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캐릭터 Showcase,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 한국 애니메이션들, 미국 스튜디오들을 매료시키다 -

- 바이어들 한국 콘텐츠들에 호의적인 반응 -

□ K-캐릭터 쇼케이스 전시회 개요

 ○ 전시회명: 2016년 K-캐릭터 Showcase in LA 2016

 ○ 전시기간: 2016년 6월 24일(금)

 ○ 개최주기: 매년

 ○ 장소: 미국 로스앤젤레스, Millennium Biltmore Hotel

 ○ 주최: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KOCCA USA

전시장 풍경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 운영 현황

 ○ 장소: 미국 로스앤젤레스, Millennium Biltmore Hotel

 ○ 개최 목적: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 발표 및 글로벌 바이어 비즈매칭 주선

 ○ 참가규모: 미국 주요 Animation Studio 및 완구 소매판매자 총 35개사,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7개사(탁툰, 홍당무, 레드로버, 오로라월드, 크리스피, 시너지미디어, 애니작)

 ○ 운영: KOTRA

1:1 비즈니스매칭 전경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 2016년 애니메이션 시장 및 트렌드

 ○ 애니메이션 시장 동향 및 전망

  - 2013년 애니메이션 시장은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전년대비 20.6% 오른 45억 달러를 기록함.

  - 2013년과 2014년 ‘겨울왕국’, ‘슈퍼배드2’, ‘몬스터 대학교’, ‘드래곤 길들이기’ 등의 인기가 높았음. 디지털 배급 시장은 2018년까지 향후 3년간 연평균 13.1%의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됨.

  - 2018년 전체 애니메이션 시장의 규모는 약 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디지털 배급 애니메이션과 영화 애니메이션의 강세

  -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기기의 확산과 SVOD 업체들인 Netflix, Hulu, 아마존 인스턴트(Amazon Instant Video) 등의 서비스업체 등장에 힘입어 디지털배급 애니메이션 시장은 나날이 규모가 성장 중. 2018년까지 시장규모가 약 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자료원: PwC).

  - 미국 영화 애니메이션 시장은 2013년 약 16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23.0%의 성장률을 보여줌. 또한, 2018년까지 약 26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동서양 스타일의 조화

  - 2014년을 기점으로 애니메이션 시장 트렌드는 동서양 스타일의 조화를 이루는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음. 디즈니·Pixar사가 제작한 작품인 'Big Hero 6'는 이런 조화를 가장 잘 나타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볼 수 있음. 마블사의 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Big Hero 6의 기반이 된 마블의 작품은 주인공인 히로 하마다와 그의 로봇인 Baymax와의 스토리를 주요 내용을 다뤘음. 일본 주인공과 배경을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배경모습이나 캐릭터 등에서 동양과 서양이 합쳐진 듯한 느낌을 줌.

□ 시사점

 ○ 한국 콘텐츠 미국 진출 기회 열려있어

  - 이번 쇼케이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Nut Job'으로, 2014년 '겨울왕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한국의 애니메이션임. Nut Job의 성공은 다른 한국 제작사들이 프랑스 칸이나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에 출품해 배급업체를 선정하는 방법과 달리, 프랑스 동시통역사를 임원으로까지 선정해 직접 미국 유명 스튜디오 및 배급사 임원들 인맥을 뚫는 방법을 선택해 눈길을 끎.

  - Nut Job의 경우, 유명 잡지사와 상당수의 스튜디오에서 Nut Job의 브랜드에 대한 인수권을 특정 가격에 제시하는 바이어들이 많았음.

  - 홍당무의 애니메이션 또한 미국의 유명 스튜디오 드림웍스(Dreamworks)와 워너브로스(Warner Bros.) 등에 좋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작품의 공동제작 등에 관해 논의를 진행함.

  - Tak-Toon은 미국 최고의 On-Demand 비디오 기업 Netflix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드림웍스(Dreamworks)에 러브콜을 받음.

 ○ 바이어 인터뷰

  - Animation 매거진의 Jean 대표는 현재까지 자신이 참관한 행사들 중 손에 꼽힐 만한 수준 높은 행사였다고 극찬했으며, 작품들이 기존의 미국 작품들에 비해 신선하고 새롭다고 전함. 다만, 수준이 높고 작품성이 좋지만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나 유명 방송국들과의 파트너십 없이 미국 진출은 쉽지 않다고 전함.

  - 미국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행사와 같은 단발성의 행사 참가도 중요하지만, 행사를 통해 바이어들과 맺은 친분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면서 Follow up을 하는 것이 한국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할 일이라고 전함.

자료원: PwC, Box office mojo(2014), Digital Vector, KOCCA, 전시회 현장 인터뷰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