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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중인 아시아 최대 컴퓨터전 ‘컴퓨텍스’
  • 현장·인터뷰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박지현
  • 2016-06-10
  • 출처 : KOTRA

 

진화 중인 아시아 최대 컴퓨터전 ‘컴퓨텍스’

-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및 게이밍 등 4대 주제 -

- 산업구조 변화 위해 전통 PC 중심 전시에서 탈바꿈 -

- 우리 기업 11개사 한국관으로 참가 -

 

 

 

□ 컴퓨텍스 개요

 

 

전시회명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台北國際電腦展)

개최 기간

2016.5.31(화)~6.4(토)(5일간)

개최국가 / 도시

대만 / 타이베이

전시품목

컴퓨터시스템, 소프트웨어, 통신, 보안, 주변장치, 기억장치, 카트로닉스,

마더보드 및 내장카드,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장치, 광전자 디스플레이 제품,

전자 응용소프트웨어 등

전시장

난강전시장,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TWTC),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TICC)

홈페이지

www.computextaipei.com.tw

참가업체 수(2015년)

1715개사, 4861부스

참관객 수(2015년)

3만5000여 명

주최기관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타이베이시컴퓨터상업동업공회(TCA)

자료원: 컴퓨텍스 홈페이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 간 거래(B2B) 박람회인 컴퓨텍스가 5월 31일 타이베이에서 개최

  - 올해 36회째인 컴퓨텍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됨.

  - 대만 타이베이시 난강 전시장(1, 4층),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 1관(사물인터넷응용관·SmarTEX), 3관(스타트업관·InnoVEX),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TICC)에서 동시 개최함.

  - 전시품목은 컴퓨터, 컴퓨터 주변기기 등 하드웨어에서부터 컴퓨터 시스템, 보안 서비스 등 응용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함.

  - 컴퓨텍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29개국 1602개 기업, 5009개 부스, 13만 바이어가 참관

   · 2015년은 1715개사 참가, 4861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3만5000여 명 참관

 

 ○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s), 혁신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및 게이밍 등 크게 네 분야를 주제로 전시

  - 주요 전시장과 별개로 사물인터넷관 스마텍스(SmarTEX)와 스타트업사 전용관인 이노벡스(InnoVEX) 등 2개의 특별관 운영

  - 부대행사로 5월 31일. 6월 1일 2일간 정보통신기술 관련 포럼과 키노트, d&I 어워즈 전시, 오버클로킹(overclocking) 월드 투어 대회와 기업거래(B2B) 미팅 진행

   · 오버클로킹은 그래픽 칩 세트의 처리 속도를 인위적으로 실제 성능보다 빠르게 조작하는 것을 뜻함.

 

 ○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시 컴퓨터상업동업공회(TCA)가 공동주최

  -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은 세계무역센터 3관 이노벡스(InnoVEX)관에 11개 한국 업체와 한국관 운영

 

(좌) 타이베이시 정부의 스타트업 전용부스 및 (우) 이노벡스관 스타트업사 전용 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현장 이모저모

 

 ○ 이전의 'PC' 중심 전시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 위주 전시회로 탈바꿈

  - 전체 전시 참가업체 중 181개(11.3%) 업체가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을 전시함.

  - 소프트뱅크사의 페퍼(Pepper), 에이수스(ASUS)의 젠보(Zenbo) 등 현존하는 스마트로봇 총출동

   · 에이수스(ASUS)사는 3년간 연구개발한 가정용 로봇 젠보(Zenbo)를 개막식 전날 별도 발표회를 열어 선보임. 젠보는 간단한 조작으로 음성명령 처리, 일상대화 등 사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함.

  -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5월 31일 개막식과 d &i 어워드 개막식에 참석, 개막 연설을 하고 어워드 수상자에게 직접 상을 수여한 뒤 전시관을 둘러봄.

   · d &i 어워드(d &i awards)는 2016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을 선정·시상하는 부대행사임. (올해 수상작 목록 URL: http://www.computextaipei.com.tw/zh_TW/innprize/list.html?sFuncID=6238FE8BB51E05C0D0636733C6861689)

 

(좌) 차잉원 총통과 인공지능 로봇 페퍼 및 (우) 젠보(Zenbo) 발표회 모습

자료원: ETtoday, meiobit

 

 ○ 사물인터넷 응용관인 ‘스마텍스(SmarTEX)관’과 스타트업관인 ‘이노벡스(InnoVex)관’을 별도로 마련해 트렌드 변화 반영

  - 스마텍스(SmarTEX)관은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s, App), 스마트홈, 게임, 웨어러블 등의 기술에 초점을 맞춤.

  - 이노벡스(InnoVex)관은 스타트업 창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자 모집, 투자 신청 등 지원 기회를 넓힘.

  - KOTRA는 한국 11개 스타트업사를 모집해 이노벡스관에 참가,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우리 기업의 역량을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함.

 

 ○ 삼성, HTC, 구글, 3글래시즈(3Glasses) 등 현존하는 모든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기기 선보여

  - 이번 전시회에는 거의 모든 부스에 VR 체험행사를 준비해 쉽게 체험이 가능했음.

  - 특히 삼성 기어(Gear), HTC 바이브(VIVE), 구글 오큘러스(oculus) 등 고가제품부터 대만 보바(BOBO), VR BOX 등 저렴한 제품까지 다양

  - 실내 인테리어 체험과 시력교정기능 프로그램 등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소프트웨어도 다양하게 선보임.

 

각 기업의 VR 체험부스(시계방향으로 삼성, HTC, 쿨러마스터, 마이크로소프트사)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시스템 제공하는 하드웨어 제조·판매사

  - 글로벌 PC기업 제조사들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매장관리, 스마트홈, 스마트 팩토리 등 각종 ‘스마트솔루션’ 시스템을 선보임.

  -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매장관리 시스템은 소비자가 매장을 찾았을 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분야의 제품 광고를 매장 모니터에 띄우는 기능 뿐 아니라 제품을 카메라에 인식시키면 해당 광고를 소비자에게 바로 보여줘 구매에 참고 할 수 있도록 함.

  - 에이수스는 가정용 로봇인 젠보를 포함, 스마트홈과 관련된 주변기기를 개발했으며 구글과 합작해 향후 솔루션 제공 예정

  - 대만 PC 제작업체였던 벤큐(BenQ)는 앱으로 음식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리테일’부터 무인으로 돌아가는 ‘스마트 팩토리’까지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임.

 

(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마트솔루션 및 (우) 에이수스 스마트홈 관련 제품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터치 가능하고 길어진, 유리를 대신하는 ‘디스플레이’의 대변신

  - 이번 컴퓨텍스에는 전시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PC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 업체는 크게 감소함.

  - 데스크톱 PC모니터의 경우,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가능한 모니터가 주를 이룸.

  - 양 옆으로 길어지고 구부러져 사용자가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모니터가 대부분

  - 또한, 디스플레이는 각종 자동차계기판에도 두루 사용됨.

  - 제품 진열장은 일반유리 대신 전자 디스플레이 강판이 사용돼 제품 광고 효과를 더함.

 

2016 컴퓨텍스에서 선보인 각종 디스플레이 모습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고성능 게이밍 기기 선보여

  - 기가바이트(GIGABYTE)는 고성능 게이밍 제품들을 대거 전시하고, 노트북을 이용한 VR 체험 공간 마련

  - 고성능 게임용 메모리 제작사인 지스킬(G.SKILL)은 컴퓨터 오버클러킹 행사를 준비해, 많은 방문자의 이목을 끎.

  - 독일의 게이밍 주변기기 기업 쿠거(COUGAR)는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따라 독일의 정밀한 기술을 바탕으로 미니멀하고 스타일리쉬한 게임용 제품을 선보임.

 

(좌) 지스킬 부스와 (우) 쿠거 부스 모습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한국 스타트업 인터뷰

 

 ○ 이번 컴퓨텍스에는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이 이노벡스(InnoVEX)관에 11개 한국 업체와 한국관을 운영함.

  - 이노벡스관은 차이잉원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정책과 맞물려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관으로, 전 세계 22개국 21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됨.

  - 전시기간 동안 이노벡스관 메인 무대에서는 부대행사로 스타트업사들 간 피칭 컨테스트가 열렸으며, 한국기업도 다수 참가해 각 기업 제품을 알림.

 

 ○ 해외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만남의 장

  - 전자결제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M사는 이제 막 시작단계인 대만 핀테크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

  - 국제 규모 전시인 만큼 엔젤투자사나 협력파트너와 접촉하는 데 중점을 둠.

  -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전시회에 다수 참가 경험을 가진 M사는 컴퓨텍스에 스타트업 전용관이 마련돼 반가웠다고 말함.

 

(좌) 바이어와 상담 중인 한국기업 (우) 유니드컴즈사의 피칭 모습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전망 및 시사점

 

 ○ 컴퓨텍스의 진화는 대만 전자업계의 산업구조 변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대변

  - PC 출하량 감소와 중 국기업 강세로 2012년부터 전시규모가 점차 축소됐으나, 위기감 느끼고 대만 대형기업 컴퓨텍스를 통해 대형급 소식*을 전함.

  * 에이수스, 정식 개최 하루 전에 기자회를 마련해 인공지능로봇인 젠보 발표

  ** 폭스콘(Foxconn, 홍하이 정밀), 인텔과 손잡고 향후 5G 기반 통신 인프라 기술 개발 추진 소식 발표

  - 또한, 기존 PC 중심의 전자산업이 성숙해지면서 새로운 변화에 발 맞추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었음.

  - 우리 기업 역시 글로벌 추세 따라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됨.

 

 

자료원: 컴퓨텍스 홈페이지, 공상시보, 경제시보, 디지타임즈 및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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