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전시회 -

- 한국 IT제품과 화장품에 대한 영국 바이어 관심 높아 -

□  전시회 개요

  ㅇ 영국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 Autumn Fair

    - Autumn Fair는 1990년 처음 개최된 추계 소비재 전시회로, 영국 바이어와 소규모 기업 간의 교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현재 영국 내에서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

    - 이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 세미나, 강의, 패션쇼 등도 함께 진행하는 종합 전시회 성격을 가

지고 있음. 2016 Autumn Fair에는 총 84개국 1400개 기업에서 참여했으며, 4일간 약 2만7000명의 참가자가 방문함.

    - 올해 행사에는 가을 축제 분위기를 테마로 전시장을 구성했으며, 다가올 성탄절, 밸런타인데이, 부활절 등 주요 기

념일에 구매할 만한 각종 분야의 신제품을 전시함.  

  ㅇ 2015 Autumn Fair에도 약 2만7000명 참가, 거래량 12억 파운드 이상

    - 주최측에서 2015년 전시회 이후 발행한 보고서(The 2015 Post Show Report)에 따르면, 2015년 행사 참가자는 총

2만7506명으로 이 중 78%가 거래에 참여했으며, 거래액은 약 12억 파운드를 기록함.

    - Autumn Fair 2015에 참가했던 영국 인테리어 전문 유통기업인 Scape Interiors사의 사장 Lisa Blatch는 “Autumn

Fair에 참가하는 주요 목적은 우리 회사 제품이 최신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지, 재고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체크하기

위함이며, 우리가 주문했을 때 공급업체에서 즉시 배송이 가능한지 체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함.

전시회장 전경 및 전시, 행사 모습

자료원: 2016 Autumn Fair 웹사이트

□ 현장 소식

  ㅇ 2016 Autumn Fair에서 KOTRA는 한국관을 설치해 영국 바이어와 한국 업체 간의 교류 활성화 기회를 제공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우리 제품은 IT 제품과 화장품이었음. 한국관을 방문해 상담한 바이어 대다수가 한국 제품의 높은 품질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며, 가격경쟁력보다는 품질이 인증된 한국 제품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거래를 희망했음.
    - 일부 바이어들은 기존에 한국 제조사로부터 소싱을 받기 위한 루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업체에 거래를 제안하기도 함. 또한, 한국 제조사와 이미 거래경험이 있는 영국 바이어의 경우 기존 우리 기업의 품질 및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추후 자사 신규 제품라인에 한국 제품을 추가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함.

한국관 전경 및 우리 기업 전시 제품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촬영

□ 시사점

  ㅇ 소비재 분야에서 영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Autumn Fair에 참가해 제

품을 노출시키는 것을 권장함. 특히, 이 행사는 가을에 개최돼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시즌에 맞추어 새로운 제품을 찾

고자 하는 바이어들이 많이 참석해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임.

  ㅇ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업 중 하나인 덴마크 가정 인테리어/제품 제조사 IB Laursen의 관계자는

Autumn Fair가 소규모 회사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객들로

부터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함.

    - 유사 행사로 매년 봄에 개최되는 Spring Fair가 있으며, 2017년 행사는 영국 NEC 버밍엄에서 2017년 2월 5~9일(5

일간)에 열릴 예정임.

자료원: 2016 Autumn Fair 웹사이트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