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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금형산업 현황과 전망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주현
  • 2016-11-10
  • 출처 : KOTRA

- 현지 수요 대비 생산능력 부족, 금형제품 수입 의존도 높아 -

- 향후 전기전자제품, 가전, 플라스틱 산업 수요는 지속 증가 예상 -



 

베트남 금형산업 현황

 

  ㅇ 베트남 금형시장 규모는 57530만 달러, 플라스틱산업 수요 높아

    - 시장조사기관 MicromarketMonitor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베트남 금형시장 규모는 57530만 달러이며, 2020년까지 944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베트남에서 금형제품 수요는 주로 플라스틱산업, 전기전자산업, 자동차산업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산업의 수요가 높음. 베트남 지방과학기술개발부(DOLST)의 통계에 따르면, 플라스틱금형 수입비중이 전체 금형 수입액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2014년 기준), 베트남 내 플라스틱 금형 생산비중이 65~70%에 달함.

    - 베트남 금형산업은 FDI 기업들의 베트남 전자산업 진출 확대, 플라스틱 제품 수출 증가, 일본 금형 기업들의 지원 등에 힘입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베트남 금형산업 규모 추이 및 전망

                                                                                                             (단위: 십억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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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베트남 지방과학기술개발부

 

  ㅇ 현지 금형 기업 수는 383, 호찌민 등 남부지역에 집중

    - 2016년 베트남 지방과학기술개발부(DOLST)가 발표한 베트남 금형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383개의 현지 금형기업들이 있으며 영세기업들이 주를 이룸.

    - 지역별로는 호찌민(243), 하노이(69), 빈즈엉(59), 동나이(37) 지역의 비중이 높았음. 특히 호찌민시에 전체 기업 수의 40%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이처럼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남부에 금형기업 분포 비중이 높은 까닭은 플라스틱 기업의 약 80%가 호찌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임.

     · 주요 금형기업(FDI 기업 포함): Misumi Group Inc.(일본), Nagase(일본), VS Industry Vietnam Joint Stock Company(베트남), Fujipla Engineering Vietnam Co., Ltd.(베트남), Hirota Precision Vietnam Co., Ltd.(베트남), Mo Tien Mold Co., Ltd.(베트남), Phuc Anh Precision Mechanical JSC(베트남), Takahata Precision Vietnam Co., Ltd.(베트남), Vietnam Kanzaki(베트남), Vietnam Precision Mechanical, Service And Trading Co., Ltd.(베트남), Vina Mold & Metal Products Co., Ltd(베트남)

 

베트남 시성별 현지 금형기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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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베트남 지방과학기술개발부(DOLST, 2016)


  ㅇ 베트남의 금형기술 수준은 성장 초기단계, 현지 수요 충족 못 시켜

    - 베트남 금형산업은 1950~60년대부터 중국,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영기업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금형제품 개발 및 생산능력이 취약함.

    - 고도의 금형 생산기술이 요구되는 자동차, 백색가전, IT 기기의 경우, 베트남은 금형을 포함한 각종 기계설비, 부품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베트남 금형산업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금형업체와 정부 정책 간의 부조화, 부품소재 산업 등 제조업 기반 부재, 금형 전문인력 양성 노력 부족 등임. 또한, 금형업체들의 낮은 수익성 역시 금형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 수익성이 낮은 원인은 금형을 생산하기 위한 각종 부품기계 등의 수입비용이 높기 때문임.

 

□ 한국-베트남 간 금형제품 교역 현황


  ㅇ 베트남, 우리나라 3위 금형 수출시장

    - 2016년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금형 수출액은 12566만 달러로 일본,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함(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 또한, 이 기간 베트남이 우리나라의 금형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 전년의 8%에 비해 증가하는 등 베트남으로의 금형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국별 우리나라 금형 수출실적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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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KODIC)

 

  ㅇ 대베트남 주요 금형 수출 픔목은 플라스틱금형과 다이캐스팅금형

    - 우리나라가 베트남으로 주로 수출하는 금형 품목은 플라스틱금형과 다이캐스팅금형으로, 각각 13.1%, 2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2016년 상반기 기준).

    - 특히 대베트남 다이캐스팅금형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9.7% 증가해 베트남은 이 품목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로 기록됨.


우리나라 플라스틱금형 수출실적()과 다이캐스팅금형 수출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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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KODIC)


  ㅇ 베트남, 우리나라 5대 금형 수입국에 포함

    - 2016년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는 베트남으로부터 2865000달러를 수입해 중국, 일본, 스위스, 독일에 이어 5위 수입국에 포함됨.

    - 베트남 금형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입액이 4.1%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금형 수입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음.

    - 베트남 지방과학기술개발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13개국으로부터 금형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43%), 한국(31%), 일본(13%)에서 수입하고 있음.

 

국가별 우리나라 금형 수입실적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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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KODIC)

 

□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정책


  ㅇ 금형 생산투자는 베트남 정부의 투자우대분야

    - 베트남 정부는 제조업 기반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부품∙소재산업 투자 관련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음.

    - 작년 말 발표한 시행령 Decree 111/2015/ND-CP에 따르면, 금형 부문 투자 시 법인세 감면, 수입세 인하,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우대정책을 내놓음(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국내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팔 걷어붙인다』 보고서 참조).

 

부품∙소재산업 투자인센티브 일부 요약

법인세(CIT)

ㅇ 초기 4년 간 면세

ㅇ 이후 9년 간 50% 적용

ㅇ 투자기간 15년 간 10% 적용

(Law 71/2014/QH13 근거, 14.11.26. 국회 통과)

수입세

ㅇ 기계류 수입세 면제

    - 24인승 이상 차량, 부속품, 몰드, 액세서리, 국내 생산되지 않는 원자재 및 건축자재 등

(Law 45/2005/QH11, 05.01.14. 국회 통과 / Decree 87/2010/ND-CP, 10.08.13. 베트남 정부 발표 / Circular 38/2015/TT-BTC, 15.03.25. 재정부 발표 근거)

부가가치세(VAT)

ㅇ 지원산업 품목 소득에 대해서는 월/년 단위 부가가치세 신고

    - 일반적으로 월/분기별 신고

ㅇ 추후 세부 가이드라인은 재정부 발표 예정

자료원: Decree 111/2015/ND-CP, Circular 55/2015/TT-BCT, KOTRA 호치민 무역관 정리

 

2016 금형기술 세미나 참관 후기


  ㅇ 한국과 베트남의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 2016 10 25, 호찌민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코참, 베트남 과학기술부 남부사무소가 주최하는 ‘2016 금형기술세미나가 개최됨.

    -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금형업계 전문가들이 금형산업의 글로벌 시장동향’, ‘베트남 금형산업 정부정책 및 현황’, ‘자동차 산업과 금형기술등을 주제로 강연을 함.

    - 박균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신흥시장인 베트남, 멕시코, 러시아로의 금형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베트남 금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정부 지원을 통한 금형 전문교육기관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함.

    - 또한, Dao Hong Bach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박사는 "아직 베트남 금형산업은 기술, 품질, 생산효율성 모두 수준이 낮다"고 지적하며 베트남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함. 특히, 베트남 정부의 지원정책 방향이 뚜렷하지 않고 국영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이를 민간기업으로까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함.

 

2016 베트남 금형기술세미나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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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 시사점

 

  ㅇ 제2의 글로벌 생산기지 베트남, 금형분야 수요는 나날이 증가

    - 금형산업은 전기전자, 플라스틱, 자동차, 가전 등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임.

    - 최근 베트남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중국을 이은 제2의 생산기지로 자리 잡아 전기∙전자제품, 플라스틱 제품, 가전제품 등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형제품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ㅇ 베트남 금형제품 생산능력은 부족, 수입으로 현지 수요를 대체하는 실정

    - 베트남은 각종 부품 및 기계 산업 부재로 이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금형산업 역시 현지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특징을 지님

    - 베트남 주요 플라스틱 회사 중 하나인 Tan Phu Plastic사의 Nguyen Van Hung 회장에 따르면, 부품소재산업의 부재로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으며, 금형 생산기술 역시 아직은 수입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미약한 단계임.


  ㅇ 이미 진출한 기업의 수요 노려, 베트남 시장진출 모색 필요 

    - 베트남에 투자진출한 많은 기업들은 현지에서 품질, 가격, 납품기한 등의 경쟁력을 갖춘 금형업체 소싱이 어려워 모국으로부터 금형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금형제품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

    - 따라서 제품 개발, 정밀설계, 정밀부품가공 등 금형 제작이 가능한 우리 업체들은 수출 뿐 아니라 현지 지사, 법인 등의 형태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음.

    - 금형 분야는 베트남 정부의 투자우대 분야일 뿐만 아니라, 직접투자 진출 시 AS, 마케팅 활동 등에 유리함.

 

 

자료원: 베트남 지방과학기술개발부(DOLST),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KODIC),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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