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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박람회, 메종오브제 파리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경미
- 2016-09-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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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서 열린 대형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
- 인테리어 소품 전시, 컨퍼런스,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 개최 -
□ 전시회 개요전시회명
메종 & 오브제 파리
전시분야
라이프스타일 전반
(가구, 인테리어 소품, 조명, 테이블웨어, 향수, 액세서리, 문구 등)
개최기간
2016년 9월 2일~6일(5일간)
개최장소
프랑스 파리, 노르 빌뺑트(Nord Villepinte) 전시장
개최규모
3200여 개 브랜드 참가, 평균 8만 명의 참관객(프랑스 50%, 해외 50%)
개최장소 및 주기
파리에서 연 2회(1월, 9월), 싱가포르(아시아)
및 마이애미 비치(북미) 각 연 1회 개최
홈페이지
ㅇ 주요 전시분야- Maison: 인테리어 장식에 필요한 모든 것(가구, 조명 및 패브릭 등 인테리어 소품)
- Objet: 생활필수품부터 사소한 아이템 전반(조리도구, 디퓨저, 문구, 액세서리, 음향기기 등)
- Influence: 창작, 혁신, 기술이 가미된 신진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제품부터 맞춤형 디자인 제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구성된 공간
Maison & Objet에 전시장 스케치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전시회 특징
ㅇ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른 홀 구성
- 화려한 색감과 통통 튀는 구성이 엿보이는 일렉트릭홀(Hall 1),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코지홀(Hall 2), 고풍스럽고 우아한 멋을 살린 엘레강스홀(Hall 3, 4) 등으로 참관객이 선호할 만한 콘셉트별 전시 공간을 활용해 큰 흐름과 방향을 제시
- 기본적인 인테리어 장식에 필요한 제품들 이외에도 디퓨저 및 향초와 같은 프래그런스, 패션, 유아용품, 음향기기, 조리도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필요한 소품들 총망라(Hall 5, 6)
메종&오브제 전체 구성도자료원: 메종&오브제 공식 홈페이지
ㅇ 전시 및 컨퍼런스가 함께하는 종합 박람회- 박람회 기간 전일 디자이너 및 업계 전문가 컨퍼런스 구성으로 현장감 있는 정보 공유
-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판매 전략 등 일반 소매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워크숍, 디자인, 업계 전반에 대한 컨퍼런스, 디자이너 스튜디오 등 여러 유형의 참관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 마련
ㅇ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정보 공유, 접근성을 한층 높여 주목- 전시품에 대한 상세 정보 열람 및 콘택트가 가능한 Maison&Objet and More(MOM) 사이트, 파리 전역의 아트숍이 함께 하는 파리디자인위크(9.3.~10.)과 연계해 인테리어,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디자인 전문 박람회 이미지 강화
-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와의 연동으로 정보 습득 및 접근성을 향상시킨 전시회
□ 전시회 주요 트렌드
ㅇ 화려한 그래픽 패턴보다는 색상, 소재로 다양한 변주- 그래픽 패턴을 전면에 내세워 시각적 디자인만을 강조하는 방식보다는,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 또는 채도만 달리한 색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색감이 주는 분위기를 유도
- 린넨, 면, 나무, 등으로 제작해 촉감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인테리어 소품 및 디자인 공예품들도 다수
Maison & Objet에 전시된 제품 사진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ㅇ 명민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마트아이템- 삼성전자와 협업해 제작한 SERIF TV의 경우, TV가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요소를 갖추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
- 또한, 공간 활용이 중요한 유럽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공간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큰 인기(접이식 변형 의자, 공간을 최소화하고 방향 전환이 자유로운 포인트 조명 등)
Maison & Objet에 전시된 제품 사진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ㅇ 더 이상 우리들만의 것이 아닌 동양식 디자인- 이탈리아 출신 도예가의 자기세트, 전통 문양이 들어간 장식장 등 동양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식기세트, 꽃병, 소품 및 브랜드 다수
- 한국의 도자기, 공예품 등이 더 이상 지역적 한계를 띠지 않으며 충분히 유럽 시장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선호되는 분위기임을 확인할 수 있음.
Maison & Objet에 전시된 제품 사진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현장 의견
ㅇ 프랑스 현지 바이어 의견- It gadget이라는 프랑스 유통업체 바이어는 한국에서 휴대폰 액세서리를 수입하고 있는데, 시장 반응이 매우 좋고 품질도 좋아서 향후 비슷한 제품에도 수입 의향이 있다고 밝힘.
- 장난감 및 교구를 수입하는 한 바이어는 한국산 골판지 의자, 종이접기 및 친환경 소재를 기본으로 한 장난감에 큰 관심을 표명, 유아용품 등에서는 까다롭게 친환경소재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힘.
- Letterbox라는 프랑스 문구 유통업체 바이어는 한국 업체 제품에 관심이 많지만 의사소통 면에서 간혹 생기는 어려움을 토로함. 이는 문화 차이에 기인한 부분으로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함을 강조
□ 시사점
ㅇ 스마트, 친환경 제품류에 주목할 필요- 관심은 많지만 실제 구현이 더딘 유럽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개인정원 관리 시스템 및 인테리어 소품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됨.
- 또한, 바이오 제품을 선호하고 채식주의 등이 점점 확산되는 프랑스의 경우 인조 털, 인조 깃털 등의 장식이나 린넨,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장난감 및 아이템들이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국내기업, 실용성과 디자인을 조합한 제품으로 유럽 시장 진출 전략 세워야- 유럽의 문화는 우리와 다른 부분이 있으나, 이런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기획하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에 빵 접시, 버터용 나이프 및 그릇 등을 제작해 이들의 실제 식생활이 반영된 세트를 구성하면 충분히 시장성 있는 제품이 될 것
- 제품 개발 자체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진출 시 바이어와의 탄탄한 신뢰관계 형성에 유의하고 상이한 문화에서 비롯되는 차이를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Maison & Objet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현장 인터뷰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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