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나이지리아 제조업 엑스포 현장 스케치

- 올해로 3회째 개최, 한국 업체도 2개사 참가 -

- 전문성 부족하지만 중장기적 발전 가능성 커 -

□ 전시회 개요

□ MAN(나이지리아 제조업체협회) 주관

 ○ 이 전시회는 나이지리아 단체 중 가장 큰 규모와 지명도를 자랑하는 제조업체 협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도 다수 참가하고 있음.

  - 네슬레, 유니레버, 단고테, 푸조자동차, 라파르지, 하니웰 등

 ○ 올해 3회째 개최되고 있고 2500㎡ 정도의 소규모이며, 전시장 전체를 품목군별로 명확하게 구분해 배정하지 않아 제조업체, 현지 은행, 식료품업체 등이 혼재해 있는 상황임.

 ○ 총 참가업체 수는 100여 개사, 방문객이 2000명 정도이나, 외국기업들이 참가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전시규모 또한 내년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음.

  - 국가관 형태는 아직 없으며,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중국 등에서 주로 개별기업 형태로 참가하고 있음.

 ○ 초기 단계의 박람회로 참가 기업수에 비해 외국 바이어의 방문 비중이 낮아 참가업체로서는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음.

  - 우리 중소업체들은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나이지리아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향후 진로를 모색하는 자리의 의미가 컸음.

 ○ 참가비는 Raw space의 경우 ㎡당 415달러, Shell Scheme은 ㎡당 465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비싼 편이었음.

  - 개최기간 3일 동안,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음.

□ 주요 바이어 반응

 ○ 현장에서 만난 주최측 관계자 및 나이지리아 바이어들은 한국 업체들의 참가를 환영하고 있으나, 현지 외환 사정이 불안해 많은 업체들이 참관에 그치고 있음을 이해한다는 반응이었음.

 ○ 이 전시회가 라고스에서 종합 제조업 관련 전시회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사업임을 감안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나이지리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 라고스 국제 박람회(매년 11월 개최)가 최대 유망사업으로 판단됨.

 ○ 한국 참가업체들과 상담 중인 현지 바이어들의 경우, Made in Korea의 우수성에 감탄하며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음.

  - 대한민국은 UPS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2개사 참가했음.

□ 시사점

 ○ 나이지리아는 현재 많은 수의 무역업체들이 L/C 오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족한 외환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정도로 외환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

 ○ 제조업 엑스포의 경우, 일부는 수입금지품목으로 묶여있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는 현지 정부에 의해 우선 수입품목으로 지정된 경우도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중장기적으로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서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업계의 제품군의 특성에 부합하는 현지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속 참가해 선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주최 측 연락처

 ○ Mercy Moka, Nigeria Representative

  - 이메일: mercy.moka@clarionevents.com

  - 전화: +234-812-172-2353, +234-813-913-5268

자료원: 현장 방문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