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터키-러시아 관계 정상화 추진
  • 현장·인터뷰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권오륭
  • 2016-07-07
  • 출처 : KOTRA

 

터키-러시아 관계 정상화 추진

- 터키 정상, 6월 27일 러시아 정상에 서한 보내 애도 표명 -

- 러시아 정상, 자국 관광객에 대한 터키 방문 제한조치 종료하도록 지시 -

     

 

          

□ 관계 정상화 추진 경위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친서에서 양국 정상 전화 협의로 급진전

  - 6월 27일,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보낸 친서에서 2015년 11월 러시아 전투기의 격추 사건에 대한 깊은 애도(deep sorrow)를 표명함

  - 6월 28일,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앙카라에서 열린 정의개발당(AKP) 의원단 주간 회의에서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 절차 정식 개시 사실을 밝혔음.

  - 이와 관련해 크레믈린 측은 푸틴 대통령이 6월 29일 12시(현지시각) 에르도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원한다고 6월 28일 발표

  - 6월 29일, 푸틴 대통령은 수개월에 걸친 양국의 긴장된 관계를 끝내기 위해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전화함.

  - 터키 대통령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 현재의 상황은 양국에 모두 불리하며, 따라서 새로운 관계의 장을 열자고 권유함. 푸틴 대통령은 오랜 중단기간 후에 에르도안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대 지역 강국으로서 터키와 러시아가 함께 할 많은 일들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

  -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양자 간 및 지역적 문제들에 상호 중요한 조치를 취할 의사와 러시아와 더욱 관계를 개선하려는 결의를 표명했음.

  - 두 정상은 9월 초 중국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에 맞춰 직접 만날 것으로 보임.

     

 ○ 터키 대통령실 성명 내용

  - 45분간의 전화통화 후 발표된 성명에서 터키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와 러시아의 양자 간 관계 정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언급됨.

  - 양자 간 관계를 활성화하는 필수조치를 취하는 것과 별도로, 양국 정상은 지역정치, 경제·인도주의적 위기의 중요성을 지적했음.

  - 양국 정상은 그들의 상호관계를 되살리고 테러리즘과 싸운다는 결의를 밝혔음.

     

 ○ 러시아 대통령실 성명 내용

  - 터키 대통령실과 동시에 크레믈린 측에서도 지역 내 양대 강국 사이의 관계 정상화를 알리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음.

  -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그의 서한이 협력을 재개하고 긴장을 끝내는데 필요한 조건을 창출했다고 말함.

  - 러시아 대통령은 정부에 무역·경제 및 여타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양자 간 협력을 회복하기 위해 관련 터키 당국과 협상을 개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통보함.

  - 성명서는 푸틴 대통령이 당국에 러시아 관광객의 터키 방문 제한조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으며, 한편으로 양 지도자가 면대면 만남을 고려할 준비가 됐음을 언급함.

     

□ 시사점

     

 ○ 터키-러시아 정상, 양국 간 관계 개선에 매우 적극적이고 신속한 모습

  - 러시아의 대터키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기를 기대하는 터키 업계의 입장은 매우 절실하다고 볼 수 있음. 양국 정상의 관계 회복을 위해 공식적 채널 외에도 러시아 내 밀접한 연계가 있는 터키 업계를 포함한 비공식 채널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을드름 총리의 신정부 출범과 함께 터키 외교정책이 더 실용적으로 변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자료원: 휴리옛데일리 6월 29일 자, 6월 30일 자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터키-러시아 관계 정상화 추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