 폭스(Liam Fox) 등이 기조 연설자로 참여

□ 영국의 방위산업(Defence Industry)

 

  ㅇ BMI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방위산업은 회계연도 2015/16기준 220억 파운드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중 40%는 수출을 통해 발생한 수익

    - 특히 영국은 항공우주 등 방산 관련 제조업이 발달한 국가로,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14만6000명의 직접고용을 창출하는 영국 경제의 핵심분야

    - 영국 국방부(Ministry of Defence)는 국방 예산의 1.2%를 관련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최근 해당분야 발전 및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실시했는데, '2015년 전략적 방위 및 보안 보고서(The Strategic Defence and Security Review 2015)'를 통해 중소기업 및 신규 공급업체의 국방사업조달 지원 계획을 세움.

 

  ㅇ 영국 내 주요 방산기업

    - (BAE Systems) BMI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방산기업의 선두 주자는 1999년 BAC사(British Aircraft Corporation), 호커시틀레이사(Hawker Siddeley Aviation, Hawker Siddeley Dynamics)와 스코티시 항공(Scottish Aviation)의 합작으로 설립된 BAE 시스템스임. 당초 항공우주분야의 회사로 출범했지만 현재는 장갑차, 전투기에서부터 기뢰대항전함 및 핵잠수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음.

    - (Rolls-Royce) 롤스로이스는 글로벌 방산 항공엔진 제품 및 서비스 공급업체로 이곳에서 생산된 엔진은 수송, 전투, 헬리콥터 등 관련 방산제품 및 항공우주 분야 제품에 사용됨.

    - (GKN PLC) 전 세계 항공분야산업에 있어 최대 규모의 1차 공급업체(First-tier supplier)중 하나로 우주항공 및 엔진 관련 제품의 부품을 납품함. BMI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트루로(Truro)지역의 공장을 폐쇄할 계획에 있어 영국 내 생산량이 감소할 우려도 상존

□ 전시회 이모저모

  ㅇ 엑셀(Excel) 전시장 밖에는 Air, Naval, Land Zone이 별도로 구성됐음. 육·해·공 방위산업 관련 제품들과 헬리콥터, 군함 등 전시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또한 전시장 내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각 국가관이 조성됐는데 DSEI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651개사), 미국(235개사), 캐나다(68개사), 독일(68개사), 호주(52개사), 터키(34개사) 등이 참여

    - 영국관에는 BAE 시스템스(Systems), 롤스로이스(Rolls-Royce), 밥콕 인터내셔널(Babcock International Group) 등 방산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

    - 미국관에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레이시온(Raytheon),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Ordnance & Tactical Systems), 노스럽 그루먼(Northrop Grumman) 등이 참여

    - 우리나라도 대기업을 포함한 방위 및 보안장비 관련 주요 기업 약 11개사가 한국관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여

 

DSEI 2017 전경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 대한 투자 홍보관

 

   ㅇ KOTRA 런던 무역관에서는 해당 전시회 내 대한 투자홍보관을 운영함. 방위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기술협력 및 투자 진출 수요가 있는 잠재투자가 발굴 기회로 활용

    - 투자전담관이 상주해 한국기업과의 협력 및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기업과 상담 실시

    - 또한 대한 투자 관련 홍보자료(클러스터 및 국내 항공산업 소개자료)를 배치해 잠재 투자가들의 관심 유도

 

대한 투자 홍보관 모습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ㅇ 격년으로 개최되는 영국 최대 방위 및 보안장비 전시회인 DSEI(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는 세계 방위산업 관련 기업 및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약 3만4000명이 참관

    -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BAE 시스템즈(BAE Systems), 레이시온(Raytheon),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umman), 제너럴 다이나믹스(General Dynamics)와 같은 대형 방산업체를 포함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소형 기업들도 참가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활용함.

    - 다음 DSEI 전시회는 2년 뒤인 2019년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임. 올해와 마찬가지로 런던 Excel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

 

   ㅇ 특히 KOTRA 런던 무역관은 한국과의 기술협력을 도모하고 투자 진출 수요가 있는 방위 및 보안산업 분야 잠재투자가 발굴하기 위해 투자홍보관을 운영,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영국 항공기 부품 제작관련 O사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의 잠재적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희망하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서울 ADEX)에도 참여할 예정

    - 유럽 최대 방산기업인 A사의 영국지사 관계자는 비행 내비게이션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위성항법 시스템 관련 한국 시장진출을 희망

 

  ㅇ 방위산업의 경우 글로벌 소싱 관계자를 찾고 개별상담까지 이끌어내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해외의 유력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잠재 바이어 및 투자가를 발굴할 수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 또한 해당 산업분야의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음.

 

 

자료원: DSEI 공식 홈페이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 BMI Research,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