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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앞으로의 일본 IoT 산업(1)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6-11-16
  • 출처 : KOTRA

- IoT는 서로 다른 업종 간 조화,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이해해야 -

- 정부의 지원 역시 존재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사업화 능력 -

 

 

 

IoT Research & Design 조직 소개

 

  ○ 도쿄도 신카스미가세키에 위치한 도쿄 IT 지원센터에서 일반사단법인 IoT Research & Design(이하 IoT R&D)IoT 전문가와 관련 인터뷰를 진행

* 홈페이지 : http://iot-rd.org/

 

  ○ IoT R&D라는 조직은?

    - IoT와 디자인을 접목한 사업에 착안, 해당 분야에 특화해 여러 회사와 함께 IoT R&D라는 사단 법인을 설립

    - 20168월 발족한 사단법인으로 회원사는 16개 정도, IoT에 특화한 협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 제조업 등 다양한 업태의 회사를 하나로 통합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함.

    -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매치메이킹이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등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사업 위주로 추진하며, 중소기업의 기술 표준화도 지원할 예정임.

    - 협회를 만들기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한 시작단계로, IoT는 시장규모가 모바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어떠한 방향으로 사업과 지원이 이루어져 나갈지는 법인으로서도 미지수

 

  ○ 서로 다른 업종의 구성원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 IoT는 모노즈쿠리와 IT의 요소가 상호 이질적으로 구성돼 있어 분야인 만큼 범위는 폭 넓음.

    - 따라서 상호 이질적인 구성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의 입장 차를 조정해 나가야 함.

    - 예를 들자면, 서버 개발 및 제조업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가 큼. 서버 개발 및 제조업자는 불량품 제로를 목표로 하는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속도가 생명이므로 불량품은 바로 고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등 상호간의 사고방식은 전혀 다름.

    

  ○ 일본 전체에서 IoT를 추진하는 법인 또는 단체가 어느 정도 있나요?

    - IoT 위원회라는 국가의 컨소시엄이 있으며, 그 이외 IoT 사단법인은 거의 없음.

    - IoT R&DMCPC(Mobile Computing Promotion Consortium)라는 조직에서 시작된 것으로, 결국은 모바일 환경에서 IoT 환경으로의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별도 조직을 형성한 것이라 볼 수 있음.

     * MCPC(모바일 컴퓨팅 프로모션 컨소시엄)는 통신사, 하드웨어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사, 시스템 통합 업체 등으로 구성된 모바일 협회와 같은 개념임.

 

IoT 사업 추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

    

  ○ 정부 사업에 업체들이 참여하는지

    - 미쓰비시총연이 정부를 대신해 회사의 응모 아이디어를 심사, IoT의 새로운 구조라고 생각되는 것에 조성금을 주고 실증 시험을 하게 하는 체계가 있음.

    -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IoT 사업이긴 하나 결국 다음 단계의 사업화는 업체 자신의 몫, 일본 국내에서 정부가 조성금을 내 실험 실증 등 여러 활동을 하지만 기간이 지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음.

    

  IoT 사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지원책은 없는지

    - 일본 정부의 IoT 사업 지원은 초기단계로 지금부터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함.

    - 정부는 조성금을 출연해 선정된 업체가 실증실험을 하게 하며, IoT R&D라는 사단법인과 정부 사이에 IoT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도 함.

    - 또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이 회원사의 회비로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사 중에는 대기업이 많이 참가하고 있어 정부에 제안하거나 자사가 원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음.

 

  ○ IoT 규제 문제는 없나요?

    - 지금까지 사업화가 가시화된 분야 중에서는 자동차분야의 자율주행 관련 규제가 존재

    - 현행 일본 법률에 따르면 운전석에 사람이 있어야만 되는데 이러한 규제가 해소되어야 한 단계 높은 IoT 산업 기술 활용 및 실용화로 관련 산업이 살아날 수 있음.

 

시사점


  ○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IoT 산업이 발전해나가고 있음.

    - 한국의 경우 사물인터넷협회가 존재, 일본의 IoT R&D와 같이 기업의 모임을 통한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고 볼 수 있음.

 

  ○ IoT 산업의 중심은 다양한 업계의 구성원이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며 사업화하는 것으로, 일본의 IoT R&D는 그러한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입장차를 조정해주는 입장

 

  ○ 일본 정부 역시도 실증실험 등 자금지원을 통해 IoT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의 사업화 능력이라는 것을 국내 기업 역시도 유의할 필요가 있음. 또한 아직까지는 IoT 실용화가 많이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최근 주목받는 자율주행이 대표적인 IoT 사업화로 관련 규제가 해소돼야 한 단계 높은 산업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참고할 수 있음.

 

 

자료원: IoT Research & Design 담당자 인터뷰 및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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